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결성 이후로 꾸준히 홍대 앞 클럽에서 공연을 이어온 밴드 아홉번째가 첫 번째 싱글 "TV를 끄면 좋겠어"를 발매한다. 아홉번째는 이번 싱글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젊지만 성숙한, 순수하지만 날카로운 음악을 보여주는 아홉번째는 2011년 CJ Tune Up 경연에서 산울림 김창완, 정원영 교수 등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튠업 6기 뮤지션으로 선정되었다. 밴드가 음악적으로 추구한다는 '한국에서 하는 영미의 음악이 아닌, 영미의 영향을 받은 한국의 음악'을 아주 잘 구현해 낸 이번 싱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청춘의 로큰롤! 이제 첫 걸음을 떼는 아홉번째에게 앞으로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 이번 싱글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정해질 아홉번째의 첫 싱글 "TV를 끄면 좋겠어"를 들어보자.
무의미한 매스미디어에 대한 일상적 비판, "TV를 끄면 좋겠어"
2011년 발매된 장기하와 얼굴들의 'TV를 봤네', 리쌍의 'TV를 껐어' 등 TV에 관련된 노래들이 몇몇 있었다. 이 뒤를 이어 2012년과 함께 찾아오는 아홉번째는 TV를 끄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 'TV를 끄면 좋겠어'의 원제는 '바보상자'였다고 한다.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매스미디어의 늪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일까, 혹은 TV를 보며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시간들을 후회하며 표현한 것일까? 'TV를 끄면 좋겠어'는 이미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버린 텔레비젼에 대한 다양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곡이다.그 외에 스트레이트한 기타와 단 세 개의 코드로 로큰롤의 일면을 보여주는 'Now I Know', 떠나간 사랑에 대한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닿을 수 없는'까지, 아홉번째가 갖고 있는 색깔을 표현한 이 세곡짜리 싱글을 통해 드디어 청춘의 로큰롤 밴드 아홉번째가 첫 발을 내딛으려 한다. .... ....
I’ve been letting my trains pass and I’ve been looking for the one who’s not so fast and I’ve been searching for a girl who’s not in my past and I know, no, I don’t know, no, now I know
Now I know Now I know
You’ve been living in your rainy days, cried for the ones who have gone to past, loved the ones who’s not interesting, Now you know, no you don’t know, no, now you know
Now you know Now you know
Hold my hand when you come in to sing Sing again when you’re scared of yourself Call my name when you’re scared of being alone then I’ll be there for you every night an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