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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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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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해 잠을 자고 있잖아
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깰꺼야 조금만 기다려 겨울오면은 우리 둘이서 항상 왔었던 바닷가 시린 바람과 하얀 파도는 예전 그대로 였지만 나의 곁에서 재잘거리던 너의 해맑던 그모습 이젠 찾을 수 없게 되었어 아무도 없는 겨울의 바닷가 너무나 슬퍼보인다고 우리가 바다 곁에서 친구가 되자고 내 등에 숨어 바람을 피할 때 니 작은 기도를 들었지 언제나 너의 곁에 우리 항상 함께 해 달라고 거친 파도가 나에게 물었지 왜 혼자만 온 거냐고 넌 어딜 갔냐고 보이지 않니 나의 뒤에 숨어서 바람을 피해 잠을 자고 있잖아 따뜻한 햇살 내려오면 깰꺼야 조금만 기다려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얘기를 차마 할 순 없었어 하지만 나도 몰래 흘린 눈물 들킨 거야 그녈 절대로 찾을 수 없다고 나를 스쳐갔던 바람이 말했나봐 어딜가도 그녀 모습 볼 수가 없다고 내게 말했나봐 어딜갔냐고 말을 하라고 자꾸만 재촉하던 바다가 결국엔 나처럼 눈물이 되고야 말았어 하얗게 내린 바다의 눈물로 니 모습 만들어 그 곁에서 누워 네 이름을 불러봤어 혹시 너 볼까봐 녹아버릴까 걱정이 됐나봐 햇살을 가린 구름 떠나질 않잖아 *너없는 바다 눈물로만 살겠지 거칠은 파도 나를 원망하면서 너 없이 혼자 찾아오지 말라고 널 데려오라고 니 모습 볼 수 없다 해도 난 알아 내볼에 닿은 하얀 함박눈 촉촉한 너의 입맞춤과 눈물이라는 걸 *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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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08 | ||||
눈감은 그녀의 옆모습. 난 그걸 보는게 좋았다
길게 내뿜는 담배연기를 바라보던 반쯤 감긴 그 눈빛이 좋았다 눈감은 그녀의 옆모습. 난 그걸 보는게 좋았다 길게 내뿜는 담배연기를 바라보던 반쯤 감긴 그 눈빛이 좋았다 어느덧 너는 지쳐 갔었지 아무런 약속 못하던 내게 그때 넌 눈물을 흘렸던가 나를 떠나면서 그때 널 잡을 수 없었던건 내 자신이 미웠어 비겁한 내 자신이 나도 싫었기에 그후론 다신 그녀를 볼 수가 없었어 그후론 다신 그녀를 볼 수가 없었어 그 모든게 아름다웠다고 말하기에 웃내 가슴 아픈 기억들 그녀를 위해 난 몇곡의 노래를 만들었었던가 죽고 싶도록 보고 싶어 했던가 난 지금도 그녀를 생각하며 울음대신 핏빛 노랠 토해내고 있는데 가끔은 마음이 흔들렸지 속 눈썹이 긴 여자를 보면 하지만 내가 사랑했던건 그 속의 너의 모습 내가 널 잊어주길 바라니 그렇다면 미안해 내 모든 노래속엔 니가 있으니까 아직도 나를 용서 못하니 그런거니 아직도 나를 용서 못하니 그런거니 (눈감은 그녀의 옆모습. 난 그걸 보는게 좋았다) (rap)비겁하게 나를 보내주겠다고 했었지 네 사랑의 마지막 배려라 했었지 내 맘은 갈기갈기 찢어 놓고 너와의 추억의 사진은 서랍위에 놓고 나 도망치듯 나와 너 아닌 남자와 나 잘 지내 이제와 나뿐이었다며 내 추억위에 눈물을 남기지 말아줄래 어느덧 너는 지쳐 갔었지 아무런 약속 못하던 내게 그때 넌 눈물을 흘렸던가 나를 떠나면서 (나의 눈물을 이젠 잊어) 아직도 나를 용서 못하니 (이미 지난일이야)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니 (조금 원망은 했어) 끝까지 그렇게 안다면 난 너무 가슴 아파 (나도 알아 나도 아파) 그래도 너무 미워 하지마 (너를 언제나 사랑했어) 나도 댓가를 치뤄 너 이후론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으니 (사랑할 수 없으니) 사랑할 수 없으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