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의 영광을 이끈 이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Super Vocal Project'를 결성하고 하나의 멜로디 위에 입을 모은다. 김연우, 김형중, 변재원의 ’프로젝트 Friends'가 그것!
이번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은 ‘I'm Your Friend'. 재즈의 고급스러운 느낌과 팝의 정갈한 느낌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곡에서 느껴지는 첫 번째는 흥겨움이다. 기본적으로 흥겨운 리듬에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에 힘을 주어 만들어 낸 사운드는 절망 속에 있는 친구에게 희망과 웃음을 준다는 가사의 내용과 부합한다.
하지만 이들의 흥겨움이 다른 음악들과 다르게 느껴지는 요인이 있다면 흥겨움 위에 따뜻한 감성이 가득 입혀져 있다는 점. 가스펠 음악을 듣는 듯한 따뜻한 흥겨움을 쏟아 내는 보컬 3인방. 그들의 원숙한 곡 해석 능력 덕택에 흥겨움에 몸이 들썩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에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
곡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세 보컬리스트의 경쟁이다. 프로젝트 보컬 팀이 매력적인 이유 중 일 순위를 꼽는다면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서로의 보컬 능력을 경쟁하듯 뽐낸다는 점이다. 주거니 받거니 멜로디를 따라가다 한 명씩 멜로디 위로 솟구쳐 오르는 보컬 애드리브의 향연...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서로 서로에게 유기적으로 기여하는 화려한 보컬 애드립이 빛나고 있는 곡 프로젝트 Friends의 ‘I'm Your Friend'가 2011년의 시작을 행복과 희망으로 이끌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