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피씰이 "Rebirth"에 이어 또 다른 Remix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3곡이 담겨 있는 데 기존 곡들을 부분적으로 보강하고 재녹음 및 믹싱하여 완성하였다.
이번 그의 앨범에는 기존 "Sacrifice" 앨범속에 있었던 "From srat to end"와 그 앨범의 타이틀 곡이었던 "대중의 이름으로"가 담겨져 있고 "Hero" 앨범 수록 곡이던 "거침없이 버려!"는 Full ver으로 기존 곡에 비해 사운드 뿐만 아니라 곡 전개나 가사 등 많은 부분이 추가가 되었다.
전작들에 비해 소리의 입체감은 살리고 군더더기는 과감히 제거함으로써 지저분한 느낌이 들지 않으려 했으며 반면에 내용적으로 너무 비워져 있는 부분들은 채움으로써 타이트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REMIND"라는 앨범명답게 헤피씰의 초창기 작품들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곡 소개]
01 거침없이 버려 ! (Full Ver)
우리의 삶은 한정적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렇게 고귀한 우리의 인생을 "희생,사랑"등 정신적인 가치보다는 물질적인 것에만 의존하는 세태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져 있는 곡이다.
02 From Star to End (RMX) (Title)
운명처럼 주어진 생명을 얻고 인간으로써 삶을 영위하지만 종종 희망과 이별하고 절망과 조우할 때가 있다.
누군가를 향해서 또는 지난 과오를 떠올리고 분노 속에서 괴로워 하지만 좀 더 시간이 흐르면 그 것 역시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하나의 경험체였음을 느끼기도 한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더 이상 방황은 없다. 전화위복의 지혜를 품고 이제는 어두운 시간의 터널을 지나 밝은 세상에 나아가야 한다.
이 곡은 이런 밝은 메세지의 느낌을 담아 희망차게 노래한 곡이다 .
03 대중의 이름으로 (RMX)
사람은 이기적이다. 그 누구도 예외가 아니다. 단지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이기심으로 발동된 탐욕은 이성을 마비시킨다.
그 정도의 심각성은 개인일 때 보다 집단일 때 더 커진다.
그리고 그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대중의 탐욕을 이용하고 부채질 하는 게 정치집단이다.
대중이든 정치인 이든 모두 하나 같이 패배자의 전리품만을 노릴 뿐이다.
그 탐욕으로 뻘개진 눈 앞에 양심은 무너져 버린 지 오래다.
이 곡은 그런 대중들의 무지와 익명성에 기초해 있는 이기심을 비판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