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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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꿈을 꾸고 있죠 그 해 여름 그대와 내 모습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행복했었던 계절의 순간들 한결같이 한 곳만 보는 해바라기꽃처럼 감싸준 사람 노을이 지면 그대 무릎을 베고 누워서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대와 나 우리가 함께 있다는 이유로 행복했던 그 시절 우리의 추억이 남겨진 버스 정류장 아직도 있을까요 둘이서 걸었던 바닷가는 아직 그 모습 그대로 있을까요 장난을 치며 나를 웃게 한 반딧불처럼 나를 밝혀준 사람 저녁노을에 서로의 등을 마주대고서 추운 바람에 젖은 머릿결 얼어버려도 둘이라는 게 너무 좋아서 그대 이름 부르고 또 부르며 웃었던 행복했던 그 시절 노을이 지면 그대 무릎을 베고 누워서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고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그대와 나 우리가 함께 있다는 이유로 행복했던 그 시절 달콤한 꿈을 꾸고 있죠 그 해 여름 그대와 내 모습 우리 둘이 살던 그 여름처럼 해바라기가 피어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