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다가오는 봄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리들로 가득한 대한민국 Lo-fi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기대주, Googolplex의 첫 번째 앨범 <Behind The Eyes>
해질녘 노을처럼, 우리 곁으로 따스하게 스며들어온 대한민국 Lo-Fi 전자음악계의 기대주 GOOGOLPLEX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보고 들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감정의 색깔은 무슨 색이며 어떤 소리로 우리에게 전달될까?
이렇듯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고 상상해 볼법한 주제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한 편의 묽은 수채화 그림을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의 음악을 우리들에게 전달하는 밴드가 여기 있다.
음악에 대한 이미지를 다양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로 표현한다는 GOOGOLPLEX는 2011년 파운데이션 컴필레이션 앨범 vol.3에서 선보인 ‘seabreeze’라는 곡을 필두로 2011년 4월 발매된 ep앨범 ‘Endlessly high & deep’을 통해서
자신들의 눈으로 본 이미지들의 향연을 4곡의 음악과 함께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Googolplex.
2012년 1월, 그들이 첫번째 데뷔앨범 ‘Behind The Eyes’라는 타이틀로 따뜻한 봄의 감성을 가진 음악들과 함께 대중들 곁으로 다가왔다.
이번 앨범은 짙은 연회색의 느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 트랙 Blind를 시작으로 마음 속 심연의 감정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endlessly high and deep, 단순한 코드진행의 음악전개를 바탕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보컬의 조화가 인상적인 echoes, 봄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Chirping Birds, 제목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시원한 바닷바람의 상쾌함이 느껴지는 듯한 seabreeze, 단순한 코드진행을 바탕으로 무심한 듯한 보컬의 음색이 돋보이는 푸념 등 총 9곡의 수록곡을 통하여 Googolplex이기에 가능한, Googolplex만이 할 수 있는 색깔의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세계적인 카메라업체인 Lomography 의 공식후원을 받아 제작한 앨범으로, 앨범커버를 포함한 모든 이미지들이 Lomography에서 제공한 카메라들을 이용하여 Googolplex 멤버들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한 이미지를 사진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Artwork로 꾸며져 있어, Googolplex의 음악이 가진 감성을 직접 작업한 사진들로 표현하고 있다.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한 장의 사진을 보는듯한 이번 앨범과 함께, 아주 잠깐 동안 눈을 감고 그 자리에 서서 아련한 향수 속에 있는 기억 저 멀리 어디엔가 숨어있을 법한 조그만 기억의 조각들을 꺼내본다면 이들의 음악과 함께 춤추고 있을 마음 속 추억의 단편들이 더욱 빛나 보이지 않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