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음악에 대한 끝없는 탐미, 월드뮤직의 진화!
아프리카와 페루의 전통음악이 일렉트로니카를 흡수하다.
런던, 바르셀로나, 홍콩, 리마. 출신도 각각인 네 사람이 모여 만든 라틴스타일의 일렉트로니카 밴드 Novalima. 페루 리마의 한 고등학교 친구로 만난 이들은 서로가 듣던 록, 살사, 레게, 댄스 등을 공유하며 퓨전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2002년에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2006년 미국 인디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월드 퓨전 부문을 수상하면서 자신들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이 만든 컬트적인 영화 마셰티의 OST에 음악이 수록되면서였다. 이국적인 노바리마의 음악은 괴짜 로드리게스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 점이 많았다.
일렉트로니카의 명가 ESL Music으로 이적 한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인 본 작 Karimba는 수 많은 게스트가 참여해 음악적 인식의 폭이 넓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혁신적인 사운드를 창조하는 이들의 탐미가 엿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