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Shepard의 솔로 프로젝트 Floating Points
정규작 못지않은 긴 러닝타임과
하우스의 포스트 모더니즘적인 사운드를 제시하는 EP
Floating Points (플로팅 포인츠)는 25살의 영국 출신 DJ 겸 프로듀서이다. 요즘 유럽 클럽 씬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인 그의 음악적 색깔은 한 마디로 ‘정의불가’라 할 수 있다. 엠비언트에 투 스텝 비트를 섞거나 80년대에 영감을 받은 일렉트로 하우스, 재지 덥스텝 등 그는 한 가지 장르에 구애받기를 거부한다. 때문에 클러버 뿐만 아니라 하우스 커뮤니티, 힙합이나 덥스텝 비트 메이커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에게서도 두꺼운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이런 성향은 생활에서도 드러나는데, 어린 시절 대부분을 맨체스터 소재의 음악학교에서 클래식 작곡과 재즈 피아노 교육을 받고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현재 신경과학자 박사학위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2009년에는 R&B/소울 싱어 Fatima를 비롯한 베이스, 기타, 비브라폰, 금관악기, 현악기 그리고 그의 신스와 로즈 피아노 등 13개의 악기로 구성된 빅 밴드 ‘Floating Points Ensemble’을 조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낮에는 신경과학자이자 레이블 운영자로, 밤에는 유럽 전역의 클럽과 페스티벌 공연 DJ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본 작 [Shadow]는 Floating Points (플로팅 포인츠)의 총 다섯개 트랙으로 구성된 EP이지만, 정규작 못지 않은 러닝타임으로 채워져있다. 따뜻한 느낌의 업-템포한 일렉트로닉 드럼을 주축으로하는 이 EP는 주로 미래적이고 구상적인 느낌의 음악으로 채워져 있는데, 특히 첫 번째 트랙 ‘Myrtyle Avenue’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오디오/비디오 아티스트인 Will Hunt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일환으로써, 드럼머신과 신스 사운드를 시각적으로도 구현해 화재를 낳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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