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리뷰:
고전 클래식 장르인 성악이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과 특별한 만남을 선보여 화제다.
디지털 싱글이라는 현대 매체로 성악과 오케스트라가 만난 우리 민요 ‘아리랑’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신선한 도전을 준비한 성악가 바리톤 정경은 공연 예술학박사 출신으로, 이탈리아 시립음악원에서 오페라 최고연주자과정과 전문연출가과정을 동시에 졸업했다.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국제 음악 콩쿨, 한국-미국 전국 음악 콩쿨 1위 등 국내외 10개의 음악 콩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실력을 인정 받은 아티스트이다.
그는 현재 오페라와 콘서트 음악회에 초청으로 연간 100회에 가까운 성악가론 이례적인 공연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고전 오페라와 현대의 극인 드라마를 합친 “오페라마(OPERAMA)” 와 한국 신무용과 민요, 가곡과 성악을 융합하여 제작된 “우리춤과 노래의 정경”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크로스오버 공연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직접 연출하여 노래하고 있다.
평소에 클래식의 대중화와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꿈꾸던 그는 이번 앨범 작업을 통해 클래식이 딱딱하지 않은 음악 장르로 인정받고 우리 문화의 깊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2011년 12월 14일 한국정신대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제 1,000차 수요집회에서 아리랑을 부른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바리톤 가수의 힘찬 울림이 어우러진 이번 디지털 앨범, ‘정경 아리랑’의 첫 무대는 크고 화려한 극장이 아니다. “정경 아리랑”은 아직도 진행중인 우리 민족의 한과 억울한 아픔을 20년째 매주 투쟁하는 일본대사관 앞의 길거리 수요시위에서 가장 먼저 노래해야 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