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는 지난 2009년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로 인기를 끈 이재상PD-조정선 작가가 다시 뭉친 드라마이다.
건강한 가족 드라마의 탄생이 기대되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로, 송재호, 나문희, 선우용여등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이재룡, 권해효, 문정희 등도 개성있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더 이상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랑...
<이러다가>는 극중 서혜진(박주미분)과 한승우(이상우분), 김우진(이필모분)과 윤희(황우슬혜분) 의 망설임 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커플들의 미묘한 감정을 담고 있다 .
사랑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 본적도 없는 자존심과 싸움을 한다.
그 사람과 천년을 사귈 수 있다면 이별하면서 웃을 수 있을까..
"마취" 를 작사작곡한 성환 과 화요비가 두 번째 호흡으로 만들어낸 "이러다가"는 화요비의 원숙미에서 묻어 나오는 이제까지 들려주지 않았던 다른 느낌으로 한번쯤 가질 수 없는 사랑을 앓았던 우리모두의 "냉가슴" 을 들려준다.
이렇게 살 때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또 다른 수록 곡인 <멋져부러>는 권기창(권해효분) 과 김영희(문정희분) 의 러브 테마 이다.
가부장적인 남편밑에서 작가의 꿈을 키우는 아줌마 김영희 작가에 당선되고 그 이후로 남편을 홀대하고 이혼하려 하지만 그렇게 당당하던 남편의 어깨가 축 늘어진 모습이 왠지 가슴이 아프다
수상한삼형제 의 잃어버린 "나" 로 잘 알려진 김민채 와 "마취""귀여운넌""사랑을믿어요"의 작곡가 성환 이 새롭게 시도한 세미 트롯트 "멋져부러" 는 부부란 이렇게 살 때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여운을 우리에게 남겨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