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랩퍼 마스터제이 ‘자줏빛 봄’을 노래하다.
마스터제이 미니앨범 "춘자(春紫)" 발매
지난겨울 레게풍의 타이틀곡 "얼음열대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았던 랩퍼 마스터제이 가 4개월 만에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눈물 가득한 미니앨범 "춘자(春紫)"를 가지고 돌아왔다.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동명 타이틀곡인 "춘자(春紫)"는 봄에 피는 대표적인 자줏빛 꽃인 해당화를 상징하는 단어로 꽃말인 원망과 곡의 가사의 내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에 착안 과감하지만 아름다운 "춘자(春紫)"를 제목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마스터제이의 절제된 감정의 랩핑과 흐느끼는 듯한 가수 요아의 창법이 한데 어우러져 심장을
파고드는 슬픔이 잘 표현된 곡인 "춘자(春紫)"는 곡 후반부 ‘혼자 사랑하는 일 죽어도 못 할 것 같아’ 라는 부분에서 폭발적인 요아의 가창력이 듣는 이의 가슴을 아리도록 만든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제이는 작사, 작곡, 편곡, 믹싱 심지어 앨범 기획까지 참여하여 앨범 작업 전반을 진두 지휘하는 음악성으로 음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춘자(春紫)"의 뮤직비디오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예주가 주인공으로 참여하여 가슴 시린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 스태프들의 극찬을 자아냈다.
다음 트랙인 서브 타이틀곡 “속는 셈치고”는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곡으로 금관악기의 발랄함과 터프한 마스터 제이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속는 셈치고 한번만 자신을 받아 달라는 장난스런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이별하고 난 뒤에 벌어지는 현상들을 노래한 “현상”, 여름 버전으로 리믹스한 “얼음열대야” 등이 마스터제이가 추구하는 음악이 어떤 것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2011년 수많은 아이돌 가수의 홍수 속에서 가슴으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마스터제이의 새 앨범 "춘자(春紫)"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