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또 다른 말 “뚜루두뚜”
가슴이 타들어 갈 때 “뚜루두뚜”
올초부터 하반기까지 3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그 어느 때보다 쉼 없이 달려온 성은이 올해를 정리하는 곡으로 가슴을 저미는 미디엄 발라드 곡으로 돌아온다.
다소 아니 많이 생소한 단어이자 이번 겨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제목인 “뚜루두뚜”는 언뜻 들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곡 초반 30초만 들어도 “뚜루두뚜”가 무슨 말인지 얼마나 슬픈 표현인지 바로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가끔은 이별 후에 내 몸이 알 수 없이 아플 때, 이별 후에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다가왔을 때 그 아픔과 슬픔을 표현할만한 단어가 없을 것이다. 그럴 때 신조어 “뚜루두뚜”만큼 어울리는 말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싱글 앨범 “뚜루두뚜”는 작곡가 j&s의 곡으로 미디엄 곡에서 표현 할 수 없는 슬픈 감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신조어 “뚜루두뚜”의 가사를 사용하였고 이게 과연 성은목소리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완벽하고 감수성 짙은 보컬을 이끌어내어 곡의 대한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올 초 ‘너 하나만 앨범’에서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나몰라패밀리의 김재우와 디헤븐의 푸른이 흔쾌히 랩퍼로 다시 참여 남녀 각각의 입장을 잘 표현 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음악적으로 성숙하고 완성도가 높은 보컬을 들여 줄 성은의 또 다른 행보를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