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지금, 진정성을 가진 펑크록은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이 모든 질문의 화답 – 페이션츠 정규 1집 ‘Kitsch Space (어질러진 방)’ 대발매!
'Hanging Revolution', 'All the Patients Let's Go' 2장의 싱글을 발매하고 골수적이고 스트레이트한 펑크록 사운드로 활동하던 그들은, 앨범 발매 공연장에서 싱글의 초판 매진을 기록하고 국내의 언더그라운드 펑크록 씬을 만들어가며, 현지의 밴드들과 도쿄 투어 등을 진행하며 크고 작은 라이브들을 섭렵해가며 상승세를 그리던 중, 돌연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는 독자적인 밴드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장르의 답습과 분노의 표출로써의 펑크록의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명확히 바라본 그들은 대외적 활동을 극소화한 동안 깊이 있는 감정의 표현과 밴드의 성장에 목표 의식을 가지고 밴드로서의 대화와 연구에 몰두하였고 그들의 미래에 대한 작은 결론을 내린다.
사운드와 이미지에 있어 원하는 바를 마음껏 뒤섞는 것에 흥미를 느낀 그들은 스스로를 Hybrid Punk 라 명명하고 2009-2010년의 겨울, 앨범의 레코딩을 시작한다.
오랜 기간 작업한 첫 정규 앨범 'Kitsch Space (어질러진 방)'의 2011년 9월 발매를 앞 둔 그들은 앨범과 활동을 통해 그들의 결론을 우리들에게 내보이고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페이션츠 (PATiENTS)
Vocal & Bass 조수민 Guitar & Vocal 백준명 Drum 이재혁
페이션츠는 2005년 5월, 클럽 공연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클럽 라이브와 거리 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브리드 펑크 록밴드(Hybrid, Punk). 특정하게 이미지화, 음악적 분류화해 버리는 현재의 펑크락사를 초월하여 밴드 고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페이션츠는 2010년 겨울 인디펜던트 레이블 SF Records의 설립, 2011년 9월의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저돌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itsch Space (어질러진 방)
페이션츠의 본 앨범 ‘Kitsch Space (어질러진 방)’은 정서가 불안한 사람의 뇌로 인한 사고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스스로와 동질적인 사람들, 그리고 분노하는 사람들에게 역설적인 방법으로의 위로를 시도하고 있다. 다소 무겁고, 누군가는 이해할 수 없는 주제일 수 있지만 그들은 ‘듣는’ 이들의 즐거움을 위한, 사운드적인 실험과 장치를 가득 장착하여 두었으니 한껏 즐기시라! 회색빛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조금은 가까워질지도 모르는 이들의 음반, 그리고 페이션츠는 어느덧 프로토 타입의 펑크를 넘어서 청자 개개인의 개별 반응이 가능한 록밴드로 성장하였다. 반복해 말하지만 역시나, 한껏 즐기시라!
‘Kitsch Space (어질러진 방)’은 전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로 불안과 결핍의 정서를 통한 이야기들을 풀어가고 있으며, 덧붙여 2011년 현재의 그들이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태도 - 과거에 대한 안녕 ‘R.I.P.’ 와 함께 그들이 생각하는 미래, 모든 것이 뒤섞여버릴 미래를 노래하는 ‘Hybrid’ 로 이어지는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미래로 가는 펑크록”
펑크록의 장르적인 답습을 넘어 ‘지나간 세대의 끝자락‘ 이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 이고 싶다는 그들, 바야흐로 70’s Punk Rock에서 Post punk 너머로의 스펙트럼 확장을 알리는, 독자적인 장르로서의 ‘페이션츠’의 시작을 알리는 이들의 역작 ‘Kitsch Space[어질러진 방]’을 한껏 즐겨주시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