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05 | ||||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
||||||
2. |
| 3:48 | ||||
아~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 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 위에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고나 대궐뒤 솦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남들의 치마소리 귀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노래를 |
||||||
3. |
| 3:35 | ||||
1.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 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구나 2.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자명등이 깜박이는 주막집에서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오늘밤도 울어본다 어머님 노래 |
||||||
4. |
| 3:38 | ||||
남쪽 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 모양 꿈 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도 우는 바닷가 저 편에 고향 산천 가는 길이 고향 산천 가는 길이 절로 보이네 날이 새면 만나겠지 돌아가는데 지나간 날 피에 맺힌 꿈의 조각을 바다 위에 뿌리면서 나는 가리다 물레방아 돌고 도는 물레방아 돌고 도는 네 고향으로 |
||||||
5. |
| 2:26 | ||||
서울의 거리는 태양의 거리
태양의 거리에는 희망이 솟네 타이프 소리로 해가 저무는 빌딩가에서는 웃음이 솟네 너도 나도 부르자 희망의 노래 다 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서울의 거리는 청춘의 거리 청춘의 거리에는 건설이 있네 역마 차 소리도 흥겨로워라 시민의 합창곡이 우렁차구나 너도 나도 부르자 건설의 노래 다 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서울의 거리는 명랑한 거리 명랑한 거리에는 행운이 오네 비둘기 날으는 지붕에는 오색 빛 무지개가 아름답구나 너도 나도 부르자 서울의 노래 다 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SEOUL SEOUL 럭키 서울 |
||||||
6. |
| 4:03 | ||||
1.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소리없이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 말 못하는 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해선 하루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소리없이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
||||||
7. |
| 2:34 | ||||
꿈이여 다시 한 번 백합꽃 그늘 속에
그리움 여울지어 하늘에 속삭이니 일곱 빛깔 무지개가 목메어 우네 꿈이여 다시 한 번 내 가슴에 피어라 꿈이여 다시 한 번 사랑의 가시밭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눈물로 다듬어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도드리네 꿈이여 다시 한 번 내 가슴에 피어라 |
||||||
8. |
| 3:28 | ||||
향불에 밤은 깊어 이 밤도 깊어
불타의 그림자도 꿈은 깊은데 길을 잃은 저 나그네 풍경소리냐 무엇을 찾으려고 밤을 새우나 아 잠 못드는 불국사의 밤이여 향불에 밤은 깊어 이 밤도 깊어 서라벌 천년 사직 정도 깊은데 뜬 세상 그 사랑을 맺지 못하나 주승을 깨웠다고 풍경소리냐 아 울고 싶은 불국사의 밤이여 향불에 밤은 깊어 이 밤도 깊어 청춘의 옛 설움도 밤은 깊은데 지나간 그 슬픔을 누가 아느냐 바람에 목탁소리 염불소리냐 아 눈물젖은 불국사의 밤이여 |
||||||
9. |
| 2:59 | ||||
1.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 소리
간디스 강 푸른 물에 찰랑거린다 무릎 꿇고 하늘에다 두 손 비는 인디아 처녀 파고다의 사랑이냐 향불의 노래냐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2.야자수 잎사귀 무더운 저녁 바람 벵갈사의 풍경소리가 애달퍼진다 풍각 소리 자르메라의 춤을 추는 인디아 처녀 파고다의 사랑이냐 향불의 노래냐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
||||||
10. |
| 2:40 | ||||
1.애정산맥 가로막힌 인생선은 꿈속의 길
헤어지면 그리웁고 그리우면 가슴태는 사랑의 길목마다 날으는 꽃송이들아 간 밤에 맺은 꿈은 다시 피일 꿈이었드냐 2.청춘산맥 둘러보면 사랑선은 애달픈 길 달빛어린 창가에서 불러보는 님의 노래 추억의 조각마다 날아드는 꽃나비들아 당신의 얼굴위에 사랑등이 아롱거린다 |
||||||
11. |
| 2:31 | ||||
1.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 그라스에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 속에는 잊지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에 찢어버린 편지에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마음 같이 그대 마음 같이 꺼지지 않드라 |
||||||
12. |
| 2:39 | ||||
1.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여 잘자라 2.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먹던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야 3. 고개를 넘고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들국화 송이송이 피어나 반기어주는 노들강변 언덕위에 잠들은 전우야 4. 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 있느냐 우리는 돌아왔다 흙기묻는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오른다 내가슴에 꽃같이 별같이 |
||||||
13. |
| 2:13 | ||||
청실 홍실 엮어서 정성을 드려
청실 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 티 없는 마음속에 나만이 아는 음 음 수를 놓았소 인생살이 끝없는 나그네길에 인생살이 끝없는 회오리바람 불어도 순정만은 목숨을 바쳐 음 음 간직했다오 청실 홍실 수놓고 샛별 우러러 청실 홍실 수놓고 두 손을 모아 다시는 울지 말자 굳세게 살자 음 음 맹세한다오 |
||||||
14. |
| 2:19 | ||||
1.카네이션 꽃잎지던 밤 추억에 울던 그밤이 새빨간 그라스에 눈물이 넘처 흐른다 달빛도 처량하던 밤 추억에 울던 그밤이 비로도 만또위에 흰눈이 내려온다
2.불타는 남국의 밤은 머나먼 푸른 하늘에 십자성 바라를 보며 순정만 울어지드라 타국꿈 실은 마차에 언덕에 밤이 깊으면 들리는 에트란제 향수에 젖은 노래다 |
||||||
15. |
| 2:51 | ||||
1. 서라벌 옛 노래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말고삐 매달리며 이별하던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서에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 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 첨성대의 별은 2. 화랑도 춤이러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옥피리 불러주던 님 간 곳이 어디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은 비나니 이 나라를 걸어놓은 승전을 울리어라 북소리를- 이 밤 새도록 |
||||||
16. |
| 2:50 | ||||
1.비가온다 비가온다 하늘을 가리며 비가온다 비가온다 비가온다 내마음 내치듯 비가온다 나려라 한없이 모진비야 슬픔도 외롬도 다가도록 비가온다 비가온다 내마음 내치듯 비가온다
2.비가온다 비가온다 창문을 때리며 비가온다 비가온다 비가온다 불꺼진 거리에 비가온다 나려라 한없이 모진비야 한숨도 눈물도 다가도록 비가온다 비가온다 불꺼진 거리에 비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