하젤 - 집에 돌아가는 길 – Ruby’s Juke Box [digital single] (2012) by 하젤 (보컬) on maniadb.com

집에 돌아가는 길 왠지 서성이고 싶어
한참을 우두커니 그렇게 서있었지

누군가가 말했어 사무치게 외로운 거야
때론 그럴 때도 있다 말하지만

* 밝은 목소리 뒤에 감춰진 나지막한 그 울림 누가 알까
아무리 웃어봐도 감추지 못한 나의
쓸쓸한 미소 그리운 미소

흐르는 라디오 즐거운 얘기는
오늘도 넘쳐나는데 나 혼자만 멈춰 서 있고

밝은 목소리 뒤에 감춰진 나지막한 그 울림 누가 알까
아무리 웃어봐도 감추지 못한 나의
쓸쓸한 미소만 웃네

가벼운 농담, 짙어진 입술, 소녀의 웃음으로 너의 가슴을 흔들어 본다.
어눌한 말투 긴장한 표정 길 잃은 아이 눈을 하고 넌 그대로 멈춰 섰다.

순간의 떨림은 밤처럼, 내일도 오는 게 아니야
두려운 어제의 기억 속에 갇혀 모르는 척 등을 돌리려

우연히 마주친 눈이라 생각하니 부정 하지마 그건 우리가 만들어 낸 것
두 번 다시 찾아와 주지 않아

가벼운 농담 짙어진 입술 소녀의 웃음으로 너의 가슴을 흔들어 본다.
어눌한 말투 긴장한 표정 길 잃은 아이 눈을 했던 니가 내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