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매년 11월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특별한 와인콘서트가 열린다.
그들이 직접 선정한 와인을 즐기며 라이브실황을 녹음하여 1년뒤 음반으로 발매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10년간 장기목표로 진행되는 세계 유일의 이색적인 프로젝트이다.
*이번 음반은 그중 일곱번째.
2010년 11월 서울 논현 "빌라드베일리"에서 열린 와인콘서트의 라이브실황이다.
도심 한가운데 휴양지 리조트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모던한 건축물 내에서
3D 녹화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무대와 조명 위아래에서 펼쳐진11인조 대편성 밴드의 연주와 노래가
현란하면서도 복잡하지않고 다이내믹이 있어 매우 팀웍이 잘 맞는 밴드의 전형을 보여주며
연주자들의 마이크로 새어들어온 소리들이 공간감의 일체를 이뤄내
오히려 스튜디오 녹음보다더 좋은 톤으로 스피커를 울려준다.
*관심 트랙 리스트
공연이 시작되며 한 호흡으로 변화무쌍한 메들리처럼 쏟아져나오는 앞부분의 네 트랙은
관록의 밴드가 준비한 공연인트로의 선곡과 편곡의 아트를 볼 수 있는 증거물이다.
[미인]의 마지막 부분에 장식된 Bob Marley의 [I shot the sheriff]가 끝나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갈채를 보내게된다.
한국 100대 명반을 장식하는 1집과 2집에서 언더그라운드 챠트 1위를 기록했던 [내 품에 안기어]는 레게 스타일로,
[내가 걷는 길]은 보사노바로 편곡했다. 좋은 멜로디와 노랫말은 어떤 음악스타일로도 감동을 줄 수 있다.
마지막 곡 [봄여름가을겨울 reprise]는 함께 연주한 멤버를 소개하며 그들의 솔로를 이끌어 낸 전형적인 라이브 넘버.
*음반제목 "I’m a SSaW-ul man”의 "소울"의 표기법이 특이한 것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영문표기인 Spring Summer Autumn Winter의 앞자를 딴 SSaW[쏘우:라고 발음]를 자신들의 공식 영문명칭으로 쓰며, [쏘우:]라고 발음되는 영문을 자신들의 이니셜로 바꾼 위트이다. 1집은 "I'm SSaW dizzy", 3집은 "Feel SSaW good", 4집은 "You are SSaW beautiful", 5집은 "SSaW what?", 6집은 "I'm a SSaW-ul man"이라고 표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