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그러고 보니 까마득하네) “입영전야”란 노래를 불렀다.
그때 살벌하던 가요심의에 걸려 가사 잘리고 어쩌고 하다 중간 한 부분 없어지고 뭔가 찝질하고 엉성한, 미완의 노래였다.
그래서 그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언젠간 다시 만들어야지 하다가 그만 늙어버렸다.
비록 아들은 없지만 대한민국 군인 모두가 내 아들 딸 아닌가··
그런 아버지의 마음으로 만들었다.
아니, 어쩌면 우리들 가슴에 남아있는 그때 그 열정으로 다시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다.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