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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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44 | ||||
한 걸음. 한걸음. 이 우직한 걸음
들이 우리에겐 소중한 거름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 가족을 거닐고, 오늘도 옮기는 이 무거운 일보. '꾸준함은 배신 없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쫓는 자들. Gotta keep on walking. 엉킨 가시덤불과도 같은 과거. 얽힌 신념뿐인 느림보. 그래. 느림보. 느려터진, 무거운 진일보. 그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 위의 유일한 발자국. I was just a lil'boy. Young King. 끝 없이 밑 보인 행보. 심복 없는 왕. No Crown, No Throne. 외로운 추위 속에 입 김이나. But see me, now. 내 심장을 잘라 가진 내 뜨거운 가족들을 봐. 눈 속임 없는 움직임. 신념을 지키는 소리. 서로 상처를 보듬은 밤, 행선지는 영감을 담고 듣는 방. Real recognize reals? Hell, No. Real make fakes reals. Othello, "We cannot all be masters" 주인의 자리는 비워져있었어. 때문에 한 걸음. 한걸음. 이 우직한 걸음 들이 우리에겐 소중한 거름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 가족을 거닐고, 오늘도 옮기는 이 무거운 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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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9 | ||||
JJK]
비야, 더 내려줘, 이 도시의 모든 오물을 흘려보낼듯. 더러운 놈들의 녹슨 머리 위로 세례를 내려줘. 무얼 원했던 오만한 손이 조그만한 그 무엇도 어루어만질 수 없도록 홀로 남아 올라갈 수 없는 험한 강이 되어 싹 다 삼켜줘. 나도 안도망가. 길 위 쓰레기. 악인들이 내뱉은 공기. 깊게 잠기길. 이끼 낀, 시기를 지난 기회. 기나 긴 기대 마저 삼키길. 끝 없는 욕망과, 더럽혀진, 때 묻은 사랑과 날아갈듯 가벼운 거짓. 거진 검지가 가르키는 것은 다 꺼질거지. 건질만한게 없어. 늘 거짓만 땅을 누렸어. 난 걷지만 길은 없어. 무겁지만, 껍질만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가득 들었지. 다 낡기에 나의 귀에도 내려줘, 더 내려줘, 난 듣고 싶지 않기에. Yeah, 퍼부어줘. 더욱 더 어두워줘. 먹먹한 구름아, 나의 누른 마음을 대신해 끝 없이 울어줘. 죄인의 자리. 거짓된 믿음. 화약과 무기. 오염된 기름. 여전히 의미를 모르는 우리를 지울 수 있게 억세게 내려줘, 그 비를. Hook] 나의 비가 내린다. 눈물을 내민다. 검은 도로 위를 통곡하듯, 탁, 때린다. Now, Let it rain, Let it rain, Let it rain, yeah. Let it rain, Let it rain, Let it rain, yeah. Reflow] 비야, 더 내려줘. 이곳은 자비와 어떤 배려도 필요없어. 원하는 만큼 삼켜줘. 이 오만한 불씨를 삭혀줘. 때문에 생긴상처도, 때문에 죽은 살점도 , 때문에 누군 살쪘던 이 현실을 모조리 삼켜줘. 진실들이 삼켜지는 입. 절대 모를 리 없는 많은 이들의 물음이 귓가로 울리고 약자들에 목을 조르니 썩은 오물이 싹 다 거름이 되게끔 내려. 첫 걸음이 제대로 이뤄지게. 많은 걸 잃었지, 왜? 살았지만 죽었어. 남긴 이름엔 줄 그었어. 드러운 것들은 드러운 걸로 덮었고 다 숨겼어. 쓰러져가는 사람들에 비명소린 여전해. 그리곤 가식에 꽃을 올려, 그들에 흑백 영전에. 이제 내 눈에도 내려줘. 더 내려줘. 그만 보고 싶어. 내 말을 되 뇌여줘. 되 뇌여줘. 이제 벗고 싶어 죽음 보다 못한 삶. 맨날 지독한 싸움. 패배자들의 시체. 그리고 승리한 놈과 날. Hook] 나의 비가 내린다. 눈물을 내민다. 검은 도로 위를 통곡하듯, 탁, 때린다. Now, Let it rain, Let it rain, Let it rain, yeah. Let it rain, Let it rain, Let it rain, y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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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3 | ||||
Verse1)
Reflow 여기를 뜨겁게 달궈. 더 밟어 Like a 엑셀레이터 달려.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에 앙드레빌. 내 직업 취미 특기는 R.A.P. 첫 등장 부려 때려 박는 스타일. 등에 땀이 안말러도 never stop. 몇몇 Rhyme들을 만드는 아이들은 절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지껄이고, 축복에 날들을 기다려. Fuck that. 내 랩이나 더 들어. 길거리도 모르면서 함부로 떠들어. Mic. Speaker. 근본없는 Steelo. 한국힙합? 개 짝퉁 스티커. 부끄러운 입 침이나 쳐 바르고 말해. You liar. 쪽팔리기 싫으면 그만해. 힙합판 좁은 바닥에서 너를 판단하는건 두눈 깜빡 거리는새.. good bye. Verse2) 힙합. wannabe MC. 더 높이, 점점 더 넓어지는 원 넓이. Swagger, hustling, Gucci, louis. 멋부림. 근데 왜 Rhyme and flow message는 넋두리. 노래 못하는 아이돌들은 전부 래퍼. 언더그라운드 MC들은 가요계 불량 섹터. 더, 더 힘 쎈 척 해. 떳떳이 개척 한 듯 만족한 표정으로 뻔뻔히 뱉어 낸 가사들은 사랑타령으로 무장돼. 돈에 눈 먼 사람들에게 먹힐까 늘 불안에 떨어. 그 중 틀안에 버려진 Track은 못 벌어. Wack and fake is you mother fucker. 힙합. wannabe MC. 겉보기가 중요한 새끼들은 Rap보다는 performing. 근본이 세워질때까지 해. 언제나 어디서든 진짜는 승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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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2 | ||||
Verse 1]
준비되있어? 즐겨보자. VANS SUNGLASS. 또 모자. 내 이름을 대 난 보호자. 레어텅 놀음의 주모자. 자유의 깃발을 들어. 빗발쳐 들어온 비난. 떠들어 대봤자 그건 그저 헛수고. 헛소린 안들어. 음소거. 감당하기엔 세상은 커. 모든 것들이 새장인걸. 사상을 가두는 색깔론. 또 한탕주의. 삼세판의 법. 나에게 주어진 세잔의 컵. 한잔은 돈. 한잔은 나. 남은 잔은 숙녀를 위해 잔을 들어. 고민은 beat 위에 잠이 들어. Hook] Keep going.. Keep going.. 날 풀어줘.. 날 풀어줘.. 족쇄에 꽉 묶인, 생각이 꽉 막힌, 현실은 답답해. 지금 이 순간 만큼은.. Verse 2] 놀 때만큼은 그만 구부려 . 바로 서도 세계는 흔들려. 지겨운 일상. 정신 끈풀어. 경쟁의 전쟁. 폭탄 터트려. 예거 밤. Boom Boom 쏠께. 데낄라 샷. Bang Bang! Okay. 마셔. 삼켜. 만취해. 고통 마저 끝 마치네. 현실 감각. 뒷 감당이 만만해. 실감나. 니 망나니 쌍판때기. 그저 웃고 있잖아. 삶. 느끼고 있잖아. 리듬 다이 위의 다윗.밤마다 이곳에 Rhyme 입장 차이 체면 따위 뒤로 제껴. Say good bye. Hook] Keep going.. Keep going.. 날 풀어줘.. 날 풀어줘.. 족쇄에 꽉 묶인, 생각이 꽉 막힌, 현실은 답답해. 지금 이 순간 만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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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8 | ||||
JoyRain]
찌는 햇살. 창가에 내리면 눈을 떠. 건조해진 목구멍 비틀대며 물을 떠. 쉼 없이 벌컥이며 오늘도 하루가 시작돼. 한숨이 입에 머물고. 어김없이 뿜어대는 연기. 방구석을 가득채운 열기. 또 시간을 쓰레기로 여기고 멍-하니 있다 튀어나와, 욕이. 아, 씨발. 또 시달리는 거야. 빡시다. 다시 달리기도 없어. 인생이 가시밭. 밥시간 챙긴것 만큼 노력은 좆도 안하고 입만 다시다 맛이가. 날씨가 빌어먹게 좋은 날. 연락은 없고 작업도 안돼. 졸음만 쏟아지는 게으른 몸뚱아리. 조금만 더 눕히고 눈감아. 내 여름 젊은 날. 달재] 어둡지 않은 밤거리. 시원한 여름 밤 어디 거닐고 있겠지, 내 친구들도 여기를. 저마다 주인공이 되어 여유를 뽐내. 나를 보채는 듯이 화려한 그 곳에. JoyRain] 불 꺼진 방 구석. 흐르는 땀 닦고서 창문 앞 다가서 밤 바람을 받았어. 마침 동네가 밝아서 기분 좋게 밟아 선 길거리. 딱 봐선 할 일 없는 백수. 슬리퍼. 애 꽤 쓴 흔적의 츄리닝. 또 패스한 감지 않은 머리. 옆에선 한껏 치장한 어린애들의 비웃음. 뭐, 됐어. 홍대 놀이터. 어릴 적 꿈을 꿈며 같이 몫을 노리던 형제여, 가끔 혀로 밤을 놀리던 내 옆의 니가 없어. 난 또 어디로. 이제 난 뭘 믿어. 수 노래방 사거리. 막걸리 형님께 주저없이 사버린 한 잔의 풍경. 낭만도 싸그리 족친 삐끼와 장사꾼. 싹 들이키고 발길을 돌려, 사뿐히. 달재] 어둡지 않은 밤거리. 시원한 여름 밤 어디 거닐고 있겠지, 내 친구들도 여기를. 저마다 주인공이 되어 여유를 뽐내. 나를 보채는 듯이 화려한 그 곳에. JoyRain] 그 어느 뜨거운 여름. 차갑듯 식어버린 꿈의 여운. 내 마음 같지 않던 그 밤에 들여놓은 한줄의 가사만큼 흐르던 평범한 두려움. 그 어느 뜨거운 여름. 차갑듯 식어버린 꿈의 여운. 내 마음 같지 않던 그 밤에 들여놓은 한줄의 가사만큼 흐르던 평범한 두려움. 달재] 어둡지 않은 밤거리. 시원한 여름 밤 어디에 거닐고 있겠지, 내 친구들도 여기를. 저마다 주인공이 되어 여유를 뽐내. 나를 보채는 듯이 화려한 그 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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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9 | ||||
어떻게 말해야 될 지를 잘 몰라
벌써 열아홉살 한 해 먼저 스무살이 된 오빠는 네가 어른이 된단게 웃겨 꽤나 짓궃던 장난에 날 원망하며 울던 너 어느덧 워너비 홍피 네 방에 빈 자리 빈 책상 빈 옷장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기나긴 시간이 지나길 기도하지 가족은 있지만 가정이 없던 시간을 견딘건 너와 나의 애정이었어 알진 몰라도 네가 곧 날개를 펴면 넌 더 멀리 볼 수 있을테니 널 그만 괴롭히렴 매 공연 front 혹은 뒷자리에 서서 오빠 순서가 나오길 기다리네 그게 더 부담이 되서 당당치 못했던 오빠는 오빠 역할을 감당치 못했어 뭐든 볼 수 있는 아침엔 무엇에 눈을 뜨는지 뭐든 가릴 수 있는 밤엔 넌 어떤 꿈을 꾸는지 어릴 적의 아픔 만을 기억해 But we'll live better days All of you all of you all of you 남들의 성공과 오빠의 꿈은 살짝 달라 다른 오빠 다울 수 없는게 너무 안타까워 한 술 더 떠 성공하고픈 마음도 없어 내 하루는 벌써 저물어만 가고 어느덧 아침이 되고 난 짐이 된 것 같은 느낌에 오빠는 꽤나 지친 채로 걸음을 옮기지만 계속 앞길이 까매서 난 이 길을 헤매고 그게 제일 미안해 오빠답게 번번한 대학 하나도 못가서 네가 친구한테 주눅든 것도 몰랐어 무엇을 밟고 올라설 것을 강요하는 세상에는 신경 꺼 네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더 커갈 수 있게 상처를 덮어갈 수 있게 네 곁에는 내가 있을게 생일 축하하고 오늘이 지나고 난 뒤 부터는 더 아프지 말아 뭐든 볼 수 있는 아침엔 무엇에 눈을 뜨는지 뭐든 가릴 수 있는 밤엔 넌 어떤 꿈을 꾸는지 어릴 적의 아픔 만을 기억해 But we'll live better days All of you all of you all of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