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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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38 |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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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웃어주면 좋겠다 이것도 욕심일까봐 가만히 니 목소리를 듣는다 그손 한번만 잡아 볼 수만 있다면 그손 한번만 잡아 줄 수만 있다면 마음이 먼저 앞선 날들에 얼마나 울었는지 내 맘 한번만 보여 줄 수만 있다면, 내 맘 한번만 알아 줄 수만 있다면 마음이 먼저 앞선 날들은 너의 사랑만을 원하고 원해서 아파 너가 웃는다 문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나도 웃어 그렇게 내 맘은 조용히 널 사랑한다. 그손 한번만 잡아 볼 수 만 있다면 그손 한번을 잡아 줄 수 없다 해도 널 사랑해 널 노래해 그렇게 널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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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8 | ||||
내 맘에 들어오는 옷을 골라서 꺼내어 입고
조그만 거울 앞에 나를 이렇게 비추어 보고 따뜻한 햇살들을 내 맘에 가득 담은채 몸을 싣고 내 맘이 원하는 곳 그곳에 내려 본다 아직 내겐 달콤하지 않은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무언가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어느덧 날 비추던 햇살이 품에 안길때 언제나처럼 내 스무살도 이렇게 봄을 걸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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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00 | ||||
당신과 함께한 익숙한 거리들을
이제와 조용히 되밟아 봅니다. 맞잡던 두 손은 외로이 남겨지고 꽉찼 던 가슴은 점점 비어가요. 그대 그리운 모습 눈가에 고이고, 그대 미소가 내 입가를 따라 번지고 당신이 건네던 습관 같던 말들을 혼자서 조용히 따라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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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3 | ||||
Today, today is the day
I’ll burn the grass Fire the crickets inside and the time we spent I’ll miss the trees But now is what I need Pull the roots out of the ground Burn these thoughts behind my eyes and your face I’ll buy myself a goodbye And then sell it to someone who really needs (You I need) When I see you on the street, It won’t matter cause I’ll be on my feet On my feet Tomorrow follows, I’ll gather the seeds and plant something new Plant a face I love who will let me be Wait for the breeze She knows just what I need Take the remnants off the ground And these thoughts behind my eyes and your f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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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9 | ||||
7. |
| 4:08 | ||||
어려웠던 날들이 조금씩 멀어져가고
사라지는 것들에 조금씩 익숙해져 당신을 기다리던 밤 없어진 날의 숫자만큼 작아지던 저 달이 당신 마음 내가 아니길 기도했던 밤 울었었던 밤 흘러가는 모든 슬픔이 너가 되어가던 그 밤 어려웠던 날들이 조금씩 멀어져가고 사라지는 것들에 조금씩 익숙해져 이젠 기다리지 않아 없어진 날의 숫자만큼 숨을 쉴 때마다 당신을 잊어가는걸 함께 있던 밤 혼자이던 밤 이제 모두 지나가 버린 너라고 부르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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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3 | ||||
처음 날 설레게 했던 선명한 그때 그날의 기억
뜬 구름 같던 맘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오후 무심한 사람들 사이 조용히 반짝거리던 너를 몰래 바라봤어 빛이 흘러내리던 너의 얼굴 그렇게 많이 두근거린 적이 예전에도 있었나 생각했어 나의 맘은 벌써 너의 손을 잡고 걸어가네 내 맘을 오 내 맘을. 뭐라고 하면 좋아 이런 나를 하품을 가리는 네 손마저 내게는 장미같아 봄날의 향기로 가득했던 그 날 물끄러미 날 보는 눈. 입술이 너무 귀여워 그저 말하지 않아도 표정만으로 전해지는 기분 솔직히 내게 사랑이라는 말 다신 없을거라 믿었는데 어느샌가 우린 두 손을 맞잡고 춤을 추네 내 맘을 오 내 맘을. 뭐라고 하면 좋아 이런 나를 수많은 시간이 지난대도 니 곁엔 나일 거 같아 세상의 끝까지 널 잡고 있을래 오 내맘을 오 내맘을 이젠 어쩔 수 없는 이 사랑을 이번이 마지막이라 해도 아무런 후회 없어 수많은 시련이 기다릴지라도 세상의 끝까지 내 곁에 있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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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9 | ||||
창 넘어 나를 비추는
따뜻한 오후의 햇빛 한참을 너의 생각에 조금씩 설레는 미소. 언제나 눈부시게 빛나는 너와의 시간들. 자꾸만 커져가는 나의 이 마음을 어떡해. 이렇게 속삭여 말할게. 언제나 네게만 말할게. 한번 더 너에게 말할게. 이 말, 사랑해 널. 너에게 하고픈말 있었지.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 수없이 혼자 되뇌던 그 말. 수줍게 고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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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6 | ||||
11. |
| 4:46 | ||||
정성스레 써내려간 글씨
아련한 추억 속의 봄바람 어깨를 스치는 그리움과 기억을 정리해 보고 있어 그대가 자주 짓던 표정과 그대가 자주 하던 말들과 그대가 좋아하던 노랫말 하나 둘 떠올려 적어 본다. 봄바람에 날린다. 우리 추억을 또 우리 사랑을 언젠가 또 불어올 너의 흔적을 날린다. 새하얗게 흩날리는 벚꽃 수많은 인파 속을 헤매다 그때와 닮아있는 바람을 만나서 이렇게 건네 본다. 봄바람에 건넨다. 나의 소식을 또 나의 노래를 언제나 널 부르는 나의 노래를 봄바람에 묻는다. 너의 소식을 또 우리 지금을 그때로 돌아갈 길 어디 없는지 묻고 물어 길을 찾는다. 난 어디쯤 또 어디로 또 너는 어딘지 어떻게 가는 건지 어떻게 사는지 또 너의 봄바람은 날 향해 부는지 묻는다. 봄바람에 부른다. 너의 이름을 또 너의 노래를 언젠가 또 불어올 우리의 노래를 정성스레 담아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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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