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하라!
백석대학교 기독교실용음악과 창작곡집 “Sing Your Song”
이것은 어쩌면 음악을 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외침일 것이다.
실용음악이 대학의 전공으로 들어온 이후 대중음악의 질적 성장이 일어난 것은 분명하다.
이제는 수준 높은 테크닉의 연주자들을 쉽게 볼 수 있고,
노래 정말 잘한다는 가수들도 노래 실력만으로는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는 시대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진정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음악이 과거에 비해 많아지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길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
2011년 6월, 백석대학교 기독교실용음악과의 정기공연이 새롭게 태어나
대중음악계에 선보이게 될 새로운 창작곡만으로 꾸며졌다.
더 이상 남의 노래를 하지 않고 이제는 우리의 노래를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Sing Your Song"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다양한 장르의 10곡의 자작곡들이
6월 1일 수요일 저녁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이 날의 무대에서 빛을 발한 네 곡의 우수작들이
5개월의 기간 동안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져 이 앨범으로 만들어졌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대중음악계에 작은 파장을 일으킬 우리의 노래는 매년 계속될 것이다.
너의 노래를 하라!!
그 노래가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때에 이 세상은 변화될 것이다.
< 곡 설명 >
1. Drawing City – Painters (작사/곡 최하늘)
재미없고 지루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미래에 대해 걱정부터 하는 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상상하라는 말을 하늘에 그림을 그리라는 말로 표현해 보았다.
어떤 꿈이든 상상할 수 있고, 또 지금 이 시간을 그걸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꼭 그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신나지만 너무 가볍지는 않은 리듬에 전체적으로 밝은 사운드의 곡.
2. Journey – 민트초콜렛 (작사/곡 탁리라)
민트쵸콜렛은 상큼,달콤,쌉싸름한 그 맛과 같은 삶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기에 좋은 팀 이름인 것 같다.
Journey는 그런 민트쵸콜렛이 앞으로 들려주게 될 이야기 중 첫 곡으로 여행, 여정의 의미도 있지만,
긴 여행과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사람과 자연과 소통하는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3. Mind – IM (작사/곡 김하늘)
세상속에 살아가는 우리들,
그 속의 내 모습은 과연 어떤지.
당신과 나, 우리에겐 수만가지 모습이 존재한다.
말로써 가두지 않고 당신만이 느낀 그대로 보는, 모두가 되기를.
4. 십자가 – 이슬을보라 (작사 이선미, 작곡 최성우)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십자가!
진정한 진리와 가치 그리고 교회가 점점 더 무너져 가고 있는 세상 속에,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십자가.
이 곡의 제목이기도 한 십자가는 단순한 악세서리나 두려움을 물리치는 하나의 도구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생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담겨져 있음을 말한다.
한 사람의 단순한 외침을 넘어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십자가의 사랑을 표현한 이 곡은
듣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힘과 능력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