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34 | ||||
1.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2.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 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
2. |
| 3:46 | ||||
3. |
| 3:10 | ||||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
4. |
| 4:52 | ||||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기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드는 저녁 조수 위에 흰 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소리없이 오는 눈밭 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 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 맘에 가등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
5. |
| 3:10 | ||||
6. |
| 4:54 | ||||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 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 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 가라 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가없는 하늘 위에 별빛도 흘러가라 황홀한 날이 와서 찬란한 보금자리 날 오라 부르네 쌓인 정 이룰 그 곳에 별빛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사랑도 흘러가라 |
||||||
7. |
| 2:57 | ||||
8. |
| 4:14 | ||||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
9. |
| 3:19 | ||||
일출봉에 해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소리.. 물레소리에 눈물 흘렸네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오지 않고 파도소리 물새소리에 눈물 흘렸네 눈물 흘렸네 |
||||||
10. |
| 4:04 | ||||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 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
11. |
| 2:57 | ||||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나오라 애슬픔 물결위로 오 한된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물에 애끓이 사라져 나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뜬 바다를 지키련다 |
||||||
12. |
| 3:08 | ||||
그리하여
찬바람 휑하니 가슴을 뚫는 겨울을 맞이하였나니 우리는 작은 솔가지에 얹혀 흠뻑 젖어있는 함박눈에 고개를 파묻고 돌아오지 않을 바람사이로 휘파람만 가볍게 슬픈 노래로 떠다니다 척 하면 따라 올 눈물이 이 겨울엔 없으려나 마른 풀잎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듯이 잊으려 잊으려 부들부들 떨며 몸살을 앓는 텅 빈 들판에 선 나무여 나 또한 너 또한 다시는 만나지 못할 서글픈 독주의 이별이여 |
||||||
13. |
| 3:22 | ||||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일 저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 저달도 서쪽산을 다 넘어 가건만 단잠 못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
||||||
14. |
| 3: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