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ner: 스티키몬스터랩 X 비트볼뮤직 프로젝트
스티키몬스터랩과 비트볼 뮤직의 콜라보 프로젝트 [The Loner]가 공개되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Loner’는 모든 것에 심드렁한 은둔형 외톨이다. 우연히 자신의 인생에 끼어든 ‘Ke’가 귀찮지만 덕분에 소통의 의미를 알아간다. 스티키몬스터랩은 ‘Loner’의 패키지와 영상물의 제작을, 비트볼 뮤직은 음악 작업과 선곡을 맡았다.
스티키몬스터랩은 2007년 서로 다른 영역(모션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페스티벌 기획)에서 활동 중이던 3명이 모여 만든 창작 스튜디오로 현재는 피규어 아티스트를 영입해 5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실을 반영하여 구상한 몬스터 월드를 기반으로 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발표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그래픽인쇄물, 피규어, 전시, 제품디자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몬스터 월드를 복제, 확장시키고 있다.
비트볼 뮤직은 2012년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홍대를 기점으로 한 레이블이다. 좋은 음악을 첫 번째로 하여 취향을 중시한 별난 기획을 즐겨 한다. 라이너스의 담요, 몽구스, 눈뜨고 코베인 등이 데뷔를 거쳤고 현재 서울전자음악단, 3호선버터플라이, 바비빌, 조정치, 얄개들, 룩앤리슨 등이 소속되어있다. 해외의 신진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외의 보석을 발굴하는 <팝스코리아나>, <팝스의 전당>등 리이슈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얄개들: 로너(The Loner)
[The Loner]의 타이틀 트랙을 맡은 얄개들은 2011년 데뷔작 <그래, 아무것도 하지 말자>를 발매한 떠오르는 신예 밴드. 90년대 모던록의 인상을 정확히 짚어내면서 인상적인 멜로디와 창의적인 편곡 작업으로 자신들만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2011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락앤롤슈퍼스타"로 선정되고 11월 올레인디어워드의 “이달의 루키”부분을 수상했다. 평소 수더분한 외모, 서투른 인터뷰 모습이나 연주에 집중하는 다소 평면적인 무대액션 등에서 얄개들은 주인공인 ‘Loner’의 한 모습을 닮아있다. 그들의 싱글 <The Loner>는 주인공의 소심하고 우울한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영상과의 조화를 첫 번째로 작업한 결과물이다. 얄개들이 가진 또 다른 장르적 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작은 역할로 출연까지 하고 있으니 영상물 확인은 필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