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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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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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한걸까
넌 항상 바쁘다면 전활 끊는데 이젠 전화해서 울지 않고 우울해 하지도 않을텐데 이젠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시간 뜸해진 너에 전화 나를 위한 거라고 멀어진 거리만큼 낯설어진 목소리 이젠 전화해서 울지 않고 우울해 하지도 않을텐데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시간 울지마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거리니까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시간 추억이 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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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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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처음 봤을 때 니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지
내 첫사랑을 닮은 모습에 말조차 못건냈지 망설이지 말고 내게 망설이지 말고 내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줘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줘 난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었는데 난 퉁명스럽게 인하하고 뒤돌아 후회했지 망설이지 말고 내게 망설이지 말고 내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줘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줘 솔직히 말하고 싶은데 뭐이리 어렵고 힘든지 놓치고 싶지는 않은데 말 한번 걸기가 힘든지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줘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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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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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 만에 작은 아기 토끼씨 이고만 싶었는데
나는 아마 북극에 사는 북극곰쯤 되나봐요 이것만 기억 해줘요 내 마음 속 한 구석엔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나는 당신 만에 작은 아기 토끼씨 이고만 싶었는데 나는 아마 북극에 사는 북극곰쯤 되나봐요 이것만 기억 해줘요 내 마음 속 한 구석엔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우린 말야 처음부터 헤어질 수 밖에 없다고 난 생각했어요 너는 너무 포근 했으니까요 북극 겨울 해가 떠도 나만 바라보며 미소 짓지 말아요 얼음이 녹아 버릴지 몰라요 이것만 기억 해줘요 내 마음 속 한 구석엔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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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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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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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내게 주는 작은 행복들 잦은 웃음 뒤돌아 설 때에 뭉클함
니가 내게 주는 초콜렛처럼 짧은 행복 뒤에 달콤한 죄책감 니 품에 안겨 있을 때에 평온함 너에 크고 투박한 손이 주는 따스함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죠 니가 곁에 있어 줄 때에 안심감 시간 따윈 정말로 멈춰 버렸으면 이런 마음 정말 들키고 싶지 않아 변명들만 점점 늘어 가는걸 니 전화를 기다릴 때에 초조함 너무 행복해 끝나 버릴 것 같은 불안함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죠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사소한 하나 하나가 내 하루를 만들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내 마음을 설레게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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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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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나와 둘이 춤을 춰요
그대에 끊어진 기타줄도 태엽이 풀어진 오르골도 밤새 나와 둘이 춤을 춰요 창문 너머 저 반달이 미소를 지워 줄 때까지 나와 함께 해요 나와 함께 해요 밤새 나와 둘이 춤을 춰요 멜로디가 끊긴 피아노도 추억에 잠겨버린 팝송도 밤새 나와 둘이 춤을 춰요 번져가는 저 새벽 빛에 내 손을 놓아야 한데도 나와 함께 해요 나와 함께 해요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알아도 오늘밤은 나와 둘이 음악이 끊겨도 불이 꺼져도 나와 둘이 춤을 쳐요 나와 둘이 춤을 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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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0 | ||||
스르륵 잠 들듯이 너에게 빠져 버렸어 어느새 내 두 눈은 니 모습만 쫓고 있어
무거운 눈꺼풀을 감아 버리는 것처럼 너에게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봐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쉽게 빠지고 싶지 않아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쉽게 빠지고 싶지 않아 집으로 돌아오는데 마치 둥근 달처럼 니가 웃는 모습만 계속 나를 쫓아와 저 달처럼 넌 나만 쫓아오는게 아닌데 그런 생각에 한 없이 슬퍼져 버려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쉽게 빠지고 싶지 않아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쉽게 빠지고 싶지 않아 그렇게 환하게 날 보면서 웃지마 자꾸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잖아 그래 어떻게 너를 싫어할 수 있겠어 모르는 척 한번만 더 속아 줄 까봐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쉽게 빠지고 싶지 않아 너에게 너에게 너에게 쉽게 빠지고 싶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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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4 | ||||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푸른 들판을 뛰어 가르는 것처럼 뛰는 가슴은 절대로 쉽게 멈출 생각을 하질 않는데 오늘 따라 신호는 왜이리 길게만 느껴지는지 오늘 따라 이 길이 왜이리 멀기만 한 건지 달리고 또 달려봐도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점점 더 불안해 지는데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하얀 눈밭을 뛰어 가르는 것처럼 발이 시려운 강아이 처럼 마냥 신나게 뛰어 가게 해 오늘 따라 시간은 왜이리 느리게만 느껴지는지 오늘 따라 이 길이 왜이리 멀기만 한건지 달리고 또 달려봐도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오늘 따라 이 길이 왜이리 멀기만 한건지 달리고 또 달려봐도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점점 더 불안해 지는데 같이 길을 헤매인다 해도 괜찮아 낯선 풍경이 주는 두려움 보다는 같은 길을 걷는다는 긴장감 때문에 어디로 가버리던지 상관 없어요 오늘 따라 이길이 왜이리 멀기만 한건지 달리고 또 달려봐도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오늘 따라 이길이 왜이리 멀기만 한건지 달리고 또 달려봐도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점점 더 불안해 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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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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