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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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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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고도 그칠 리 없는 물 아으 동동다리
사시에 변치 않는 바위 아으 동동다리 바람소리 맑다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두어라 이 친한 친구 아으 동동다리 2. 밤중에 홀로 광명한 달 아으 동동다리 구천에 뿌리 깊은 솔아 아으 동동다리 높이 떠서 물 다 비추고 너는 어찌 눈서릴 모르는 가 두어라 이 친한 친구 아으 동동다리 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떠오르니 더욱 반갑고야 3. 사시에 푸른 대나무 아으 동동다리 곧고도 사심이 없는 벗 아으 동동다리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째서 비었는가 두어라 이 친한 친구 아으 동동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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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7 | ||||
1. 지나버린 시간은 마냥 아름답게만 꾸며지는 모양입니다
과거라는 말에는 아픔이란 게 없는 모양입니다 우리 사랑은 한바탕 소나기로 내렸기 때문에 오~ 무지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아픔이라는 건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것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것 이별이라는 건 또 하나의 추억을 약속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것 2. 마지막인 것처럼 우린 아파했지만 생각해 봐 지금 우리를 너의 밝은 웃음이 나의 새로운 꿈이 손짓하고 있는 걸 우리 사랑은 작은 이슬방울 이었다는 걸 이젠 알았기 때문에 오~ 한 조각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아픔이라는 건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것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것 이별이라는 건 또 하나의 추억을 약속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것 지나버린 시간은 마냥 아름답게만 꾸며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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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5 | ||||
사랑은 아픔이라고 했지 이별은 그리움이라 했어
아무리 지워 버리려 해도 사랑은 남아있네 이별은 차갑게 다가왔어 그리곤 미련을 남게 했지 아무리 떨쳐 버리려 해도 사랑은 남아있네 밤하늘 별 하나 달 하나 길가엔 가로등 하나 그대의 모습을 그리는 내 마음속 사랑도 하나 세월은 사랑을 지우겠지 바람엔 눈물이 마르겠지 이제는 그대를 잊어야지 눈물이 흘러내리네 사랑이 흘러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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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6 | ||||
1. 그 목소리 듣고 싶어 오페라 갔었네
가만히 구석에 앉아 그녀를 보았네 같이 공부하던 시절 난 사랑했었네 세월이 살같이 흘러도 난 잊을 수 없네 오페라 오페라 오페랄 랄랄라 아름다운 아리아 멀리서 멀리서 앉아서 바라보고 있네 2. 옛 시절 그 목소리에 마음은 설랬네 긴머리 향그러운 모습 아름다웠네 날 보는듯한 눈길에 고개를 떨구고 아쉬운 마음 남긴 채 발걸음 돌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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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5 | ||||
1. 어디쯤 왔을까 얼만큼 걸었나
옮겨진 발걸음을 또 다시 옮길까 서러움 애써 달래 보려고 이만큼 걸었건만 이제는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닌 다시 처음이라오 2. 풀잎에 떨어진 한 방울 이슬은 밤새워 헤메인 바람에 발자욱 서러움 이제 잊어버리고 먼 하늘 바라보면 떠오른 저 붉은 태양은 나에게는 다시 처음이라오 이제는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닌 다시 처음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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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3 | ||||
1. 참 많은 사람들 노래한다면 그 노래는 정말 아름다울거야
참 많은 사람들 사랑한다면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울거야 초록빛 잎새에 햇살이 비춰지고 새들이 노래하고 그 곳에 황금빛 노을이 물 들어가면 참 아름다운 세상일거야 2. 하늘엔 별들이 공원 벤치엔 여인들이 속삭이고 노래하고 그 속에 찬란한 사랑이 물 들어가면 참 아름다운 세상일거야 참 많은 사람들 노래한다면 그 노래는 정말 아름다울거야 참 많은 사람들 사랑한다면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울거야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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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0 | ||||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모습은 그렇게 젖어 있었죠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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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43 | ||||
1. 헝클어진 머릿결 이젠 빗어봐도 말을 듣지 않고
초점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해도 볼 수가 없지만 맑은 두 눈 나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 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2. 무뎌진 내 머리엔 이젠 어느 하나 느껴지질 않고 메마른 내 입술은 이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지만 맑은 음성 가만히 귀 기울여 행복의 소리를 듣고 고운 미소 쇠잔한 내 가슴속에 영원토록 나으리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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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8 | ||||
1. 하얀 눈이 내려요 소복소복 쌓여요
온 세상 하얗게 변해 버렸어요 나무도 하얗게 지붕도 하얗게 내 마음도 하얗게 변해 버렸어요 사랑도 미움도 다른 마음도 지금은 모두가 하얀 눈 같아요 나레이션)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 나를 미워했던 사람들 그 모든 이들이 하얗게 쌓여갑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나를 미워했던 사람들 그 모든 이들이 눈꽃으로 피어납니다 사랑도 미움도 다른 마음도 이제는 모두가 한결 같아요 지금은 저 내리는 하얀 눈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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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6 | ||||
1. 세상이 잘못됐다 하지만 인간이 생긴 게 부족해서인 걸 어찌 합니까
세상이 잘못됐다 말하는 올바른 소리들도 저마다인 걸 어쩌란 말입니까 하루는 이렇게 하루는 저렇게 모두가 잘못 인듯해 흔들리는 시간은 가는데 (어찌 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저마다의 아우성 속에서 (어찌 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오~ 인생을 걸어갈 수 있을까 2. 주말엔 교회나 성당을 찾아 기도하고 속죄하는 수많은 사람들 어찌 합니까 돈 보면 돈 벌고 싶어지고 멋진 여자를 보면 곁눈질 쳐 지는 걸 어쩌란 말입니까 욕심은 욕심으로 기도는 기도대로 모두가 뒤 엉킨 듯 해 흔들리는 시간은 가는데 (어찌 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