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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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0 | ||||
어두운 빛 이제는 때가 끝난 노을 나른한 풀에 있는 너 우리를 만들어준 그늘
또 멍이 든 난 해결이 안될 맘을 품고 너에게 등을 맡긴 체 투정 난 말을 뱉어내며 시간 속에 왜 난 내쳐진 건지 위로하며 나를 안지는 마 아직은 불편한 그대의 품속에서 난 그 모든걸 아우러요 차마 사랑할 순 없겠지만 떨리는 등뒤에 남겨진 허전함 그건 나만은 아닐테니 나를 따라가지 않을래요? 흐르는 시간 속에 난 또 내쳐진 건지 위로하며 나를 안지는 마 모두 괜한 바램이었나 기대들이 깨질걸 알면서도 헛된 꿈을 꾼건가 하는 이런 모습들에 아직은 불편한 그대의 품속에서 난 그 모든걸 아우러요 차마 사랑할 순 없겠지만 떨리는 등뒤에 남겨진 허전함 그건 나만은 아닐테니 나를 따라가지 않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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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2 | ||||
에보 왜 넌 말을 거는 건데 왜 자꾸 아까부터 입을 여는 데 원래 내가 이랬던건 아냐
그만 좀 나에게로 와서 이젠 질린 말로 덤비지 좀 말게 이적진 말을 그만 풀어 헤치게 여지껏의 대화들은 전부 나에게는 오! 오 이게 어째서 말을 하는 거야 언제까지 난 너의 뒤를 이렇게 보는 건데 나긋한 말 속에 숨겨진 진심들이 꺼져가는 걸 봐 오~ 에보 왜 또 그댄 나를 보는 건데 이제는 남아있는 정도 없는 데 단지 난 내가 속아서가 아냐 왜 자꾸 다들 전부 하나같이 이럴거야 지루한 장난치는 건데 나도 이젠 너의 볼에 에보 에보 에보 어어 오 이게 어째서 말을 하는 거야 언제까지 난 너의 뒤를 이렇게 보는 건데 나긋한 말 속에 숨겨진 진심들이 꺼져가는 걸 봐 오~ 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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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8 | ||||
어! 어! 달이 없던 도시에 빤히 보이는 넌 눈이 부셔 내 말이 들리진 않을테지
아직 해만 있는 거리에 두발이 묶인 체 낯선 땅에 끌려온 기분을 난 알아 길 잃은 밤 안개 속에 눈을 뜨니 꿈이었구나! 아하! 아까운 꿈인거야 눈을 뜨고 나면 허! 아쉬움 뿐인걸 이게 다신 없을테지 어! 다시 잠이 오는 머리에 또 같은 꿈 인걸 찌르는 해 오늘도 피할 순 없을테지 저기 불을 먹은 새와 흩날리는 벌레에 발이 쫓겨 도망치는 마음인 것 같아 길 잃은 밤 안개 속에 눈을 뜨니 꿈이었구나! 아하! 아까운 꿈인거야 눈을 뜨고 나면 허! 아쉬움뿐인걸 다시 잠을 깨니 어지러운 사람들과 끈적이는 도시 소리뿐 나의 꿈은 어디에 깨는 것이 두려워 어둠 속을 볼 때면 떨려오는 불안과 나를 찾는 목소리에 깨는 것이 두려워 어둠 속을 볼 때면 너를 찾고 있던 꿈 그 속에서 난 너의 뒤를 봐 깨는 것이 두려워 어둠 속을 볼 때면 불안했던 기분이 가시질 않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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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9 | ||||
가여운 표정이 이젠 연기인걸 알아 See ya~
I don't care. I don't care. I don't care no more. 몹쓸 표정에 살찐 말투가 이젠 질려가기만 해 뒤를 보며 뒤를 보며 뒤를 돌아보며 왜 말을 거는데 왜 왜 왜 왜 I don't care no more. I don't care. I want more. 널 처음 본 그 꽃의 나라에서 담아온 마음의 한을 아니? 오~ 난 아직 잊지 않아 내 진심은 이게 아닌데 I don't care no more. I don't care. I want m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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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6 | ||||
이 겨울 끝은 눈보라 어서 들어본 말투가 이젠 닥치라는 거죠
그깟 눈치가 없겠어요 끌림이 없는 거리에 갈색 벌레같은 옷을 입고 가려진 그늘에 앉아 하라면 춤이라도 추겠어요 오~ 이런 봄 앞에 내가 또 남겨있는 상황이면 그댄 날 바라볼 수 있어요? 나의 품에서 있던 그대가 지나간 늑대들을 부를 때면 순간 난 새가 되는 걸요 커다란 눈을 본 순간 모든 것이 멈춘 이 순간에 나는 그냥 땅을 보란거죠 난 하라면 춤이라도 추겠어요 오~ 이런 봄 앞에 내가 또 남겨있는 상황이면 그댄 날 바라볼 수 있어요? 나의 품에서 있던 그대가 지나간 늑대들을 부를 때면 순간 난 새가 되는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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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9 | ||||
애쓴 너의 표정을 보면 숨어있던 밝아오는 별들이
그을려진 니 얼굴을 비추지 난 그게 전혀 부끄럽지 않아 아직은 이상한 세상과 앞뒤가 꽉 막힌 거리에서 오늘도 지친 널 위해 내가 내미는 작은 주스에 후루루 소리내며 마시는 너의 모습이 좋아 부루루 어 어 언제라도 난 후루루 소리내며 마시는 너의 그 모습이 난 이뻐 부루루 어 어 언제라도 난 후루루 후루루 후루루 후루루 후루루 소리내며 마시는 너의 모습이 좋아 부루루 어 어 언제라도 나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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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9 | ||||
어지러운 인사에 생각없이 흘러가는 대로
어이없는 노래가 익숙해져 버린 머릿 속 내 안에 남은 건 이 허한 맘 어딜 가는 건지 즐거운 날들을 꿈꾸는 아이야 현실이 어서 빨리 오래 난잡해진 모래 위 아무렇게 쓰인 숫자대로 길을 걷는 나에게 당치 않는 말을 하는 너 내 안에 남은 건 이 허한 맘 어디들을 가는 건지 즐거운 날들을 꿈꾸는 아이들아 나의 현실이 어서 빨리 오래 차가워진 지구 위에 설레이는 꿈은 뭔지 어려워진 마음속을 헤매이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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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4 | ||||
오래된 빗속에 날 그냥 놔두었던 건 뻔한 일
이제야 귀에 좀 익은 노래 널 위한 빈자리에 내리쬐는 저 빨간 태양이 사라지는 여름 밤 그 위로 워~ 해진 뒤에 날 봐 따가운 햇살과 너무하는 습도가 너를 녹인다면 무더운 날씨에 고무가 된 바닥도 더는 없을테니 모두 이젠 지워 빛나는 구름아래 돌이 되어 버린 사람들 별을 기다리게 만든 하늘 무서운 태양아래 나의 뒤를 그늘 삼은 체 끝 노을을 기다린 니 두 눈 워~ 우와! 해진 뒤 날 봐 따가운 햇살과 너무하는 습도가 너를 녹인다면 무더운 날씨에 고무가 된 바닥도 더는 없을테니 모두 이젠 지워 열도의 태양 아래서 반짝인 우리 얼굴이 가끔은 떠올라요 이렇게 빛이 나를 쪼일 때면 워~ 우와! 해진 뒤 갈래 따가운 햇살과 너무하는 습도가 나를 녹인대도 가시같은 날씨에 눌러 붙은 바닥도 이젠 없을테니 동경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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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9 | ||||
아무렇지 않던 밤
모두가 들뜬 도시 속을 걷는 발 손을 잡은 모습들 끊이지 않는 웃음뿐인 걸 흥겨운 노래들과 돌을 만지던 너의 모습과 꽃이었던 모습도 마지막이 되었던 그 날에 너는 왜 작아질 수 없었니? 조그만 내 앞에서 양껏 몸을 부풀려 겁날게 없지 찌르는 목소리에 아니 따갑던 니 화살에 몸이 굳어와 아니 다시 또 목이 메어와 이런 내가 있는 곳이 Heaven..? 이런 내가 있는 곳이 Heaven..? 이런 내가 있는 곳이 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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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6 | ||||
해
어지러울 법했던 해 여름이 둘러싼 마을 겁을 모르는 지금 저 태양이 사라지고 발을 디딘 곳이 갈라진다 해도 나는 그대에게 반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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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0 | ||||
물방울 속에 갇힌 바다
쓰러져 울고 있는 봄 그 옆에 웃고 있는 물빛 어쩌다 난 이 지경까지 성난 건물들의 열기 위를 뛰넘어 만나 본 투명언덕 끝만 겨우 보이는 저 바다 위를 웃으며 활보하는 갈매기들과 만질 수 없었던 차가운 공기 이제는 모두 내게 있으니 나의 연애를 박살 낸 당신 이젠 널 사랑하지 않을래요 물방울 속에 갇힌 바다 쓰러져 울고 있는 봄 날 위해 노래하는 물빛 어쩌다 난 이 지경까지 성난 건물들의 열기 위를 뛰넘어 만나 본 투명언덕 끝만 겨우 보이는 저 바다 위를 웃으며 춤추는 갈매기들과 숨쉴 수 없었던 차가운 공기 이제는 모두 내 허파 안에 있으니 나의 연애를 박살 낸 당신 이젠 널 사랑하지 않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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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04 | ||||
어두운 밤 빛은 꺼지고 숨소리도 들리지 않으면
그댄 나의 별이 돼 떠올라요 뒤를 보며 웃는 모습이 뜨거운 내 맘에 안길 때면 문을 열어 나는 창밖에 별을 세요 이젠 더 볼일이 없게 될 거라는 이런 사람들 속에 녹아 들지는 마요 웃는 입김에 숨겨진 작은 가시들이 찔려 드는 게 점점 익숙해져 가나요 그건 아닌데요 어눌한 내 말이 지겹나요 아님 내 말이 들리긴 하나요? 그댄 언제나 뜨겁고 차가워요 일에 치여 바쁠테지만 곁에 있는 내가 보이긴 할테죠 세상에서 이걸 우리만 아나봐요 이젠 더 볼일이 없게 될거라는 이런 사람들 속에 녹아들지는 마요 웃는 입김에 숨겨진 작은 가시들이 찔려 드는 게 점점 익숙해져 가나요 그건 아닌데요 매번 이 순간엔 믿진 않겠지만 조용한 너의 맘속에선 이 말들이 맴돌죠 "니넨 나보다 잘할 수 있었겠니?" 허! 이제는 맘이 떠난거죠 이런 사람들 속에 녹아들지는 마요 웃는 입김에 숨겨진 작은 가시들이 찔려 드는 게 점점 익숙해져 가나요? 오 그건 아닌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