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를 이겨 낸, 신인 아닌 신인 Optical Eyez XL (옵티컬 아이즈 엑셀)의 첫 번째 부틀렉 Wreckage (레키지[잔해])
옵티컬 아이즈 엑셀은 2009년 말 본 앨범에 수록된 'AVALANCHE' 녹음을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목표로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2010년 두 번째 곡 'Tap The City' 의 재녹음을 결정한 다음날 화재사고로 인해 작업해 오던 정규에 실릴 모든 곡을 포함한 300여개의 비트와 가사, 데이터를 완전히 소실한다.
때문에 이번 앨범의 비트들은 데모 그대로 이거나, 데모를 다시 샘플링 혹은 사고 이후의 신곡, 또는 외부 프로듀서에게 받은 곡들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화재사고를 기점을 전후로 한 에피소드들과 본인에게 남은 '잔해'에 대해 얘기하고자 하였으며, 녹음은 사고 전에 녹음한 ‘AVALANCHE’를 제외하고 전부 새로 진행하였다. 앨범 내에 진행은 부드럽기 보단 극단적이며, 그 진행이 주는 느낌으로 불안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앨범 자체가 불완전하기에 부틀렉(bootleg)이라는 형식을 붙였으나, 사실 상의 "정규 아닌 정규 앨범" 이라 할 수 있으며, 이번 부틀렉 앨범에도 표기되어 있는 대 주제 'T.T.F.T' 는 'Through The Fire Tape' 을 의미. 불을 건너 온 그의 이전과 현재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한다. .... ....
멈출 순 없다! 똑딱 거리는 시침. 메케한 연기 마시고 난 후 기침. 변화란건 참 쉽지. 그러나 누가 알려주지 않는 삶의 지침. 빌딩의 값어치, 비교해봐 나란 인간 얄짧없지 아직.. 볼 수 없음에 애써 보려는게 내 시력 탓이라면 절대 필요없는 라식. 알맹이 없는 농 따윈 다 갖다버려! 날아갈 수 없기에 다 한발씩 걸어. 자연스럽지, 걷는 신발뒤에 굽 처럼 닳아. 서울이란 식은 냄비에 죽 - 너와 나 - 꿈없이 살아봤자 뭐하나? 시작이란 큰 그림, 찍은 점하나. "난 단순한게 좋아" 양손에 쥔 무거운 짐 다 풀어놓아!
시작해 기다렸던 시간이 됐어 저 벽을 넘어. 아직까진 끝나지 않았지 이제 두 팔을 뻗어. 시작해 기다렸던 시간이 됐어 저 벽을 넘어. 걱정마 누가 욕해 그저 열심히 Imma do ma thang.
저 높은 곳과의 낙차는 너무 커. 서둘러 재촉하는 삶. 태양은 이미 저물고.. 검붉고 진한 연기를 만들게 나의 피 - '운 좋은 놈, 강 너머 지옥과 인사했지' - 죽지 못해 살기? 죽기 아님 살기? 아니 그 끝에 나를 일으킨 살기 위한 살기. 문제는 단순해졌어 생각조차 안나. 오직 삶의 이유 의지만을 알아가. 잠깐의 절망이 바꾼 건 없어. 그건 다 나를 합리화 시키는 편법. 더욱 더 의젓한 어른이 되. '자라는 세포없이' 화마가 삼켜도 뚜렷한 내 표적지. 여전히 나는 나, 매일 불타는 밤. 참혹한 길 위에 실험쥐 마루타. 다음 발걸음을 옮겨! 꽉 움켜쥐어, 다물어지지 않아도 누구보다 단단한 나의 주먹. 봐, 뭐든지 쥘 수 있지. 이제 뒤는 안봐 "I'm straight" 쭉 직진. 있을 자리에 있어, 비추는 해처럼 나 역시 마찬가지, 삶의 투쟁 제 일선. 누굴 탓해, 원래 숨쉬는 걸? 비틀린 흔적, 상처 없는 사람은 없지. 자, 기름 부어. 유독성 연기를 뿜지 '한풀이' 무지한 겁쟁이들은 부리나케 run. 불씨를 켜. 핵심은 하나, 내 피는 흐르지. So I be honest, 살아있음을 느껴. 울부짖기 위한 노래, 이 랩을 따라해도 넌 절대 못해. 이제 얼어붙기 전엔 손 못 떼는 나의 선택. 돈? 다들 잡지 못한 포인트. 발등에 불 떨어지기 전엔 알지 못한건. There's one life, one love, It just one way 날 믿어, 바뀐 건 없어 아직 건재. 어디까지 가는지봐. 이제 뗀 걸음마, 방금 막 넘은 문지방. "Welcome to the real life!" 새로운 일상 난 결코 의심없다. 자의든 타이든 뛰쳐나와야했지. 말해야 해, 어디든 있는 불 완전한 얘기들. 들어줘. 난 마침내 문.을.박.차.고.
I never trick shit 그리고 내 라임은 주입식 현실은 월세라도 마음만은 주인집 Drop the bomb, 손에 쥔 점화 스위치 미래에도 살아 남아줄게 마치 진취 날 믿어, 힙합은 내겐 부흥회, 소리 질러, 매일 기도하듯 3 밀리미터 머리도 밀어 꽉찬 나의 나이? 마이크로 다이 다이 뜨고 울린 게임의 버저비터 가끔 고민에 두통. 필요해 게보린 닥달하는 키보드는 초딩치는 탬버린 허튼소리, 개판이 되버린 땅바닥위에 누워 구걸, 구차한 짓 앵벌이 지격지심과 기우, 다 갖다버려 뭐 어때? 모든 증명의 준비는 끝 Ante up! yap that fool 걱정할 건 재난에 대한 대책뿐 AVALANCHE
Scratch)
Verse 2)
게으름은 적, 민망한 흔적을 남기고 간 거울속의 나의 숙적. 2005, 2007년 시덥잖은 기록 지워 변변찮아 끝났다고 말하긴 억지여 인정하긴 하지, 빈정 상하는건 어쩔수 없어 "Yeah, I did it. but delete it." 화려한 컴백? 난 이미 여기 있었지 아주 당연한 선택, 또 확고하기도 해 그래서 필요없는 동정. 또는 보정. 반드시 찍어 난 이 게임의 종점. 맛보지 않고 말하지 마. 밥이나 먹고 다니냐 "니 취 팔러마" 난 새 것으로 교체하는 연말에 거리 보도블락 그렇다고 바꿀 필요도 없는 보도블락 Ya can see me, 홍대, 신촌 거리위 나를 빼면 섭섭해 마치 식탁위의 김치
Scratch)
Verse 3)
감독이 정해주는 게임의 포지션같이 리스너가 달아주는 명찰은 뮤지션 사칭은 금지선, 감자 캐듯이 뿌리쳐 내 명분은 삶, 자체 이게 나의 자세! 솔직함은 나를 나 답게 만드는 무기이자 방패, 의심을 자른칼 침이 마른 입술로 거짓말 하지 않아 식탐이 많아 절대 침이 안 말라 이 열정은 팔딱거리는 활어 날로 썰어먹어, 마이크를 Toosie pop 처럼 빨어 my vision like sun, 두시반처럼 따거 자극하여 암을 유발하지 every hour 삶의 가치! 뜨는 해를 막지 못해 겁쟁이는 애꿎은 닭을 잡지 꽤 많은 돈으로도 못 사는 새벽 이 트랙은 겁쟁이를 위한 배려
시작을 알리는 박자 헛 배부른 애들은 지레 겁먹고서 난리났단다. 벌벌 떨던 겁쟁이, 주정뱅이 미친척 떠드는 시간이 왔단다. 옳고 그림을 논하지 으르릉 거린 사이 밥 그릇은 애먼 딴 놈 차지 신경이나 쓰겠어? 정체없는 신념 네 놈 어깨에 가오도 한 몫하지 다 찢어버리지 싹 다 찢어발기지 그리곤 끄떡거려 봐 내 퍼스날리티 덜 아문 딱지, 빵점 짜리 공책까지 아이러니 가득한 이 도시 감행한 못질! 정의? 단지 페이퍼 체이스 가식적 친절 어찌보면 다 메이크업 베이스 툭툭 찍어바르고 나와 난 불쑥 튀어나와 네 얼굴을 찢고 "왜 이런게?"
Hook)
다 찢어발겨놔. 아무래도 전부 내 성에 안차 이래 쭉쭉 모두 찢어버리지. 찢, 찢어버리지. 모두 찢어버리지 Just cut that shit, bust that shit, we just hit that shit, come and tear that shit off 이래 쭉쭉 모두 찢어버리지. 찢, 찢어버리지. 모두 찢어버리지
B-FREE)
ayo 난 라임들을 쌓은 다음 적들과 싸워 꼰대들이 깜빡하는건 we the power we the people 공평한 사회따윈 없지 no equal 강한 자만 살아남는 법칙 the evil 맞서서 싸워야 해 till i'm gone till i'm sleep till the day that i'm dead 내 자리를 지키며 밤을 또 새 정친인 들은 오늘도 돈을 또 새 나는 새 처럼 나는 데 너는 왜 weapon 을 들이대며 나를 꼭 잡으려 해 i'm a rebel 내 랩으로 감옥도 탈출 내 무거운 입때매 어술한 말투 국방부 장관 와 난 권투 imma win i will never ever say uncle 들릴때 까지 난 매일마다 짖어 군복, 다 불태워 다 찢어버려
Hook)
RHYME-A-)
부풀어 올라. 가짜 가슴만큼이나 터지기 일보직전. 내버려 두면 큰일나 왜 엄마한테 애꿎은 화풀이냐 네가 어렸을때 당근만 빼먹은게 참 애석할 뿐이다. 콧대를 높게 세우고 보니 못된 생각만 더욱 커져 마음에 들지 않는 몸매. 요새 유행은 복근 성형이라는데.. 욕심 부려 부족한 게 뭐 그리 많은데? 너 다운게 제일 아름다운데 다들 왜 내 말을 새겨 듣지 않아? 허영심만 가득해 난 솔직히 키에선 졌지만 게임에선 이겼어 네들이 살점을 찢을때 난 무댈 찢었어! 헛짓거리들, 매일 계속 해봐 어차피 안생겨요 ASKY 병원 가는 김에 물어봐 썩어빠진 네 정신머리 까지도 AS되나
빌빌거리는 인생 but 어디서나 실실 쪼개는 입 밝은 얼굴은 세상도 밝게 한다지만 결국엔 한숨꺼지는 일 비일비재 매일 매일이 디데이 차라리 관속에 들어가요 아마 묘자리도 없어 편히 못쉬어 실없는 푸념만 늘어나요 끝없는 자격지심 마치 감옥처럼 갇혀있지 거절 절대 못하는 성격 탓에 스트레스 받아도 뭐 어쩔겨 에이 겉멋든 껍데기 봐라 나 이제는 버렸지 아직도 난 올빼미 뜬눈으로 밤새 철없이
Hook)
가십 가십거리 가식 가식적인 놈들이 만든 쇼 재미없어 이제 모두 꺼버려 가십 가십거리 가식 가식적인 놈들이 만든 쇼 재미없어 개나 줘버려
Verse 2)
학교, 집, 학원, 집 짜맞춰진 조각 찾기 놀이 그래서 필요한 인재가 되는건지 큰 그림이 정해졌으니까 정녕 같으면 되? 모양, 무늬만? 그래 오직 니네가 원하는건 숫자 많이 써져있는 백지니까 우왕좌왕하니까 열이 받지 마치 물이 끓는 원리와 같은 사실이여 욕심의 마침표, 네게 필요한 쉼표. 자, 뻗어 관심없는 TV에서는 뉴스 원하는건 내여자의 ASS또는 BOOBS I'M FREE LIKE MA MAN FREE! 너 자신에게 계속 ASK THEN U MOVE
빛이 서린 방. 밤과 낮 사이의 경계 적당한 조명이 나아. 축축한 내 속으로 엄폐 펜, 노트 매일 배고픈 마른 식물같은 날들에 생명같은 한 방울로 가까스로 벗어나지 견뎌나오지 못한 지옥같은 적막 의식할 수 없는 잠속에서도 애써 도망가는 뚜렷한 그림들 팽겨쳐 버릴수도 없기에 여윈 내 손바닥 슬픈 선율에 겹치네 결코 고요하지 않어 그건 처절한 몸부림의 단상일뿐 남보다 조금 더 덜 속이려는 사기꾼 위로의 한잔의 술 파전에 막걸리라며 누구의 공식인지도 모를 서로의 치기를 겨누다 결국 외치지 "잘되자" 습한 눈물의 우리 청춘의 시기
MINOS)
한 여름밤 날 닮은 친구놈과의 불협화음 길을 물어봐도 동문서답 비가 와서 그럴까? 청춘의 소낙비
It's a rainy day 무작정 매일 이래야만 하는 일상들은 날 책임질 내일이 새롭고 더 밝을거라지만 오히려 더 외롭고.. 말없이 태우는 담배 갯수만 늘어가게 만들어놔 매일 걱정하는 건 끼니 만큼이나 배고픈 새로운 가사 더미. '하품이나 잠도 못자는 힙합 오타쿠' 자꾸 시간은 빨리 흘러만 가 이 만큼이나 매달린 내 얘기를 뱉어낸 시간들의 정답은 뭘까? 비가 오는 날, 유난히 빨간 담뱃불. "대답을 해봐"
OPTICAL EYEZ) 격이 없기에 허물없는 너를 본다. 커피 벗삼아 뿜는 연기 고즈넉한 소리 아래 그려진 감정의 온상. 몽땅 내 체취 - '이렇게 찌들었던가?' 떠난 이를 추억하며 눈물도 누군가를 향한 무기도 두르고 아니 선물인가? 문득 부모님 주름속 가득 고인 애처로움. 이내 꺼진 불을 켜. 숨을 못 쉬게 하지. 두 눈 못 뜨게 하지, 허 아는 척 너스레, 고작 인생 까짓거. 그런 머스매들, 내 친구, 한통속 뜬 구름을 잡고 한참 쏟아낸 폭소 웃어서 눈물이 (아님) 울어서 눈물이 그들에겐 말 못해. 애먼 너에게 분풀이 끝. 그리고 다시 다음번에 시작 이 비가 그치면 그때야 마음 편해질까.
섣불리 썩은 이를 보여주지마 공중에 가득한 날 벌레들이 모여드니까 거울을 봐 정확히 알아둬 네가 누군지 부르튼 입을 부끄러워마 단지 진실을 부르짖기 시끄럽기만 하다면 그건 빈수레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면 겨울에 민소매야 내 명찰속 내 부서도 역시 한국힙합 네가 모르는 역사도 있으니 까불지마 자부심과 경외심 물론 이렇다 전해진 왕도는 없어 그저 흐름에 덧데어지는 거겠지 뻔뻔해지는 노래, 이름값 역시 필요해진 이유 내가 뭐라겠어? 내 포장은 검은색 비니루 뭐가 들었는지 꺼내주지 내 시간표에 가득했지만 들춰낸 휴식 기억해 의미없다면 그저 피곤한 업보 삶은 전쟁. 내가 눌러쓴 모자는 철모
모자를 벗지마 준비된 랩퍼라면
나찰)
네 가치를 몰라? 벌거벗은 원숭이 때 마침 깝치는 걸까? 멀리 보진 못했지 외마디 비영이 널 구제해 땐느 이때 배울 기회 마른 입에 풀칠 할테면 해봐 네 가진 두 주먹 펴봐 쉽사리 계쏙 남들 입방아 오르내리기 언제부터인가 버려진 인기에 결국 목이 마르지 목마른 이 우물을 파니 마니 말이 많지 말이 말이 아니잖아 결국 네 목 따기잖아? 다 같지는 않아도 더 이상 이럼 곤란 역사적 사명감 따위는 다들 몰라 적어도 외치는 지껄임 그 하나는 꼭 진심이 맺혀진 진짜 네 소리라고 말하는 사이 마지막 자존심 건드린 내 말이 머릿속을 헤집어 차라리 그럴땐 이미 네 맘이 움직여 새겨 매일 진실에 매여 살길 준비된 랩퍼 엠씨 모자는 절대 벗지 말길
메타)
넌 길이 길이 모셔봐 구리구린 모습과 비리비리 못난 놈들과 또 끼리끼리 모여봐 말싸움 잘하나 찾아봐, 뭘 쳐다봐? 난 참지 못해 벗어봐 가식 덩어린 모두 꺼져라! 넌 벌써 돌았어 360' 전부 쫄았어 싹 다 죽지! 난 또 최고가 됐어 완전 미친걸 뱉어 무슨 말이라도 뱉어 외쳐 왜 또 병신 개 삽질 때려쳐 괜찮지 않았어 넌 착한 놈이니까 좋게 말할 때 사라져 보나마나 배신. 원래부터 아무거나 베낀 눈에 맺힌 뿌리부터 열매까지 넌 아무 것도 없어. 대신 빨리 빨리 치고 빠지면 이익, 내 밥그릇 손대면 짖기. 맘에 안들면 파토, 판 찢기 찢기 물러가! 외쳐봐라, 뭐라도 느낀다면 '거짓말' 배신자라도 같이 갈 수 있어 '거짓말' 뺀질한 말 한마디에 모든것을 걸지마 자존심 박은 모자나 벗지마, 이 병신아!
사람 좋아하는 고집쟁이 고주 망태 "더 불러봐!" 근데 모여봤자 소수 소주로 알파부터 오메가 책은 싫어해도 끝장을 봐 " 넌 어데가?" I need for speed 레이싱이 아닌데도 쫒아오는 애도 없는데도 마치 기록갱신 홀짝 거리는 사이 이미 고라파덕 빠개져 유남생? 그래도 몰라 달려! 예아 돈주고 병을 얻어 네껄 취해야 내가 살지 그럼 뭐를 먹어? 나도 알아요! 이건 비겁한 변명 중독은 아니겠지 제일 식겁한 병명 정신차리니 건물 벽사이 깨진 흔적과 멍들 근데 기억엔 없다잉? 비카인드 리와인드 끊어진 내 필름 얼굴엔 개기름 drinking all night
Hook)
소주담엔 양주 양주담엔 소주 그 뒤에 맥주는 안주 늘어만가는 라임주머니~ 한병 추가요 아주머니~ 뭐가 좋다고 나는 계속 주저리네 소주담엔 양주 양주담엔 소주 그 뒤에 맥주는 안주 늘어만가는 라임주머니~ 얄팍해진 나의 주머니 so 뿜빠이해
Verse 2)
악순환의 반복 못 끊어 술은 피보다 진해 먹었다 하면 오지랖은 마치 지네 여기 꼈다 저기 꼈다 옆테이블 정탐에 원샷은 선빵 누가 이게 남자다움이라 했을까 못버텨요 첫끝발이 개끝발 너와 내가 함께라면 천태만상 근데 어쩌다가 만날 추태에 막장? 한잔 두잔 비워내는 술잔 취기올라 조절안되고 비춰지는 승깔 부모님도 몰라뵈 여기 저기 시비 시비 집이 집이 어디? 길에서 디비 디비 자 한번은 실수 근데 그러기가 일쑤 숱한 변명조차 모두 습관 오늘도 까먹고서 술에다 술타 나 완전히 개됐어
Hook)
Outro)
좋은 안주가 좋지 때때로 반주 한껏 취하고나면 다음날엔 앙숙 술 그게 뭔지 사실 솔직히 술 권하는 사회 제 정신이어선 안돼 근데 마시고 먹고 밤새다 보면 정작 네 할일은 언제 할래 허리띠 조여! 적어도 네가 뭔지는 잊지는 말어 그럼 7:3으로 잘 말어봐
나의 시, 옳고 그름과 이치. 하늘의 구름과 어린아이의 울음과 일치. 잡으려는 것, 또는 못 잡는 것. 흘러가는 것 때론 보이지 않는 것. 28세의 나이에 걸맞지 않게 조금 돌아가는 삶을 택하네. 날 움츠러들게 하는 변화에 냉담하기 위해 나는 끊임없이 나를 웃겨야 해. 모두가 위로해 친구 가족 애인이 필요해. 내 말은 만년 내 속에 갇힌 노래. 두손에 꼭 쥔 모래, 다 새어내려가. 난 매일 잠들기 위해 수를 헤아려가.. 꿈인지 현실인지 추측 불가능한 아련함. 달리다 돌아보면 문득 가련한 내 자신이 보여 창피하기에 감춰놔. 씁쓸한 웃음을 남겼어 각자 뻔한..
네가 날 비웃는지, 내가 날 비웃는지, 그저 멍하니 서있지 기억을 지웠는지..
내가 알던 나는 없어. 그들이 원하는 사는 방법 이라는 틀에 맞춰졌어. 물거품, 먼 훗날 주검뿐인 나를 위한 꽃. 이것은 내 영혼의 피난처. 끊임없이 도망치지. 매 순간 숨가쁜 날 보는 그들의 기준에 발을 맞춘후..
내 얼굴에 침 뱉기, 어깨의 힘 빼기 강박 about 재기 결국 내 몸에 생채기 주변에 물음엔 생색을 내지 만년 생텍쥐베리 '어린왕자' 자처하다가 이대로 환갑? 취직이 고픈 백수 동정일랑 됐구 좀 더 진지한 대꾸를 해줘 600원 대신 More cash, more won 넌 배심원 또 나는 피고, 씁쓸해 난 줄 담배만 피죠 과거꿈은 만화가, 지금은 딴따라 나중엔 빌딩주인. 그렇게 되면 랄랄라~! 야심만만해 근데 텅빈 내 지갑봐 성질만 나네 아이디어도 나질 않아 "아 씨밤바.." 성질뻗쳐 스트레스 북치고 장구치고 괜히 우쭐했어 근데 알어? 내 가사속 우스갯은 네들에겐 살쪄서 못 입는 드레스 그래서
난 제법 폼나게 옷도 입고 싶고 구준표표 머리도 해보고 싶고 원하는건 많은 28세 영심이 근데 밖에만 나가면 "이거 영~ 힘이..." 히키코모리 스타일 굳이 밖에 안나가도 될거 같애! 구기는 내 체면 체신 More cash, more won 집 나가면 돈, 술자리 찾기는 보아마냥 Still No.1 부르시면 뻐꾸기 잘 털어드립니다 분위기 살게 적당히도 먹어드립니다 음악? 뭐 그게 돈 벌어줍니까? "아.. 돈 좀 벌었습니까?" 그렇습니까.. 부러워서 스트레스 마냥 논것 같아 괜히 뜨끔했어 근데 알어? 내 가사속 우스갯은 네들에겐 살쪄서 못입는 드레스 그래서
T.A.P. the city, we rock, we makin it hot 두드려 all day n all night x 2 벼랑끝에 섰다면 이제 땅을 박차고 날어 매일이 마지막인 것 처럼 '미친듯 달려'
Verse 1)
이전 기록 싹 찢고 도박한판 더 마치 빠찡코 손 떨리는 베팅 머리는 백지 갈때까지 가자고 마치 장백지 hiphop ain't a game no more 투쟁 없이는 게이 호모 말이 안되는 거지 정치 같이 이해 할 수 없어 바로 정신 놨지 거품을 빼 DIET AZ처럼 Do or die O to the E, 소 to the 시같이 다시 만난 세계 의심 한치의 여지도 없어 숨이 막힐걸 넌 병신들의 길로틴 중독적이여 니코틴, true!
Hook)
Verse 2)
한국힙합 역사 뒤에 난 서있지 너무 뒤인가? 땡쓰투에만 써있지 말해서 뭐해 침만 튀는 deutsch 마냥 모두 알수없는 말을 지껄이고 있지 전원을 켠 우뇌 세상과의 점수는 차는 듀스 벗어나는 굴레 들이켜버려 이 술잔을 쭉 이 느낌은 내게 바이러스이자 백신 근육처럼 모든 감각을 키우는 단백질 늦었다는 말을 막는 열정, 내 차음판 걱정없어 더 기대되는건 항상 다음판
읽혀지지 않을 시 불리지 못할 노래 불을 당겨 그 의미를 애도해 내 20대의 반, 아니 그 전부 오늘밤도 내 공책과 펜을 비추는 전구 차마 숨을 불어넣지 못했던 무던한 일상 힘없이 여린 선택 내 몸에 상처처럼 씌여진 그 치기어린 날들을 위로하는 기념일 삶은 때론 숨찬 오르막길 같은 병실안 옆칸 누군가를 또 보낸 아침 잔인하게 흐드러진 아름다운 빛을 보며 느꼈어 생명을 갈구하는 핏줄 나 또는 타인, 신을 말하는 입술이 부르는 노래, 누구를 위해서 바치는지. ....말없는 미소 서투른 걸음마, 가슴 속 아껴둔 기도.
HOOK - Soulman)
가슴속에 묻어둔 얘기를 할 수 없을것 같던 노래를 너와 나누고 싶어 Through The Fire
Verse 2)
내 두려움은 그 밤차를 타고 떠나 아무도 모르는 곳에 도착했을거야. 내게 수많은 물음표를 남긴 곳. 이제 내가 찍는 느낌표와 마침표. 항상 곁에 없을때에 느껴지는 소중함. 삶의 소소한 숨소리- 움켜쥐는 손아귀. 왜 더 가지려 애썼을까? 그들은 뭘 위해 투쟁하고 외쳤을까? 깊은 밤을 더욱 짙게 만들었던 병실의 적막. 그대가 밀어주던 휠체어. 칸막이 사이 아버지의 손. 형이 사온 스펀지공. 불러주던 샤카칸 'TTF'... 빌릴 수 있던 어깨, 수십개의 진통제. 피 고인 치료실조차 아름답게 기억해. ...우린 나눠갖지. 시간은 쌓이고, 추억들은 보석이 되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