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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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3 | ||||
위로는 네 헐어버린 눈과
잃어버린 상과 다 미워지는 너 머릿속엔 가느다란 살과 멎어버린 혼과 따가워지는 너 거울 속에 남겨있던 숨죽이는 네 뒤가 아름 속에 묻혀 다 가져 오르네 심장에 마주하던 잿빛이 흘러내려 담겨 수줍음을 감춰 난 떨어지는 달 타박타박 기어가듯 걷다가 하얀 자락 끝에 날 비워버렸네 흔한 기억 어딘가에 꺼내지지 않을 날 생각없이 버린 그림자처럼 구부린 마음안에 손짓과 커져가는 하얀 미소가득 짙게 날 꺼려지게 해 결국 그냥 그렇게 또 하나의 생각 버려지는 착각 생기없는 감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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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1 | ||||
남은 기억이 나의 전부인 때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항상 속기 쉬운 얘기 가득.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이젠 우리들이 다 너만의 작은 숨에 담긴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모두 온 몸이 묶인 너의 토이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항상 숨어커버린 너의 몸끝에 멘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나의 소리를 채운 너의 가슴 우리들이 다 숨죽여 너의 말에 미쳐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너의 손발이 묶여 아름다웠네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항상 some eyes some lies some guys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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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6 | ||||
하루가 지나고 또 지나고
그저그런 하루가 또 오네 너도 그저그런 농담에 웃고 나라는 습관을 해 울다가 웃거나 또 울겠지 시간은 가는데 나는 서있네 쉽게 다가온 넌 쉽게 떠나고 어렵게 다가온 너도 떠나네 easy life easy come easy go 쉬운 게 인생이라 생각하네 언젠가 들리지 않을 기억에 바보는 오늘도 꿈꾸네 어제는 언제나 날 속였고 나도 열심히 내일을 속였네 언제나 오늘은 나를 이겼지 이제는 나도 나를 속이네 easy life easy come easy go 얻은 게 잃은 거라 생각하네 쉼 없이 쫒기는 작은 시선에 조용한 달이 눈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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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6 | ||||
네 하얀 얼굴과
새 파란 손 끝에 숨 소리 가려진 두 점에 닿아진 너는 내 안에 나는 네 안에 감겨 흘러내리는 채워 넘치는 하늘 눈에 만져진 쉼이 없는 네 감촉 끝에 남겨진 흐릿한 너의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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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1 | ||||
이젠 그런 그런 얘기들 너만 너무 좋아
이제 이런 이런 노래들 너도 내가 좋아 때론 쉽게 쉽게 실수해 다시 용서 해줘 때도 없이 없이 즐거워 너도 즐거 워줘 지금까지 넌 나와 즐거웠었니 이때 라도 말해줘 이런 달콤 달콤한 가사 정말 처음 써봐 나도 놀라 놀라고 있어 내가 변했 나봐 지금까지 넌 나와 즐거웠었니 이때 라도 말해줘 이제라도 넌 말해봐줘 강아 지가 좋아 너무 너무 좋아 너무 너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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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5 | ||||
넌 말하고 있지만 난 다른 생각해
넌 내 눈을 바라 볼 때 무엇을 보는 걸까 우린 정말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우린 각자 있네 여전히 서로의 마음을 꿈만 꾸면서 우린 따로 웃네 여전히 서로의 겉모습만을 보면서 난 말하고 있지만 넌 다른 생각해 난 네 눈을 바라 볼 때 무엇을 보는 걸까 우린 각자 있네 여전히 서로의 마음을 꿈만 꾸면서 우린 따로 웃네 여전히 서로의 겉모습만을 보면서 우린 따로 웃네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면서 여전히 서로의 마음을 꿈만 꾸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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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6 | ||||
자존심 버리고 젊음을
바친 회사가 날 짤랐네 밤새서 작성한 입사원서 안 되는 스펙으로 드밀어봤자 정부는 나와 상관없는 삽질에 집중하고 내 하루는 아무 희망 없이 저물어 간다 저물어 간다 그래 넌 상관 없겠지 그래 넌 잘랐으니까 야근에 특근에 일해봤자 부자 되는건 우리 사장님 어릴 땐 나 역시 소중한 사람 현실 속에선 작은 소모품 세상은 아무 대책 없이 날 떠미네 총알 받이로 그 잘난 시장경제 말하네 네 책임이야 네 잘못이야 정부는 나와는 상관없는 삽질에 집중하고 내 하루는 아무 희망 없이 저물어 간다 저물어 간다 그래 넌 상관 없겠지 그래 넌 잘랐으니까 그래 넌 상관 없겠찌 그래 넌 잘랐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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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1 | ||||
아련했던 향이 나를 떠날 때
하늘같은 마음 기억에 묻고 너는 내가 되었네 너는 비가 되었네 너는 해가 되었네 너는 내가 되었네 감흥없이 난 숨결없이 난 미련없이 난 확신없이 난 믿음없이 난 향기가 되었네 너는 내가 되었네 너는 비가 되었네 너는 해가 되었네 너는 내가 되었네 너는 내가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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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08 | ||||
simply think
simply tell simply love simply give simply take simply thank simply come simply go simply have simply be simply live simply die only Lord knows your wants Lord always satisfies you birds in the sky look at reeds on the field see that Lord raises them you know your effort is fr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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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54 | ||||
어둑해진 초저녁 나를 살며시 부르는 술집에 친구들 무겁기만 한 내발 까만 아스팔트만 날보고 있네요 무관심한 무표정 아름다운 아가씨 옛날 그리워했던 뒷집 살았던 순이 문방구 앞에 모여 서성이는 아이들 이젠 그립기만 한 내 어린 시절 모습 조용히 사라져 모르게 잊혀져 버렸어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내가 가졌던 꿈들 술잔 속에 스며든 그저 어설픈 허탈만 나 웃음져요 집에 올 땐 그녀가 나를 잡고 소리쳐 "서비스 좋아요" 무관심한 무표정 아름다운 아가씨 옛날 그리워했던 뒷집 살았던 순이 문방구 앞에 모여 서성이는 아이들 이젠 그립기만 한 내 어린 시절 모습 조용히 사라져 모르게 잊혀져 버렸어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이젠 무얼 꿈꿔야 하나 내가 가졌던 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