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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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35 | ||||
2. |
| 3:27 | ||||
무대를 마치면 온몸이 뻑적지근해.
뿌려댄 물 때문에 흠뻑 젖기도 해. 다음 날 아침에 목소리가 안나와. 어떤 공연은 왕복 차비조차 안나와. CD가 튀는 날엔 초상집 분위기. 돌아오는 야유. 맘엔 상처뿐이지. 처음 보는 관객들은 딴청부리기 바뻐. 아무리 봐도 만점 주긴 힘든 삶. 허나 난 Back on the Stage. 주말밤마다 되풀이 돼. 이 지겨운 싸움. 온몸으로 겪어내. 그 이유를 여기서 듣길 원해?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 평소엔 평범해. 뻔한 불평없이 월화수목금을 버티면서. 여타 친구들처럼 주말을 기다려. 허나 이유는 다르지. 나를 기다려주는 fan을 위해. 무대를 위해 뜨거워지는 나. 모두 불태울 기세로. 공연 CD를 구우면서 가장 아끼는 모자를 쓰면 서서히 느낌이 와. I'm still alive. 오로지 이 순간을 위해 피어나고 열매를 맺지. 조명이 켜지고 모두 나를 불러. 자, 때가 됐지. 박씨에서 MC, 난 성을 잃어버려. 노래가 시작되면 난 이성을 잃어버려. 다음날 일어나서 목이 쉬어버려도 전혀 개의치않고 소리질러버려.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 나에게 물주면 자라나는 분위기. 나 말고 누가 이런 걸 할 수 있지? 지금은 내 자체가 음악이니 정전이 되던 말던 난 상관없지. 다불태우고 남은 잿더미. 당신의 뻔한 일상의 패턴위에다가 뿌려버리네. 무대에 서는 이유가 세상에 울려퍼지게.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 나를 위한 함성 속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저 눈부신 조명이 머리 위를 환히 비춰주면 나는 다시 태어나네. 어둠을 헤매고 있던 Soul. 미소 지으며 일으켜. 누구보다 빛날 순간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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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5 | ||||
Produced by SoulFish
Written by Huckleberry P & JJK & SoulFish Verse 1) Pinodyne이란 놈들의 Best Driver라는 곡을 들어봤는데 아 뭐야 이건! JJK라는 왠 X놈이 내 입장을 X으로 알아 정 그러면 니가 왠종일 운전해 봐라 애띈 얼굴 예의 바르게 인사하더니 문을 대뜸 열고 우사인 볼트 마냥 골목으로 튀어 교활한 것 문을 열어 놓고 뛰어 추스리고 커플을 받았다 백미러로 보이는 게 나쁘진 않았다만 아가들아 일말의 양심이 남았다면 끈적한 그런 거 막 흘리지 말아 다오 늦은 밤 흔들리는 양반 역시나 토랑 오줌이랑 반반 Non Stop으로 터지는 사건들 앞에는 늘 어찌하리 핸들 확! 왠지 뒤가 불안한데 심상치 않은 기분이 불어날 때 "가진 거 다 내놔!" "아아악~" 남아나는 게 하나도 없으니 원 참 돌아갈래! 헤어나올 순 없으니 내게 중요했던 건 나 너같은 놈 때문에 오늘도 지쳐 소리 질러 HOOK) Slow Slow down Slow Slow Slow down Slow Slow down Slow Slow Slow down down Slow Slow down Slow Slow Slow down Slow Slow down Slow Slow Slow please Verse 2) 만원짜리 넣고 거슬러 달라니 택시도 아니고 버스 처음 타니? 누가 봐도 어설프게 짝이 없는 연기 벌써부터 자는 척 하는 저 아저씨를 봐 서서 가는 게 그렇게 싫을까? 저 아줌마는 왜 아까부터 전화기에다 소리 지를까? 뻔뻔한 아가씨 학생인 척 해서 얼마를 깎았지? 이건 뭐 한 두번도 아니고 대략 15주 정도 술주정도 적당히 하면 개성 내릴 때까지 계속해서 개소리 하면 인간들은 싫어해 했던 말이잖아 이미 들은지 오래 왜 차선에 서 있어? 서슴 없이 몇 번의 경고론 어림 없지 별 수 없어 속 썩으면서 Keep going Keep going & going 빨리 내리고 싶은 맘은 알겠지만 제발 벨부터 눌러줘 어디쯤에서 서는지 화내기 전에 거기에서 조금 더 물러서 맨 뒷자리에서 혀가 왔다 갔다 꼴보기 싫어 내가 말하기 전에 관둬 나도 피곤해 험한 꼴 보기 싫어 이길로 가면 저 길로 가라 어느 길로 갈까 물어보면 알아서 가라 나랑 장난해? 바라는 것도 많아 창문 닫아 에어콘 바람 줄이고 라디오 꺼 봐라 것 봐라 막히잖아 네비 찍어 봐라 파랑불은 왜 초록색일까? 혹시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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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6 | ||||
Verse 1)
할 수 있다 믿으면 할 수 있어 갈 수 있다 믿으면 갈 수 있어 허풍이란 공식은 단순해서 누구든 간에 단숨에 써내려 갈 수 있어 날마다 상상하던 것들 이제 말해봐 만들어 놔 너만의 2002년 "꿈은 이뤄진다" 뒤쳐지면 뒤쳐질 수록 계속 허풍 쳐 뒷일에 대한 걱정 따윈 처음부터 없는 척 끝없이 부풀려도 돼 주변에 비아냥에도 흔들려도 계속 Say "I Can Do it!" 마음대로 말하고 마음대로 행동해 이제부터는 너의 꿈을 큰소리로 말하기 가리온의 META형님이 말하길 "넌 날 수 없는 것이 아닌 날지 않는 것 뿐 네가 날지 못한다고 말하는 건 오직 너 뿐" 이건 세상에서 제일 참된 허풍 이건 세상에서 제일 참된 허풍 HOOK) 눈을 크게 떠 아주 야무지게 너의 미래는 참으로 무궁무진해 (X2) Verse 2) 가장 중요한 건 너의 그 위대한 허풍에 수반 되는 노력 없인 다 물거품 노력하는 자에게 신이 연거푸 내리는 시험 너의 얼굴을 덮은 이불 속에서 밤새 불면에 시달려 누군가는 이러고 있을 시간 없다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하고 도전해 근데 누군가는 뒤척이다 오전에 잠들어 일어나면 지는 둥근 해 그런 이들의 미래는 하나도 안 궁금해 너의 하루를 네 꿈에다 바칠 때 비로소 허풍은 그 본모습을 갖추네 노력하는 허풍쟁이들이 되기를 Shine on you 내일을 빛내기를 모든 허풍쟁이들의 주제가 꿈꾸는 모습 그대로 나중에 봐 HOOK) Repeat Verse 3) 허풍을 허풍으로만 남겨 두지마 계속 두드려봐 두드리는 자에게 열리는 길 자신 있게 벌리는 입이 커질 수록 확률도 높아지네 그대로 이뤄지길 목 빠지게 기다리는 친구여 We got your back Pinodyne 허풍쟁이들의 자극제 학교에서 아니면 가정에서 친구들 앞에서 니가 가진 꿈 확실히 못 말하고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면 그 꿈 절대로 안 이루어 진다는 거 명심해 어깨 쫙 피고 자신 있게 말하란 말이야 HOOK)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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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4 | ||||
해주고 싶은 말이 내 마음 안에 가득해져만 가 정말 어마어마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나 멋지게 청혼할 준비가 되어있어 난 허나 이건 어제까지의 맘일뿐 오늘 밤에도 내 입은 그저 장식품 할 말을 다 까먹은 기억상실증 환자처럼 너의 앞에서 난 30분째 말을 못해 왜 말을 못해 라고 너의 눈이 내게 말을 하는 듯해 마음 속으로는 천번도 넘게 말해봤지 주머니에 넣은 손 그 안에 반지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매일 알람 대신 날 깨워달라고 궁금해 너의 반응이 너의 표정이 근데 오늘은 안되겠어 도저히 오래전부터 항상 느꼈어 눈을 감으면 너와 속삭이곤 했지 I just want you Love you 이제는 말할게 나의 곁에 있어줘 언제나 Show me your love Lady 전화를 끊을때 느껴지는 아쉬움 밥을 혼자 먹을 때 느껴지는 아쉬움 집에 바래다줄 때 나오는 한숨 어떻게 생각해보면 참 쉬운 말인데 입 밖으로는 잘 안나와 나도 모르게 내 속에서만 자랐나봐 너와 함께 있고 싶어 10년이 지나도 아니 10년 20년 30년이 지나고 그 다음 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너를 내 팔베게 안에서 잠재우고 싶은 나를 이런 나를 이런 나의 마음을 이런 나의 마음을 담을 말을 아무리 찾고 찾아봐도 없어 어렵게 생각한 내가 바보였어 이 말을 하기위해 난 태어났고 말을 배운듯 해 I can make you feel so high 이런 내 맘을 받아준다면 너를 위해서 난 뭐든지 할께 아직 하지 못한 말 죽을만큼 난 너만을 원해 이제 네게 말할게 조심스런 나만의 비밀 오래전부터 항상 느꼈어 눈을 감으면 너와 속삭이곤 했지 I just want you Love you 이제는 말할게 나의 곁에 있어줘 언제나 Show me your love Lady 오래전부터 항상 느꼈어 눈을 감으면 너와 속삭이곤 했지 I just want you Love you 이제는 말할게 나의 곁에 있어줘 언제나 Show me your love Lady 오래전부터 항상 느꼈어 속삭이곤 했지 I just want you Love you 나의 곁에 있어줘 Show me your love La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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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51 | ||||
7. |
| 4:41 | ||||
언덕 위에서 보면 이리도 많은데 내 친구의 집은 왜 없나요?
우리 모두가 의식주는 만인의 기본 권리라고 다들 배웠잖아요. 쑥쑥 자라나는 저 키 큰 건물들은 누구를 위해서 세워지나요? 내가 말한 친구가 당신의 친구라도 당신은 정말 괜찮나요? 내 친구는 자주 울어요. 이번엔 어디로 이사가냐고 물어도 아버지의 입은 무겁대요. 분위기만큼이나.. 나까지 무섭네요. 내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 걸까요? 집값이란 게 왜 자꾸 오르는 건가요? 쉴 곳을 찾으려 쉬지 못하는 친구의 굽은 등을 다들 왜 못보는 척하죠? 어디 있나요? 내 친구의 집은. 어린 마음에 외치고 외쳐도 돌아오는 건 메아리 뿐야. 친구의 마음을 그저 헤아릴 뿐야. 어디 있나요? 내 친구의 집은. 어린 마음에 외치고 외쳐도 돌아오는 건 메아리 뿐이야. 돌아오는 건.. 글씨 하나 없는 역사책을 읽었어요. 아주 오래 전 가난한 소년이 있었어요. 그 소년의 꿈은 서울에 올라와서 성공을 거머 쥔 채로 돌아가 고향 한켠에 부모님 이름 앞으로 된 집을 짓고 사랑하는 그녀를 닮은 아기를 낳고 그저 남들과 같은 하루하루를 스케치 하듯 사는 아름다움을 누리는 거였죠. 그게 뭐가 어렵죠? 소년이 어f른이 되어도 그 꿈은 멀었죠. 서울의 건물은 조금씩 자라났고, 집세라는 새는 하늘로 날아갔죠. 이제 5층 아파트는 몽당연필 같아요. 같은 아파트라도 어떤 애랑은 달라요.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를 타는 내 친구의 별명은 임대아파트라죠.. 빽빽한 건물 숲에서 마음 둘 곳 없어. 아무 죄책감 없이 사는 사람들의 변명. 마누라나 자식 핑계를 대는데 누군 가족이 없나? 아니, 대체 왜 그래? 가끔 지하도를 걷다가 발견하는 신문지 덮은 아저씨. 이게 발전하는 세계 속은 서울인가? 도저히 알 수 없네. 저 사람들 맘 편히 뻗고 잘 수 없네. 다행인거지, 난 월 75 낼 수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지지고 볶는 삶이라고 축복 받은거야, 너무 감사해. 오지랖이 넓어서 불평등함에 맘 상해. Xi, Lotte Castle, I Park. 이 편한 세상에 우리 보금자리가 왜 모자란걸까, 누구 탓인가? 그냥 물어보는 거야. 궁금하니까. 왜 이런 짐을 짊어지는지. 누구를 위해 집을 짓는지. 집 한 구석에 남겨 둔 추억들을 치우던 친구의 발걸음은 너무 무거워, 내 마음보다 더. 이삿짐 나르기를 반복하던 친구가 흘린 그 눈물의 의미. 전부 알 순 없지만 우리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난 잘 알아요. 친구의 입에 미소가 자라나길 바라면서 밤 깊은 오늘도 보이지 않는 그 분을 향해 모으는 손. 비단 친구뿐이 아닌 누구던가 기본적인 행복에 대한 추구권은 지켜져야만 해요. 우리가 지켜줘야해요. 친구의 이사가 이번달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내 기도를 하늘에 매달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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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0 | ||||
Lyrics by Huckleberry P. woul Fish.넋업샨 composed by soul Fisg Arranged by soul Fish Chorus by 샛별 Scratched by DJ tiz 딱 봐도 느껴져. 니 불쾌지수. "내가 남들보다 행복해질 수 있을까?" 란 푸념이 꼬리를 물어. 손금이 안 예쁘단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니. R u kidding me? 아무리 생각해도 참웃기는일. 손금이나오늘의 운세 따위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운체 "우린 아마 안될꺼야"라는 맥 빠지는 말만 되풀이해. 모두Stop. 그몹쓸 버릇 좀. 다 틀렸어. 너의 손금보는법. 자, 이제 우리가 봐줄테니 전부 두손을 올려줘! 한명도 빠짐없이. 한명도 빠짐없이. 우리가 봐줄테니 한 명도 빠짐없이. 나에게 점점 더 다가와.내가 너를 볼 수 있게. 네두손을하늘이로 baby- 손을머리위로들고jump! 손을머리위로들고jump! 손을 머리위로 들고 jump! 니 걱정을 모조리 훔치는 우린 임꺽정. 고난따위는 힘껏 쳐 넘겨버려. 니고민을 담은응어리를 반으로 쪼개나눈 다음Go! 손에손을 잡고 저 깊고 우울한 바다를 가르고 나서 고통이란 태산에 맞서 등정에 나서. 괜찮아. 우리가 또 있잖아. 무서워 마라. 한발만 나가봐. 니 땀은 알아. 어디가지않아.바라봐. 정상이잖아. 너무나 짜릿짜릿해. 태양이 우리를 환히 반기네. 이제 우리가 봐줄테니 전부 두 손을 확인해. 한명도 빠짐 없이. 한 명도 빠짐 없이. 우리가 봐줄테니 한명도 빠짐없이. 오늘도 그 손금보는 법에 목숨거는 내친구들이여. 너의 인생을 결정하는건그 손금이 아닌 빈부분이야. 굳은 살과 상처를 미워하지마. 그것들이 손금을 키워가지. na mean? 손금이란 단지 너의 손의 일부일뿐이야. 그언떤것도 너의 성공에 대한 보증서는 될수 없어. 손금에만 물 주면 안돼 너의 삶 전체에 물을 부어 어서 손바닥만 보던 눈. 시야를 넓혀. 더멀리 볼수있게 더멀리 볼수 있는자만이 손바닥안에집어넣을수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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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18 | ||||
10. |
| 3:36 | ||||
친절하기도 하셔라 온누리에 감동 주는 경품 Event
무작위로 선별 되는 행복의 주인공 손에는 빨간 Ticket 심상치 않은 공기 떨리는 마음으로 열어 보는 봉지 "음 이거 혹시?" 설마 하면서 살펴 보니 또 당첨이네 새우만 몇 년째 먹으면 심심할까봐 다른 것 좀 맛 보시라고 생쥐 머리를 넣어 놨네 살짝 지난번 당첨의 순간이 스쳐 지나가네 참치캔과 칼날을 동시에 엄청 신났다네 믿고 먹을 만한 게 아무 것도 없네 잔치는 끝났어 모두 다 물 건너 갔네 대체 왜 왜 왜 도대체 왜 왜 왜 먹을 걸로 장난쳐 대체 왜 왜 왜 소리 질러 지금껏 먹은 거 다 토해 내듯이 Say Yeah Yeah 소리 질러 지금껏 먹은 거 다 토해 내듯이 Say Yeah Yeah 친절하기도 하셔라 쇠고기를 이렇게 싼값에 주시다니 주머니에 부담이 되던 아주머니들에겐 감동의 쓰나미 이 기회를 놓친다면 나중에 후회할 게 불 보듯 뻔해 들리는 소문이 안 좋긴 하지만 그냥 모른 척해 미국산이면 전부 다 비싼 줄만 알고 있었네 그것도 모르고 국산에다 내 돈 죄다 꼴아 박고 있었네 윗분들의 마음 씀씀이 예쁘기도 하다 넘치는 사랑 서민에게 죄다 퍼 주는 이 살신성인의 정신을 봐라 믿고 먹을 만한 게 아무 것도 없네 잔치는 끝났어 모두 다 물 건너 갔네 대체 왜 왜 왜 도대체 왜 왜 왜 먹을 걸로 장난쳐 대체 왜 왜 왜 소리 질러 지금껏 먹은 거 다 토해 내듯이 Say Yeah Yeah 소리 질러 지금껏 먹은 거 다 토해 내듯이 Say Yeah Yeah 몇 배 뛴 가격에 비해 크기는 오히려 작아졌네 감자가 조금 들어 간 질소를 돈 주고 사 먹네 엄마가 해준 음식 말고는 죄다 불신 욕만 먹어야겠네 나이만 먹어야겠네 오만가지 재료로 완성되는 햄버거 패티 Shit 닭꼬치를 위해 희생되는 비둘기들 Rest in peace 엄마가 해준 음식 말고는 죄다 불신 욕만 먹어야겠네 나이만 먹어야겠네~ 믿고 먹을 만한 게 아무 것도 없네 잔치는 끝났어 모두 다 물 건너 갔네 대체 왜 왜 왜 도대체 왜 왜 왜 먹을 걸로 장난쳐 대체 왜 왜 왜 소리 질러 지금껏 먹은 거 다 토해 내듯이 Say Yeah Yeah 소리 질러 지금껏 먹은 거 다 토해 내듯이 Say Yeah Y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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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18 | ||||
12. |
| 4:30 | ||||
회전을 멈춘 술병이 나를 바라보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넌 모를껄 baby..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친구의 짖궂은 질문에 머리 속에서 떠오른 건 baby.. 그게 누구인지 혹시 알 수 있니? 질문에 대한 답의 주인이 웃을 때 손등으로 입을 가린다는 걸. 안 가리는게 내가 볼 땐 훨씬 아름다운걸. 애교가 많아지는 니 술버릇. 가끔은 그것 때문에 진짜 힘들거든. 나 아닌 누군가에게 니 미소가 닿을 때 그게 너무 부러워서 심지어 밤을 새. 집을 향한 버스. 내 어깨에 기대서 잠든 너를 위해서 일부러 우리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내리는 나. 내릴 땐 사랑한다는 말 대신 "Good night." I think I love you. 왜 너만 모르니. 알면서 그러니... I think I love you. 돌아서면 오늘도 습관처럼 Good night. Good night.. 술을 잘 못 마시는 내가 두 잔을 연거푸 대신 마셔주는 이유를 모르는 건 너 뿐. 촌티 흐르던 내가 갑자기 멋부리기 시작한 이유를 모르는 것도 너뿐. 사랑한다는 단어의 반도 못쓰고 입을 다무는 부끄러움이 많은 전화기. "잘자."라는 활자를 뒤집어쓰고 전달된 감정. 바라보네. 그저 멍하니. I think I love you. 왜 너만 모르니. 알면서 그러니... I think I love you. 돌아서면 오늘도 습관처럼 Good night. Good night... 미니홈피 BGM이 '취중진담'인 이유. 노래방에서 그 노래만 부르는 이유. It's you. I miss you.. 선물가게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이유. 지금 흐르는 이 노래를 만든 이유. It's you. I miss you.. 니 눈빛이 내게 닿길. 니 수줍은 미소로 대신한 답이 나이길 바라면서 니가 먼저 내 마음을 알고 다가왔어. 처음 보는 낯선 모습들 다 보여주길. 가끔 무심한 너의 말투. 항상 통화의 끝 "잘 자" 란 말도 이제 그만 하고싶어. 전화기를 잡고 망설이는 시간들. 너무 아까워. I wanna got you. I think I love you. 왜 너만 모르니. 알면서 그러니.. I think I love you. 돌아서면 오늘도 습관처럼 Good night. Good 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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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35 | ||||
지금 이 수업시간이 영원하기를 비네 허나 그건 불가능한 일이기에 난 차라리 귀를 막고있어 나를 향한 그들의 눈빛을 알고있어 모두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종소리가 울리고 내 심장을 찌르는 목소리가 들리면 힘 없이 일어서는 나 복도가 짧아보이는 건 이 시간이 싫어서일까 내 피부색이 너희들과 조금 다른게 정말 그렇게 너희들을 화나게 해 나 역시 니들과 똑같은 언어를 써 우리 엄마가 어떤 분인지도 모르면서 왜 계속 엄마를 놀려 난 틀린게 아니라 조금 다른 거야 알아 흰 건반에 올려진 검은 건반 역시 피아노의 일부야 내 검은 피부가 그렇게도 실수야 어째서 항상 옥상엔 우리들만 있는걸까 선생님과 친구들은 대체 어디 있는걸까 그 주먹은 한 곳에만 머물지 않네 몇 번을 당해도 폭력은 적응이 안돼 그들을 위해 울리던 종소리여 한번만 더 나에게 모습을 보여줘 지금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나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10분간의 악몽을 또 한번에 종소리가 구원해 주고 나면 다시 시작되는 이 수업시간이 영원하기를 비네 허나 그건 불가능한 일이기에 난 차라리 귀를 막고있어 공포가 나를 향해 이빨을 갈고있어 저 잔인한 종소리만 없었더라면 내 몸에 멍자국도 없었을거라며 참 바보같은 생각을 해본 나 등에 붙어있는 그들의 시선을 억지로 떼어본다 넌 절대 우리와 똑같이 될 수 없다는 말 엄마가 백인이었어도 계속 할까 니들이 끼고 있는 그 색안경이 더 검게 보이게 한다는 걸 알아챌 수 없나봐 이젠 이유를 잊은듯 해 광기가 서린 주먹질은 이유까지 지운듯 해 지금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나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10분간의 악몽은 점점 그 덩치를 불리네 내 삶 전체를 먹어 절대로 분리되지 않는 악순환의 덫 침묵이 익숙한 입 내 가슴안엔 벽 가끔 다가와 그저 확인하는 척만하는 선생님은 절대로 알 수 없을 걸 월화수목금토 날이 갈수록 굳어가는 마음의 상처 결국 나을 수 없는 건가 아무도 몰래 선생님께 말해봐도 자꾸 귀찮다는듯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뿐 난 그저 소리없이 종소리에 화풀이해 들리지 않더라도 똑같은 결과뿐인데 누구를 위하여 이 종은 울리는가 처량한 종소리만큼 나 역시 슬피운다 누구를 위하여 이 종은 울리는가 누구를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난 우리 엄마 앞에서 함부로 옷을 벗을 수 없어 부끄러워서가 아냐 맞은 곳이 너무 부어서 엄마의 눈물을 첨으로 초등학교 때 본 이후론 절대로 말 못해 그냥 혼자 삭힐뿐야 숨죽여서 운동장으로부터 몇십미터 떨어진 옥상위에 덩그러니 놓인 신발의 주인이 되고 싶지는 않기에 난 그저 살아가는 중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지만 귀를 막아버린 이들 앞에서 난 한숨 뿐 내일부터 너희들이 나를 볼 수 없게 되면 그동안 내가 겪은 아픔의 반의 반의 반만큼이라도 알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 나 역시 누군가를 만나 나를 닮은 아이와 함께하겠지만 과연 그 시간을 축복하며 살 수 있을까 단 한번만이라도 나를 단 한번만이라도 나를 니들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기를 바래 단 한번만이라도 나를 단 한번만이라도 나를 니들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기를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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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6:03 | ||||
너에게 상혁이란 이름이 생긴 오늘 병원에서 집까지 너를 데리고 오는 오후 내내 미소가 묻어있는 내 입가 오늘부터는 곤히 자다가도 매일 밤 너가 우는 소리에 깨곤 하겠지 전부 상혁이 엄마라고 부르겠지 내 이름 대신 이 모든게 행복으로 다가온 내 삶의 씨 오늘부터 하루에 한번씩 너에 대한 일기를 쓸게 처음으로 벽에 기대어 일어설 때 너의 힘으로 뭔가를 이뤘을 때 벽에 부딪혀 자신감을 잃었을 때 이 모두를 기록해 놓으려 해 먼 훗날에 누군가와 결혼해서 너의 아이를 가지기 전엔 절대로 모를 것들 이 기적에 가까운 순간들을 Mama 영원히 내곁에 있어요 언제까지나 하지 못하던 그 한마디 이제야 해요 Always I Love you 건반 위에서 춤추는 작은 손가락 그 손의 주인을 엄마는 막을 수 없나 봐 처음으로 등록한 학원이 공부가 아닌 피아노를 가르친다니 그 누가 아니 우리 가족을 넘어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물해줄지 그 선물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들이 많아질때마다 너도 즐겁길 바라 가끔씩 생각나 처음으로 너가 모짜르트의 미소를 보여줬을 때 그 짜릿했던 기억 너의 미래가 엄마는 너무 궁금해 많은 걸 담길 바랄게 너의 그 큰 눈에 1999년 중3 어느 날 니가 입고 다니는 바지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 커질수록 떨어지던 성적 랩을 하고 싶다고 고백하던 저녁 우리 가족을 무겁게 짓누르던 정적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너희 아빠를 봐 어쩜 이렇게 서로의 꿈이 다를까 방 한 구석을 채워가는 CD와 Tape들 너에게 어떤 날들이 기다릴까 처음보는 미소를 짓고 있네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널 보면서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네 아들이기에 드는 걱정은 담아둘게 내 마음 속에 Mama 영원히 내곁에 있어요 언제까지나 하지 못하던 그 한마디 이제야 해요 Always I Love you 이제 짧은 머리는 익숙하다면서 웃어보이는 너 기특하다 녀석 유독 잔병치례가 많은 너이기에 고생할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리네 부대 안에서 열린 장기자랑 때 랩을 해서 3박 4일 휴가를 받았다는 게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게 해 물론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네 휴가 내내 음악만 듣고 있는 너에게서 89년의 꼬마가 보이는 걸 부정하고 싶어도 그게 잘 안 돼 그저 엄만 너가 행복하길 바랄게 2009년 드디어 첫 앨범 피노다인이라고 읽어야 돼 그렇게 말하면서 내미는 CD안엔 낯익을 목소리가 부르는 낯선 노래 혼자서 어색하게 몸을 맡겨보네 앨범이 잘 되길 기다리면서 몇달간 불면증에 시달리던 너 곤히 잠들 오늘 밤 시간은 벌써 12시 그제서야 실감이 났어 내가 바라던 너의 모습이 아니더라고 너의 미소를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엄마는 너무 행복해 너가 계속 웃을 수 있게 노력해볼게 Mama 영원히 내곁에 있어요 언제까지나 하지 못하던 그 한마디 이제야 해요 Always I Love you 처음 와 본 홍대는 어찌나 넓던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몇번씩 물어서 찾아 간 그 공연장 그 안에선 몰래 찾아 본 동영상 속 풍경이 그대로 펼쳐져있지 땀으로 젖은 너가 몇번째인지 모를 노래를 부르면서 뛰고 있어 엄마도 모르게 주먹을 쥐고 있어 실수없이 끝낸 너를 향해서 모두가 소리 지르고 엄만 애써 울음을 참으며 밖으로 나왔어 몇번이나 상혁아 엄마 왔어 라고 외치고 싶었는지 너의 노래가 누군가에게 어떤 기쁨을 줄지 그 순간을 위해서 두 손 모을게 너의 미소를 영원히 볼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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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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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잘 나지 않는 유년시절 중 흐린 기억속에 남은 현진영 춤 엄마 앞에서 아빠앞에서 추다가 동작을 자주 깜빡했어 93년 서태지의 하여가 그의 앨범이 방한켠에 쌓여갈때마다 환상속의 그대로 갇혀 어느새 내방은 무대로 바뀌어 태지형은 천사들의 도시로 성재형도 천사들의 도시로 그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누군가를 기다리네 but, 아무도 없어를 외치던 나에게 아무도 없어를 외치며 다가왔던 달팽이 2마리 덕분에 난 오른손 쓰는 왼손잡이 음악에서도 향기를 맡을 수가 있던 그 시절 향기나는 모두가 나의 벗과 비싼 마이크없이도 소리쳐 마음껏 cd샵으로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의 주인이 나라는 사실이 좋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