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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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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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봄이라서 여름엔 여름이라서 가을엔 날씨가 좋아서 겨울엔 크리스마스라서 아침엔 출근한다고 점심땐 밥처먹느냐고 오후엔 바쁘다고 퇴근시간엔 퇴근시간이라고 심야엔 분위기 좋다고 새벽엔 졸리다고 잘될 땐 잘되니까 안될 땐 안되니까 좋을 땐 좋아서 나쁠 땐 좆같아서 신날 땐 기분을 망치면 안되니까 험할 땐 살살 기어야 되니까 내 노래 안틀어줄 꺼 알어 근데 왜 음악을 허냐구 씨발 니가 사서 듣네 안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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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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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났어 인제 I've never been to North South America That means I don't have any citizenship Cityzenships from such as U S of America Maple Leaves Canada or republika argentina 국적은 한국이고 태어난 곳은 성북동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죠 비자도 여권도 나는 미국 사람도 캐나다 사람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사람은 더더욱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내가 육군병장이라고 늬들도 군대 가라고 욕하는 쪼다도 아니고 나 군대 때 2년 동안 굴러먹었다고 줄이지 말라 악플다는 병신은 더더욱 아니죠 표절을 하고도 예능에 나와서 웃겨주고 그걸 댓가로 살아 남았어 나라면 웬만하면 희희낙락하느니 할복해서 대장으로 줄넘기를 하겠어 나야말로 모태찐따 타고난 악플러 니 공격은 완전반사 인간 디파일러 스웜 속에 숨었다가 니가 눈치 못 챌 때 plague에 맞았다면 체력이 1 남게 돼 매춘하는 니 마음을 난 다 이해해 주 2회 들락거리는 정력을 존경해 근데 니가 들켜서 신문에 난다면 나도 같이 악플 달아 그게 재미있거든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나는 못하는 말 없잖아 언플을 존나해도 나는 못속이잖아 개새끼면 개새끼지 안그래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나는 인내심이 없잖아 조명빨 뒤에 숨은 무식한 니 모습을 난 다 사랑해주잖아 안그래 음악방송 백스테이지는 군대보다 무서워 110도로 굽히면서 인사를 백번씩 난 조명기사인 척하며 그냥 가만 서있어 니 뒷모습을 촬영해 바지 먹은 걸로만 대세를 벗어나고 주류를 부정하고 겨드랑이 씻은 물로 라면 끓여서 너를 맥여 누구든지 새롭거나 다른 것들을 말하지만 표절기사 뜨고나면 해묵은 버로우 스킬을 써 기자는 보자마자 나한테 반말을 까 엔지니어도 보자마자 나한테 반말을 까 PD들도 보자마자 나한테 반말을 까 난 고민하다가 걔들 고환을 까 UMC음악은 너무 위험하고 난 좋게 보지만 안좋게 비칠 가능성 난 좋게 듣지만 비난 받을 가능성 난 듣고 있다가 밥값은 니가 내셩 나야말로 존내 잉여 밤새워 코갤러 마치 시즈모드같이 멀리서 욕을 싸질러 언덕 위에 자리잡고 니가 눈치 못 챌 때 splash에 맞았다면 인생 퇴갤하게 돼 미사 때 말해줬던 설교를 다 기억해 여신도들 건드리는 정력을 존경해 근데 그게 들켜서 신문에 난다면 사후에도 악플달아 그게 재미거든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나는 못하는 말 없잖아 언플을 존나해도 나는 못속이잖아 개새끼면 개새끼지 안그래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나는 인내심이 없잖아 조명빨 뒤에 숨은 무식한 니 모습을 난 다 사랑해주잖아 안그래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나는 못하는 말이 없잖아 언플을 존나해도 나는 못속이잖아 개새끼면 개새끼잖아 안그래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나는 인내심이 없잖아 조명빨 뒤에 숨은 무식한 니 모습을 난 다 사랑해주잖아 안그래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싫어도 어쩔수가 없잖아 착한 척 존나해도 나는 못속이잖아 넌 보통 엉성해야지 안그래 다들 내 스타일 알잖아 말 가려하기엔 난 잃을게 없어 엄친딸인 척 하는 보도자료 몇 마디에 안 속는 건 나 말고도 수천만이야 안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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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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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저놈이 나쁜 놈이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저놈이 그놈 친구다 죽여 같이 죽여 얘들아 쟤는 나쁜 놈으로 의심된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내 말이 틀린거 같다 아님 말구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셨나요 아니 노인들인가 그럼 유권자 여러분 우리는 표를 얻기 위해 뭐든 다하는 여러분 친구랍니다 그건 물론 다 아는 상식이겠죠 약간의 지식이 필요 하는 건 절대 말하거나 시키지 않아요 상황이 실제로는 매우 복잡하더라도 우린 알기 쉽게 포장을 잘만하더라고 소문내줘요 그래야 재선이 돼요 사실 필요한 건 표가 아니라 돈이지만요 아 돈이 아닌가 그럼 명예는 아닌가 아님 기부학교를 만들어 내 딸 대학보내긴가 여간에 백년 전에 저희 조부님께서 나까 무슨 상한테 허가받았던 광산 속에서 금이 나와서 갑자기 빵터진 재산에서 한푼어치 잃고싶지 않은 마음이예요 그러자면 세금을 적게내면 좋고 그러자면 탈세를 안들키면 좋고 그러자면 공무원을 우리편으로 만들고 정치인도 우리편으로 뽑힌다면은 좋아요 아무래도 우리 땅엔 민주주의라고 행복한 삶에 크나큰 걸림돌이 있지요 정치인을 투표같은 이상한 짓으로 뽑아요 우리편 안뽑히면 우린 망하니까 다같이 얘들아 저놈이 나쁜 놈이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저놈이 그놈 친구다 죽여 같이 죽여 얘들아 쟤는 나쁜 놈으로 의심된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내 말이 틀린거 같다 아님 말구 얘들아 저놈이 나쁜 놈이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저놈이 그놈 친구다 죽여 같이 죽여 얘들아 쟤는 나쁜 놈으로 의심된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내 말이 틀린거 같다 아님 말구 우리편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어요 외로울테니까 삥을 뜯길테니까 그래서 시간날때 신문을 만들었어요 우리 편 늘려주고 생각을 공유해 주죠 생각이 복잡할때 한번 꼭 읽어봐요 모든걸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께요 그래도 머릿속이 영 복잡해서 모두 친구는 아닐까 그런 위험한 생각이 드나요 안돼요 사람을 믿으면 정말 안돼요 튼튼한 집 안전한 차 얼음이 나오는 정수기도 사람들이 그냥 갖다주는게 아니예요 결국 돈이라구 돈 그걸 지켜야 돼요 그런데 돈이란건 양이 좀 모자라서 우리들한테 좀 많으면 쟤들은 그지가 되죠 하지만 괜찮아요 우리편만 되세요 기업 신문 방송 법이 모두 우리의 친구죠 아직도 머릿 속에 의문이 있나요 우리편이 부자라면 남의 편은 어쩌지 쪽수는 저쪽이 많아 왜 다들 고생하지 저 사람들 고생하는데 왜 편을 가르지 생각이 많다는 건 고통을 뜻하고 이상한 생각이 든다면 행복은 사라지고 고뇌가 심해지고 돈을 제때 못벌고 불만이 늘어나면 난 너한테 이렇게 말해요 얘들아 저놈이 나쁜 놈이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저놈이 그놈 친구다 죽여 같이 죽여 얘들아 쟤는 나쁜 놈으로 의심된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내 말이 틀린거 같다 아님 말구 얘들아 저놈이 나쁜 놈이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저놈이 그놈 친구다 죽여 같이 죽여 얘들아 쟤는 나쁜 놈으로 의심된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내 말이 틀린거 같다 아님 말구 그래 그런 건 인정할 수 있어 저 바보들이 일해서 우리가 먹고 살 수 있어 그 바보들이 똑똑해지면 우리 집이 작아져 니 임무는 바보들을 바보로 유지시키는 것 하나 외부의 적을 만들어 놓기 없으면 아무나 잡아서 적으로 포장시키기 겁주면 뭉치고 뭉치면 일하거든 겁먹은 애 삥뜯는 법은 중삐리도 알거든 둘 우리를 지들 편으로 속이기 이런 때 애국심이란 말을 종종 써줘 애국심이란 애국심으로 사람을 속여서 장사하는 기술 출연료 올리는 기계란다 셋 지들끼리 싸우게 만들기 동네도 갈라주고 남여도 갈라줘 웃긴게 갈라놓으면 알아서 잘들싸워 그 새 등쳐먹으면 새도 모르게 감쪽같다구 가끔은 잠바입은 허름한 촌놈들이 시험 좀 잘봤다고 일을 좀 잘한다고 주제를 모르고서 우리 자리에 들어와 주인 행세를 할때가 있어 이게 위험해 걔들은 숨만쉬면 우릴 죽여놓거든 그래서 자격시험을 요새 없애구 있어 그래서 비싼 학교를 요즘 만들구 있어 끝으로 신문에 이렇게 써주면 고민해결 얘들아 저놈이 나쁜 놈이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저놈이 그놈 친구다 죽여 같이 죽여 얘들아 쟤는 나쁜 놈으로 의심된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내 말이 틀린거 같다 아님 말구 얘들아 저놈이 나쁜 놈이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저놈이 그놈 친구다 죽여 같이 죽여 얘들아 쟤는 나쁜 놈으로 의심된다 죽여 죽여 죽여 얘들아 내 말이 틀린거 같다 아님 말구 오늘의 교훈 생각을 적게합시다 요즘 같이 험할 땐 한 방에 훅가는 수가 있어요 훅가 맞아 맞아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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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49 | ||||
심각할 게 뭐있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내 알 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잡지에서는 예쁜것만 신문에서는 거짓말만 텔레비전은 웃긴것만 학교에서는 영어수업만 아픈과거를 들춰냈던 역사수업을 쌩깠더니 중딩은 원어민강사와 어울려놀며 행복했고 고딩은 연예인들의 가짜결혼에 행복했고 남자애들은 무기를 팔던 일본회사의 차를 샀고 여자애들은 청소 아줌마 월급열배의 가방을 샀다 아이들은 31운동을 삼쩜일로 착각해도 성적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니 행복했고 어른들은 신문을 보면 자전걸 주니 행복했고 언론사는 판매부수가 줄지 않으니 행복했다 선거가 다가오니까 겁을 줘대기 시작했고 난독증의 유권자들은 겁을 쳐먹기 시작했다 선거가 끝나니까 겁을 안주기 시작했고 행복한 축구얘기에 모두가 다시 행복했다 세금 몇 만원 깎아 주고 3S나 보여 주고 누가 몇 천억을 어떻게 해먹던 누가 몇 사람을 어떻게 죽이던 난 살아있으니까 상관없으니까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계속 착했다 별 생각 없었다 옆동네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던 민경이가 백혈병 환자가 되어서 죽어도 아무도 몰랐다 같은 공장 같은 보직의 선영이 지영이도 같은 병으로 차례로 죽어도 아무도 몰랐다 옆집 베트남출신 새댁이 한국남편에게 맞다지쳐 죽어갈 때에도 아무도 몰랐다 집값 떨어지니까 비밀에 부쳐 두고자했던 반상회 회의 내용에 따라서 모르는 척을 해주었다 강제로 퇴거당한 1층 수퍼의 김씨가 투신자살을 했지만 집주인이 알 바는 아니다 집값 떨어지니까 비밀에 부쳐 두는게 어떨까 반상회 회의 할 때 말하니 모두가 수긍을 했다 그 무엇도 우리의 행복을 막을수 없을 것 같았는데 갑자기 아들내미가 군대에 갔다 자살을 했다 난 화가 났는데 아무도 화를 안내줬다 신문에 안나오니까 결국 아무도 몰랐거든 세금 몇 만원 깎아 주고 3S나 보여 주고 총수가 몇 천억을 어떻게 해먹던 왕이 몇 사람을 어떻게 죽이던 난 살아있으니까 상관 없으니까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계속 착했다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내 알바 아님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난 상관 없음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나 걔 모름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씨발 내가 죽였음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님 오지랖 쩔어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놨더니 우결봐야지 머 우리 누나가 내부고발 했다가 비정규직이 됐다가 쫓겨났다구 갠찮음 원래 용돈도 잘 안줌 아하 저거 바바바바바 저년 저거 허리 잘 돌리게 생겼네 빙빙 누구한테 대주고 저렇게 떴냐 쟤도 자살하는거 아님 갠찮음 딴 이쁜 애 많음 나랑 뭔 상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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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50 | ||||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젠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젊을 땐 젊음을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살던 나를 이제는 용서하길 바래 대충 또 살아가고 결혼식 몇 번가고 졸업 취업 연말정산 몇 번에 시간이 지나간 걸 느낄 새도 없이 수도 없는 회식 속에 어느새 서른 셋 누구는 돈 있으니 바람피워도 잘 살고 누구는 돈 없으니 저쪽에서 먼저 피고 박주임 이대리 김과장도 나도 새내기 땐 연애 그렇게 안했었는데 낮에는 북을 치고 밤엔 마우스를 잡고 하루가 1년 같던 스무살에 만났던 너 옆에서 하도 부추기니 별 수 없다고 스스로 핑계대며 성적으로만 널 봤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해괴한 핑크색 커다란 남방을 입고 유행이라며 웃던 너 값을 매길 수 없는 너의 미소 앞에서 술값을 계산하면서 머리굴려대던 나 책임질 수 있을거란 근거 없는 믿음 사실 나일 먹고 보니 그건 그냥 성욕 세상 모든 남자들처럼 단순하기만 했던 나를 만나는 게 뭐가 그렇게 즐거웠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탔던 시외버스 한시간 반을 달려 너를 만나러 갔어 20분 늦었다며 웃으며 먼저 팔짱끼던 어설픈 눈화장의 너는 지금 잘있니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젠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젊을 땐 젊음을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살던 나를 이제는 용서하길 바래 솔직히 그때까진 우리들 인생에 힘들다 말할만한 일은 생긴 적이 없어 용돈으로 살고 힘도 별로 안드는 알바 남은 모든 에너지를 서로에 쏟아 부었지 말 한마디 잘했으면 안 생겼을 싸움들 설명을 잘했으면 웃고 넘길 오해들 천사한테 시집 장가가도 더 심하게 싸운단걸 알았으면 우린 지금 애가 셋이었을거야 시장통 한구석 커다란 옛날식 극장 서울에는 절대 없는 거라며 내가 놀렸지 톰 행크스의 연기에 감동한 내가 박수를 치자 미쳤냐며 니가 놀렸어 손을 잡고 서로를 보고 웃고 별 말도 없이 걷다 술을 마시고 한번도 빠짐없이 집에 가지말라고 같이 있고 싶었을 넌 내말을 들어줬고 서로의 학교 집 일터 어디든 서로가 있다면 우린 그곳에 함께 있었지 늘그막의 할머니도 너를 좋아했었어 이유는 딱 하나 고향이 근처라서 제사를 치른 후에 방을 정리해드릴 때 10년 전에 없어졌던 너의 사진이 할머니 반짇고리에서 나오더라 너 지금도 이렇게 웃고있니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젠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니가 행복하길 바래 젊을 땐 젊음을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살던 나를 이제는 용서하길 바래 도와준 건 없었지만 넌 똑똑했으니까 재수에 성공해서 난 정말 행복했어 같이 돌아다니면서 니 집을 고르고 나는 난생 처음 페인트칠과 도배를 배웠지 레포트를 도와주고 친구들 소개해주고 니가 서울의 삶에 적응하는 동안 난 계약을 맺고 앨범작업을 시작하고 한동안 너와 시간을 제대로 보낼 수 없었어 그래도 그러진 않을 수 있지 않았니 나는 밤엔 집에 가고 싶었던 것 뿐이었어 아침이면 가끔 너를 만나러 갔잖아 그럼 그 남자는 새벽부터 집에 보냈어야지 열쇠를 맡겨놓고 방학 때 집에 갈 땐 그 오빠한테 쓰던 편진 숨겼어야지 아무리 인터넷이 어색했더라도 아이디하고 비번 적었던 건 숨겼어야지 제대로 화 한번 못내보고 시간이 흘러가던 어느 날 니가 말했지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지금도 니 그말이 난 아직 고맙게 느껴져 1년이어도 50년이어도 함께 삶을 나누는 건 똑같을 것 같아 가장 빛났던 시절 서로를 나눴던 널 아직 기억해 니가 이 노랠 듣지 않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제는 행복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지금은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래 그땐 죽일 것처럼 니가 미웠지만 이제는 니가 행복하길 바래 젊을 땐 젊음을 사랑할 땐 사랑을 모르고 살던 나를 이제는 용서하길 바래 1월에 얼어붙은 호숫가 강아지풀만 무성하고 아무도 없던 함께 걷던 그 자리에 차비가 남아서 한번 와 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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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00 | ||||
어릴 적 생각으로는 매번 새로운 경험에 놀랍고 멋진 것들이 가득할거라 기대했는데 사람만 달라지고 나이만 좀 더 먹고 같은 싸움 비슷한 만남 같은 눈물 비슷한 불만 상표만 바뀐 물건 리모델링한 건물 옷차림 약간 바뀐 화장만 짙어져 가는 더 편리해 졌다고 내가 행복해진게 아니야 결국 보던 걸 또 봐 사랑은 재방송 남중 남고 나와 삼국지 시리즈에 우리집 이불마냥 둘러싸여 살았을때 디카가 없다고 스마트 폰이 없다고 불편하다고 생각한적 없이 그냥 살던 90년대 살면서 첫번째 번개 소풍 때에도 극기훈련 때에도 단 한 번도 신경쓴 적 없던 옷매무새 고치느라 그녀를 만나기 전 반나절 내내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울해 나 생겨 먹은 거 좆같애 첫인사는 뭐라고 할지 밤새 걱정돼 결국 만났을 땐 입이 얼어서 엄하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친 채 악수나 청해 93년엔 영화를 예매하려면 극장엘 가야해 일주일 전서부터 사전답사를 하게 돼 걸을 길과 먹을 곳과 앉을 곳에 대해 다 준비해 놨어도 결국 영화만 보게 돼 처음으로 손을 잡고 어깨를 허락할 때 그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졌던 착각에 몇 달 지나 고입 준비를 핑계로 헤어질 때 빗속을 뛸 때 내 워크맨엔 Taiji Boys 널 지우려해 처음 겪은 사랑의 열병에 열다섯 어느 날에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게 모든 사랑은 결국 비슷하게 진행된다는 걸 깨달은 서른에 끄적인 가사라네 어릴 적 생각으로는 매번 새로운 경험에 놀랍고 멋진 것들이 가득할거라 기대했는데 사람만 달라지고 나이만 좀 더 먹고 같은 싸움 비슷한 만남 같은 눈물 비슷한 불만 상표만 바뀐 물건 리모델링한 건물 옷차림 약간 바뀐 화장만 짙어져 가는 더 편리해 졌다고 내가 행복해진게 아니야 결국 보던 걸 또 봐 사랑은 재방송 원숭이 섬의 비밀 Wolfenstein 3D Devil May Cry 나중엔 Playstation 3 나래 블루버드 Jason Williford 혹은 Willy Bulls의 여섯번째 우승 MJ의 Fade Away 치렁치렁 매끈했던 Jon Bon Jovi 사람 좋으면 꼴찌라 노래한 Green Day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던 Macho Man Savage 누구에게나 지기 만했던 쌍방울의 선수팔기 미디어의 노예가 되어 즐기며 살아가기 시간은 어영부영 그렇게 흘러갔지 처음 사랑을 말했던 그녀와의 고교시절이 반복되는 싸움과 상처로 물들어 갔지 그땐 세상에서 내 인생이 제일 빡셌어 며칠간 퀭했지 왜 그런 말을 내게 하냐며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져 갈 때쯤 그녀는 매번 화해와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줬어 키스란 신이 만든 마약 같았어 그렇게 좋은 게 있는 줄 그전엔 몰랐어 하지만 그 후로도 한참 살아가면서 별 것 아닌 삶의 일부란 걸 알게될 줄 몰랐어 상대가 바뀌고 나이가 들어가고 내 사랑이 진실한 척 매번 스스로 속이고 결국 결혼정보회사가 모두 정리해 줄 거란 걸 삶의 진실을 알려준다는 걸 그땐 몰랐어 어릴 적 생각으로는 매번 새로운 경험에 놀랍고 멋진 것들이 가득할거라 기대했는데 사람만 달라지고 나이만 좀 더 먹고 같은 싸움 비슷한 만남 같은 눈물 비슷한 불만 상표만 바뀐 물건 리모델링한 건물 옷차림 약간 바뀐 화장만 짙어져 가는 더 편리해 졌다고 내가 행복해진게 아니야 결국 보던 걸 또 봐 사랑은 재방송 어릴 적 생각으로는 매번 새로운 경험에 놀랍고 멋진 것들이 가득할거라 기대했는데 사람만 달라지고 나이만 좀 더 먹고 같은 싸움 비슷한 만남 같은 눈물 비슷한 불만 상표만 바뀐 물건 리모델링한 건물 옷차림 약간 바뀐 화장만 짙어져 가는 더 편리해 졌다고 내가 행복해진게 아니야 결국 보던 걸 또 봐 사랑은 재방송 서태지 kiss 4집 kiss 은퇴 kiss 복귀 kiss Deux kiss Roo'Ra kiss Noise kiss Clon kiss 오미란 kiss 이소라 kiss 오현경 kiss 고현정 kiss Public Enemy kiss RZA kiss Jigga kiss Slim kiss Hogan kiss Bret Hart kiss Sabu kiss AJ kiss 너 kiss 너 kiss 너 kiss 그리고 너 kiss seper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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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25 | ||||
I'm not saying this cuz I'm not supposed to say this So don't overreact nor react nor sue I'm not sayin I'm jus sayin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그 가족들이 눈에 띄면 내 눈이 썩어가 꽃들이 그 옆에 서면 수경이 뺑이 까 까딱 바닥 끝에 스쳤다간 마빡 다나가 어쩔꺼야 너 내 눈 그 친구들이 떠들면 내 귀가 썩어가 내 친구들이 이걸 말하면 왠지 손핼 봐 까딱 손가락을 튕겨주면 TV에 불이나 어쩔꺼야 너 내 귀 그 동료들이 터니까 내 지갑 비었다 근데 식료품이 원자재가 많이 올랐다 그건 카자흐스탄 문제니까 나랑 상관없지만 어쩔꺼야 너 내 돈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그 가족들이 눈에 띄면 내 눈이 썩어가 별들이 그 옆에 뜨면 병장이 뺑이 까 뺑이가 얼마전에 넉달이 늘었다 대체 어쩔꺼야 너 내 눈 그 친구들이 떠들면 내 귀가 썩어가 내 친구들이 이명으로 고생이 심하다 까딱 라디오를 튼다면 아침이 괴롭다 대체 어쩔꺼야 너 내 귀 그 동료들이 터니까 내 지갑 비었다 말라죽는 것은 시간문제 근데 난 모른다 TV에선 걱정말라 소린 치는데 대체 어쩔꺼야 너 내 돈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그 가족들이 눈에 띄면 내 눈이 썩어가 무궁화 옆에 떴다 영등포꺼 ?x이다 역 앞의 스포어 콜로니 싹 다 치웠구나 대체 어쩔꺼야 너 내 눈 그 친구들이 떠들면 내 귀가 썩어가 내 친구들이 어제먹은 까르보나라가 까딱 걔들 얘기를 들었다가 다 올라온다 대체 어쩔꺼야 너 내 귀 그 동료들이 터니까 내 지갑 비었다 사랑고백 한번 하러 공항 따라갔는데 톨비 없어 얄짤 없이 집으로 유턴 대체 어쩔꺼야 너 내 돈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내 눈이 자꾸 썩어간다 G G 내 귀가 자꾸 사라진다 G G 내 손이 자꾸 오그라든다 G G 내 발이 자꾸 사라져간다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My eyes G My ears G My earnings G G G 내 눈 G 내 귀 G 내 돈 G G G I'm not saying this cuz I'm not supposed to say this So don't overreact nor react nor sue I'm not sayin I'm jus sayin I'm jus sayin I'm jus sayin I'm jus sayin I'm jus say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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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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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놔 줘 제발 아무런 조건도 없이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져만 갈수록 난 죽어만가 날 놔 줘 제발 아무런 조건도 없이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져만 갈수록 난 죽어만가 오늘은 널 만날거야 만나면 너랑 끝낼거야 딴놈을 골라 어장을 뒤져봐 어 어 꺼려 공감글 따위 올리고 슬픈 척하는 일기를 블로그엔 왜 써 광고하는 거니 어 어 꺼려 오늘은 널 만날거야 만나서 이제그만 끝내자고 할거야 넌 말을 했었지 쟨 지잡대라구 난 아직 말안했지 난 고졸이라구 그 남자들과 그닥 친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넌 대체 어떻게 다니는 회사 졸업한 학교 수입이랑 자동차는 다 외운거니 언니랑 친구들이 알켜 줬엉 언니랑 친구들은 그런 대활 하니 언니랑 친구들은 쩜 속물이그등 언니랑 친구들은 너랑 왜 친하니 물려받을 재산 따위 없다는 건 친구들 사이에선 나름 자랑인데 내 얘길 듣더니 넌 급 어두워져 갔지 티났어 오늘은 널 만날거야 만나면 너랑 끝낼거야 딴놈을 골라 어장을 뒤져봐 어 어 꺼려 공감글 따위 올리고 슬픈 척하는 일기를 블로그엔 왜 써 광고하는 거니 어 어 꺼려 한참 외롭게 살아가던 시절에 여자 많은 동생이 해줬던 충고 예쁘다 칭찬하고 명품연구하고 마음에는 없어도 사랑한다 말하고 시키는 대로 하니 100% 통해 하지만 진심으로 대화하려 시도하니 대화가 안 돼 말이 안통해 혈액형 탓이야 왜 그런 말을 해 나의 별자리를 묻는 니가 싫어 혈액형을 맞춰보겠다며 질문하지 말어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을 모른다고 싫어하던 너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 전화를 밖에 나가 받을 때 모니터를 기울여 메일 확인 할 때 왜 조심해서 안해 전부 다 티나게 지인짜 오늘은 널 만날거야 만나면 너랑 끝낼거야 딴놈을 골라 어장을 뒤져봐 어 어 꺼려 공감글 따위 올리고 슬픈 척하는 일기를 블로그엔 왜 써 광고하는 거니 어 어 꺼려 무슨 말을 해도 듣고 싶지 않겠지 내가 봐도 내가 나쁘게 말하니까 니가 특별히 다른 사람보다 더 나쁘거나 한 것도 없었는데 말야 나는 그저 아이돌이 누가 예쁘다 예능에서 요즘 누가 제일 재미있다 이런 옷은 어떠냐 저 구두는 어떠냐 이런 얘길 듣고 싶지 않을 뿐이야 목동 구장이나 e sports 전용구장 상암 경기장에서 시간 때울 때 신문 사설을 읽고 WuTang을 들을 때 나랑 놀아달란 말을 듣기 싫을 뿐이야 맞춰 살아볼 수도 있겠지만 너랑은 그러고 싶지 않은 것 뿐이야 가끔 흥얼대는 그 노래도 싫어 외토rwi야 그건 어느 나라 말이야 오늘은 널 만날거야 만나면 너랑 끝낼거야 딴놈을 골라 어장을 뒤져봐 어 어 꺼려 공감글 따위 올리고 슬픈 척하는 일기를 블로그엔 왜 써 광고하는 거니 어 어 꺼려 오늘은 널 만날거야 만나면 너랑 끝낼거야 딴놈을 골라 너 어장 넓잖아 어 어 꺼려 공감글 따위 올리고 슬픈 척하는 일기를 블로그엔 왜 써 어장관리하니 어 어 꺼려 너를 행복하도록 만들 남자는 정말 많아 내가 최악일거야 여기서 끝냈으면 해 너를 행복하도록 만들 남자는 정말 많아 내가 최악일거야 여기서 끝냈으면 해 어 어 꺼려 어 어 꺼려 어 어 꺼려 어 어 꺼려 어 어 꺼려 어 어 꺼려 어 어 꺼려 어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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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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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어 나보다 어리든지 나보다 경력이 짧으면 더 신경써서 깍듯이 대했어 못해도 먼저 이해하고 손해 쫌 봐도 넘어가고 그게 구력이 있으니까 보여줄 수 있는 태도아냐 그 정도는 기본으로 할 수 있어야 선배 아냐 너는 뭔데 후배한테 가르치는 거부터 하려고 들어 말투는 그게 뭐야 뒷짐도 지고 말하지 왜 미쳤냐 대가리 총맞았냐 개새끼야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대를 써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경을 표해 대체 왜 내가 느그들 바보소리를 듣고있어 니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반말을 까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충고를 해 대체 왜 우리들 말을 막고 안웃긴 소릴 해 늬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오늘은 우리 동아리에 회식이 있어요 정문 왼쪽 막걸리집에 새내기는 무료 하지만 너희들은 발언권들이 없어요 닥치고 뉴비들은 우리얘기를 듣기나 했으면 해요 물론 뭐하는 것들이 전혀 없는 건 아니고 이상한 되도 않은 개인길 보여주세요 형 저는 그런거 안하면 안되나요 괜히 말했다가 사회부적응자 취급을 당해요 그러는 거 아냐 그러면 안돼 그렇게 하지는마 니들은 몰라 혼나도 참아 나땐 더심했단다 겸손히 배워 연습이나 해 모르는 거있음 물어 혼자 맘대로하다가 망치지 말고 우리한테 물어 선배님들은 이런거 누구한테 배우셨어여 우리는 우리들 선배한테 맞아가면서 배웠어 선배님들은 그때 화가 안나셨어여 그땐 억울했는데 지금은 때려주셨던 게 고마워 말 안들을 때 맞고나면 배우는 게 있거든 결국은 매를 들어야 듣는 애들이 정말 많어 UMC란 래퍼가 전에 말했는데여 맞으면서 배우는건 패는것 밖에 없다는데여 대화가 지속되고 논리가 부족해져가고 스물두살의 선배는 계속 코너로 몰리고 그때 자기 선배들한테 배운 식대로 말로 해서 안통하니깐 전원 집합시킨다 너 당장 나가 나가 나가 공부나 더해 더해 더해 니 얘기하지마 내 알 바 아님 내 여자 쳐다 보지마 좆도 씨발아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대를 써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경을 표해 대체 왜 내가 느그들 바보소리를 듣고있어 니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반말을 까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충고를 해 대체 왜 우리들 말을 막고 안웃긴 소릴 해 니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나보다 후배라 스스로 칭하는 나보다 어린 어떤 놈아 내가 나타났을 때 제발 일어서지 마 90도로 인사하지마 아시아나 항공이냐 니 후배들한테 소개시키지마 다단계 업체냐 내가 안웃긴 얘기를 하면 안웃긴다고 좀 하고 내가 하는게 이상하거든 이상하다고 좀 해라 괜히 고개를 끄덕거리고 썩소섞인 미소 짓지 마라 니 애들한테 똑같이 시킬거지 말씀 낮추라는 말좀 자꾸하지 마라 나이가 깡패냐 둘 중에 따져봐서 모자란 놈이 후배지 늙었다고 선배냐 니가 아는 걸 내가 모르면 내가 더 하수 아니냐 엄격하게 한다고 자긍심을 세운다고 버릇없게 돼가는 애들 그냥 둘 수가 없다고 상식은 다 통한다 그러니 내 말 들어라 어린 것들이 꼰대들보다 더 좆같이 구는구나 그러다 술꼴으면 애들 태도를 탓하고 플라톤한테 들었는지 요즘애들 버릇없다 토하기 전에 남의 여자 존나 쳐다보다가 손목잡고 조용조용히 뭐라고 말하는거냐 배운 척 하지 말고 더 아는 척 하지마라 교육시켜 준답시고 니 시간 낭비하는 동안 더 쌓고 더 배우고 더 고수인 애들 너보다 늦게났단 이유만으로 집합당하는구나 너 당장 나가 나가 나가 공부나 더해 더해 더해 니 얘기하지마 내 알 바 아님 내 여자 쳐다 보지마 좆 병신아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대를 써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경을 표해 대체 왜 내가 느그들 바보소리를 듣고있어 니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반말을 까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충고를 해 대체 왜 우리들 말을 막고 안웃긴 소릴 해 니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대를 써 대체 왜 내가 느그들한테 존경을 표해 대체 왜 내가 느그들 바보소리를 듣고있어 니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반말을 까 대체 왜 니가 우리들한테 충고를 해 대체 왜 우리들 말을 막고 안웃긴 소릴 해 니들이 먼저 태어난 게 나하고 뭔 상관인데 우리 옆 테이블에 1 2학년 인거 같은 애들이 모여서 술을 먹는데 어떤 후줄근한 병신이 나타나니까 우루루 일어서더라 시발 나도 일어날 뻔했어 근데 그 새끼가 08학번이야 시발 좋다구 애들 인사받으면서 앉어 앉어 앉어 교황놀이하구 앉았어 누굴 밟고 싶을 때는 가르칠게 있어서 그런다 사랑의 매다 그런 개소리 하면 안돼 그냥 니가 싫고 좆같고 널 안패면 내 분이 안풀리겠다 이렇게 정확히 표현을 해 줘야지 그런 의미에서 저기요 그 쪽 선배님 존나 밟힐래 개새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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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1:15 | ||||
일루와 일루와 이 새끼야 아 내가 뭘 잘못했다구 이래 너 봐라 인마 내가 인마 능력이 되니까 텐프로 여럿 놓고 현지처 놓고 사는거지 니가 왜 질투야 너 이거 밖에 안되는 새끼야 너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겠다는거야 다 위에서 그럴만 하니까 내가 이래 된거고 이 새끼야 그러니까 일루 오라고 개새끼야 넌 임마 대세라는게 있는거야 인마 다 선배들 하는 대로 적당히 하라고 인마 아니면 패배자 소리 들어가면서 계속 살든가 이 바닥에 나보다 선배 없어 그런 척하는 좆밥들이 있지 일루와 일루와 일만 한다고 비지니스냐 가로수 길에 나앉아서 내 옆에 붙어서 대낮에 빵쪼가리나 뜯으면서 실실 쪼개 그거 1년만 해도 니 팬 열 배로 늘어나 그리구 고만 좀 쫓아와 평생 괴롭힐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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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08 | ||||
몇 가지 묻자 내가 좀 못했더니 발전했다구 내가 좀 구려졌더니 나아졌다구 회사에서 열번 ?u찌먹은 결재서류를 처음 걸로 들고가니까 이제서야 그럴듯 하다구 내가 좀 멍청해지니 똑똑해졌다구 내가 좀 타협했더니 철들었다구 무식한데 부지런한 최악의 인간들이 감히 의견을 갖고서 나를 칭찬 하겠다구 내가 좀 숙였더니 인정받았다구 내가 좀 굽혔더니 제대로 한다구 남의 좆 빠는 일이 당연한 업무능력인 줄 착각하는 놈들이 내 이름을 입에 올려 내가 좀 잘했더니 퇴보했다구 내가 좀 열심히 하니 바보짓이라구 지들이 나를 못따라가니 광고질에만 집착하고 정치적으로 행동하면서 내가 도태됐다구 무능력한 열정과 무식한 성실함 너 때문에 온 세상이 죽어나간다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현피 함 뜨자 적당히 타협하고 매춘이나 일삼다가 그렇지 않은 놈들을 도태됐다 부르나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현피 함 뜨자 또라이들이 칭찬하니까 발전했다구 또라이들이 따르니까 나아졌다구 쓸데없는 인기는 개나 줘버려 그것 좀 생겼다구 예전보다 잘하는 것 같다구 병신들이 좋아하니까 성공했다구 찐따들이 지지하니까 증명했다구 가짜학벌 가짜실력으로 순진한 사람들 환상 심어줘놓고서 니가 잘해서 잘됐다구 친구를 잘만나서 선배를 잘만나서 분위기 이끌면서 줄을 잘타서 진짜로 잘하기위해 고민고민 또 고민하는 바보들 등쳐먹고 니가 잠이 온다는 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모른다는 걸 의미해 양심 순리 부끄러움 진실 능력 정신이 마비된 채 회식 땐 입바른 소리 끝날 땐 여고생 먹으러가자는 니가 제 정신이라구 무능력한 열정과 무식한 성실함 너 때문에 온 세상이 죽어나간다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현피 함 뜨자 적당히 타협하고 매춘이나 일삼다가 그렇지 않은 놈들을 도태됐다 부르나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현피 함 뜨자 처음엔 니 직업이 꿈이었다면서 젊음을 멋진 일에 바치겠다면서 그런데 너처럼 무능력한 좆밥이 다른 놈들 다 제끼고 살아남았다는 거 왜 너만 모르지 난 최선을 다했어 왜 너만 모르지 난 최선을 다했어 왜 너만 모르지 난 최선을 다했다구 왜 너만 모르냐고 이런 부족한 새끼야 처음엔 좋아서하는 일이라면서 돈보단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근데 왜 니가 만든 상품 니가 만든 음악 니가 가르친 학생들이 다 좆 같은데 왜 너만 모르지 다들 날 좋아해 왜 너만 모르지 다들 날 좋아해 왜 너만 모르지 다들 날 좋아한다니까 왜 너만 모르냐고 이런 모자란 새끼야 무능력한 열정과 무식한 성실함 너 때문에 온 세상이 죽어나간다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현피 함 뜨자 적당히 타협하고 매춘이나 일삼다가 그렇지 않은 놈들을 도태됐다 부르나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현피 함 뜨자 생각하긴 귀찮고 잘난척은 하고 싶고 부탁이니 제발 너는 열심히 살지마라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현피 함 뜨자 능력은 부족하고 저 여잔 꼬시고 싶고 반칙 안하는 사람들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놔 이 새끼야 현피 뜨일라 일루와 이 새끼야 함 뜨자 프로던 아마추어던 팬이던 매니아던 평론가던 과장 팀장 사장 선임강사 정교수 아니면 그냥 잉여 10대 20대 50대 60대 그냥 집에 있는 놈이건 성공한 놈이건 늬들이 천만쯤 되고 내가 한놈이라 치자 한 줌도 안 되는 새끼들아 뎀벼 야 이 새끼야 어따대고 피해의식이야 음악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한게 아니야 아무렇게나 만든 다음에 이거 잘 만들었다고 애새끼들한테 자꾸 때려박고 예능 나가 함 벌려주고 안 웃긴거 쫌만 참고 실실 쪼개고 PD들 홍콩 보내주면 방송에서 허구헌 날 애새끼들 귓방맹이에 노래 쳐박아줘 마약같은 거 걸리믄 자숙하는 척하다가 잠잠해질 때 인터넷에 선행기사나 올리믄서 다시 기어나오고 그러믄 돈이 벌리는거지 너같이 백날해봐 이 새끼야 누가 도서관에 앉았으래 누가 언더에서 공연하고 시간낭비하고 다니래 니가 병신인데 왜 나한테 지랄이야 이렇게 말하믄 되는거냐 근데 이런 병신이 실제로 있냐 이런 놈들이 어딨어 완전 개차반이잖아 너 왜 과민반응해 내가 이래서 너랑 대화를 안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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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57 | ||||
everytime i turn on tv cute lil idol groups make me puke they don't wanna know about UMC cuz in this industry i'm their party poop 내가 만 일 시인이라면 그대들의 배설물을 노래하겠소 이제 더는 너의 몸에 붙어있지 않으니까 드디어 깨끗한 물건이거든 착한 연예인 컴플렉스에 착한 척으로 중무장한 채 밤엔 텐프로 밤새 섹스에 낮에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지요 우리 오빠는 그럴 리가 없어여 근데 내가 알기로는 그런 적이 있어여 우리 오빠는 첫 키스도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했다 그랬어요 아이들 가르치는 보람으로 산다는 인기강사 김모씨발 회식때 나한테 좋은 데 가면은 고3이 나온댔지 개새끼야 아이들 키우는 보람으로 산다는 대기업중역 최모씨발 니가 말한 그 좋은 곳 니 딸 친구도 일한다더라 나좀 보라고 안달이 났는지 뽀샵질을 한 비키니 착샷 맨날 올려대는 그녀들을 위해서 찬양을 하고 풍선을 바치고 차를 대주고 돈을 대주고 주면 좋다고 해쳐먹어놓고 별창이라느니 몸 판 다느니 욕하는 놈들이 똑같은놈 학생을 만지고 shoop shoop 알만한 나이잖니 그러니 참어 사원을 만지고 shoop shoop 일하고 싶지않나 그러니 참어 나가요를 만지고 shoop shoop 들켜도 가장이니 그러니 참어 기자를 만지고 술집 주인인 줄 알았다고 핑계를 댔나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씨발놈아 씨발놈아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개새끼야 개새끼야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씨발놈아 씨발놈아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개새끼야 개새끼야 지구상에 필요한 일인걸 알아 인간에게 중요한 문젠 것도 알아 하지만 니들의 텐프로 타령 니 와이프들한테 자꾸 말하고 싶어 우리 오빠는 그럴리가 없어여 근데 내가 알기로는 그런적이 있어여 얼굴이 안나오는 동영상이지만 거시기의 점을 봐 갑자기 충격 받지마 모두가 하고있는 짓이야 회식하면 여직원은 모두가 빠짐없이 1차에 집에 가지 않았나 갑자기 화 좀 내지마 원래부터 하고있던 짓이야 그 오빠는 너희들의 소망을 돈으로 모아서 매춘을 한단다 앨범을 많이 팔아치우고 음원이 10초에 한곡 팔려 춤추고 노래하는 것만 알았던 철부지 소년이 돈방석에 자 그러면 뭘할까 차사고 집사고 돈이 남았어 자 그러면 뭘할까 맛있는거 사먹겠져 너 만을 사랑해 평생을 기다려 떠나가지 말어 마음이 아퍼 널 좋아한단 말을 건네지 못해 멀리서 바라보며 눈물을 흘려 그래 가사 잘 썼다 이 정도면 여중생의 심금을 울려 저작권으로 엄청 땡겨 북창동 style 1년 내내 학생을 몸으로 평가하고 쟤도 어차피 여자야 직원을 몸으로 평가하고 쟤도 어차피 여자야 상사를 몸으로 평가하고 쟤도 어차피 여자야 남자의 반만 거세를 시키면 사회가 쫌 편해지려나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씨발놈아 씨발놈아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개새끼야 개새끼야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씨발놈아 씨발놈아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개새끼야 개새끼야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늙으나 젊으나 존슨타령에 girl group 대량생산 또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늙으나 젊으나 존슨타령에 텐프로 까페는 10만명 또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늙으나 젊으나 존슨타령에 국회의원 매춘은 봐준다 또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늙으나 젊으나 존슨타령에 모바일화보는 대박치고 또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노래 못하는 가수 연기 못하는 배우 갑바 까고 부자 되고 또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순진한 아이들의 가죽을 뒤집어서 실리콘을 집어넣고 기획사는 돈 벌고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천민보다는 귀족이 즐기지 그것이 대구의 밤문화 사정 사정 사정 사정 통 사정을 해도 손 잡지 않으면 외도는 아니다 그것이 광수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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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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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그거 정 안된다고 하시면 안할께 반대하셔도 뭐 얻어사는 주제에 우리가 무슨 말을해 부탁 하나만 할께 평소에 뭐라고 해두 괜찮은데 청첩장 돌리는 날은 제발 시비걸지마 친구들이 우리 어떻게 보겠어 부탁할께 내가 주변 눈치만 보고 사는 거 같애 남눈치 보고 사는게 그렇게 나빠보여 너랑 너희 어머님은 눈치 안보고 살아서 그 정도 가방도 못사줄 집안이랑은 대화안된다구 하셨나 똑같이 다 속물이잖아 대충 타협하자 내일 봐 부모의 돈을 비교하고 서로의 학벌을 비교하고 험담을 통해서 자위를 하고 상대의 슬픔을 뒤로 하고 또 누구 누구 누구 누구 그리고 그 다음엔 또 누구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결국 누군가의 아빠 엄마가 되어 아이를 기르면서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아일 가르치겠지 그 친군 안돼 그 애는 나빠 그리고 그 다음엔 시키는 대로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모의 돈을 비교하고 서로의 학벌을 비교하고 험담을 통해서 자위를 하고 상대의 슬픔을 뒤로 하고 또 누구 누구 누구 누구 그리고 그 다음엔 또 누구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결국 누군가의 아빠 엄마가 되어 아이를 기르면서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아일 가르치겠지 그 친군 안돼 그 애는 나빠 그리고 그 다음엔 시키는 대로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문득 떠올랐던 건 아무런 대답도 없는 무미건조한 미래에 대해서 서로의 가족이나 친구들의 의견에 대해서 묻는 나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아무 느낌없이 내 앞에서 화장을 고치는 니 어눌한 표정 그것마저 지워지는 것이 두려워져 가는 느낌 시간이 많이도 지나만 갔구나 애인이 바뀌고 그 애인이 떠나고 다음 사람 기다리는 번호표를 꼭 쥔 은행 손님처럼 무얼 위해 사는지 누굴 기다리는지 이제는 정말 알 수 없구나 너와 헤어지고 널 잊으려고 할때부터 모든게 엉망이 돼갔어 그전엔 절대로 몰랐어 결혼할 사람들의 부모님들은 상대 부모의 능력을 보고 맘에 들지 않을 때는 깔아본다는 것 결혼할 친구의 능력에 따라 맘에 들지 않을 때는 딸을 말린다는 것 아들 애인의 병력을 보고 뭔가 이상하면 따로 전화해서 욕한다는 것 위로가 필요했을거야 나 역시 그랬었으니까 친구를 만나서 나를 욕하고 엄마를 욕하고 누나를 욕하고 나 역시 그랬었으니까 그래도 듣기는 싫었어 엄마가 망할 것 누굴 넘보냐며 너를 욕하는 소리말야 연애 내내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던 너와 나 가구거리에서 전자상가에서 집보러 다니면서 중개사앞에서 매일같이 싸우고 화해할 틈도 없이 또 다음 날 일정 예복 촬영 인사 인사 하나도 안친한데 또 인사 그전엔 절대로 몰랐어 결혼을 앞두었던 행복한 연인 밀착되어 있던 관계에 강처럼 넓은 틈이 생긴다는 것 그전엔 보이지 않던 서로의 학벌 재산 배경 따위가 갑자기 왠지 크게 보이면서 내가 아깝게 느껴져간다는 것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해라 그 뜻이 아냐 다시 들어봐 나라면 그렇겐 안했어 물론 니가 멍청하다는 뜻은 절대 아냐 상처받지마 이제까지 니가 내게 했던걸 생각해봐 양심이 있다면 대체 지금 내 얘기가 왜 나와 어떻게든 잘해보려구 했어 그런데 니가 망친거야 그 여자는 너처럼 굴지 않았어 그 여자는 나를 진심으로 위로했어 그리고 지금은 다 끝났다구 뭐가 문제라구 질척거려 아직 너를 이용하는 그 오빠처럼 나도 재미본 거였다구 그전엔 절대로 몰랐어 우리가 10년쯤 전에 우리는 절대로 그러지 말자던 모든걸 빠짐없이 다할거라는 것 그렇게 변해도 핑계를 쌓아서 스스로를 잘 보호할 거라는 것 상상했던 가장 추접한 모습으로 늙어서 살아가게 될거라는 것 우리는 결국 누군가의 아빠 엄마가 되어 아이를 기르면서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아일 가르치겠지 그 친군 안돼 그 애는 나빠 그리고 그 다음엔 시키는 대로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모의 돈을 비교하고 서로의 학벌을 비교하고 험담을 통해서 자위를 하고 상대의 슬픔을 뒤로 하고 또 누구 누구 누구 누구 그리고 그 다음엔 또 누구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결국 누군가의 아빠 엄마가 되어 아이를 기르면서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아일 가르치겠지 그 친군 안돼 그 애는 나빠 그리고 그 다음엔 시키는 대로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모의 돈을 비교하고 서로의 학벌을 비교하고 험담을 통해서 자위를 하고 상대의 슬픔을 뒤로 하고 또 누구 누구 누구 누구 그리고 그 다음엔 또 누구 요즘 이상하게 우리가 한 게 정말 사랑이 맞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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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 너무 많다구 난 직업이 래펀데 그럼 무슨 얘기할까 사랑은 아이스크림이라구 먹다가 이빨 다 나갔다구 Allow me 꼴초에겐 담배 드라이버에겐 유류세 통화할 땐 패킷에 전국민에겐 통일세 우리가 꼬라박고 들이붓고 끝없이 희생할 때 너희 아들들과 딸들은 LA공항에 면세 이것을 글로 쓰면 유언비어 유포죄 이것을 책으로 내면 불온서적 출판죄 이것 때문에 모이면 불법 집회가 된다네 이것 때문에 모이면 불법 결사라네 사주에게 이익이 될 땐 건실청년으로 사주 이익에 방해 될 땐 불순분자로 회사에게 이익이 될 땐 불량이 정품으로 회사 이익에 방해 될 땐 정품이 불량으로 이것을 글로 쓰면 언론의 자유 이것을 책으로 내면 출판의 자유 이것 때문에 모인다면 집회의 자유 거기서 가스통을 휘두른다면 결사의 자유 지천에 널린 것들은 거짓을 말하는 벗들 돈으로 환산한 꿈들이 잘라 내버린 풀뿌리 미천한 신분인 것들이 혁명을 노래한 말들이 돈으로 치장한 놈들의 비위를 거스른 말들에 세상이 내 말을 외면하는 건 두렵지 않아 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누군가에게 복수를 당하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우리의 기억을 지배한 사건은 보통 교과서 우리의 신경을 지배한 것들은 보통 광고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보통 참고해서 돈을 쓰고 삶을 바치는 것 따위 시장 안쪽에서 너와 싸우다 죽는 일 따위 두렵지 않아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 받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월세 낼 땐 재개발로 경제적 무장 해제 사치세 그 댓가로 개발구역 해제 니 애들을 가르칠 땐 교육의 quality 남의 애들 급식할 땐 한줌의 charity 이것을 말한다면 자본주의의 적 이것을 책으로 내면 판매금지 서적 이것을 노래로 부르면 따지겠지 품격 UMC는 사람들에게 결국 공공의 적 당의 진로에 도움이 될 땐 거물정치인으로 스폰서들이 싫어할 땐 성추행 잡범으로 매출에 도움이 될 땐 음치도 가수로 여론상에 문제가 될 땐 때운다 선행기사로 이것을 말한다면 매니저한테 전화 이것을 책으로 내면 팬들한테 성화 이것을 노래로 부르면 쌓여간다 반대파 UMC는 결국 사람들에게 악마가 되어 간다 지천에 널린 것들은 거짓을 말하는 벗들 돈으로 환산한 꿈들이 잘라 내버린 풀뿌리 미천한 신분인 것들이 혁명을 노래한 말들이 돈으로 치장한 놈들의 비위를 거스른 말들에 세상이 내 말을 외면하는 건 두렵지 않아 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누군가에게 복수를 당하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우리의 기억을 지배한 사건은 보통 교과서 우리의 신경을 지배한 것들은 보통 광고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보통 참고해서 돈을 쓰고 삶을 바치는 것 따위 시장 안쪽에서 너와 싸우다 죽는 일 따위 두렵지 않아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 받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지천에 널린 것들은 거짓을 말하는 벗들 돈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돼 자라지 못하는 풀뿌리 미천한 신분인 것들이 혁명을 노래한 말들이 돈만보고 사는 놈들의 비위를 거스른 말들이 세상이 내 말을 외면하는 건 두렵지 않아 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누군가에게 복수를 당하겠지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울어는 주냐 내가 쓰러지면 늬들이 기억은 허냐 우리의 기억을 지배한 것들은 보통 TV에서 우리의 신경을 지배한 것은 자극으로 가득찼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보통 참고해서 돈을 벌고 쓰는 것의 반복을 우린 삶이라 불러 너와 싸우다 죽는 일 따위 두렵지 않아 다만 사랑했던 사랑하는 이들이 고통 받겠지 내가 쓰러지면 울 일이 뭐가 있냐 내가 쓰러지면 니 알 바 아닌데 미안하다 니 월급을 내가 주냐 니 용돈을 내가 주냐 니 카트에 풍선을 달아주길 했냐 아템을 하나 현질해 준적이 있냐 레포트를 써주길 했냐 니 스파링할 때 한 대 맞아준 적이 있냐 미안하다 이래라 저래라 해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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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널 봐 니가 누군지 몰라 날 보고 웃는 상상을 해 너하고 대화하는 상상을 해 니가 내 옆으로 오는 상상을 해 니 손목에 있는 머리끈을 30cm 거리에서 봐도 니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상을 해 너하고 대화를 그만하는 상상을 해 니 손을 잡는 상상을 해 팔목이 닿는 상상을 해 나한테 기대서 잠들 때를 상상해 불편하겠지 다른 날 다른 차림으로 또 만나는 걸 상상해 말이 잘 통하는 상상을 해 말 없이도 웃는 상상을 해 니 가슴을 상상해 손가락의 모양새를 상상해 다듬은 손톱을 상상해 어깨의 체온을 상상해 집에 앉아서 라면 먹는 모습을 상상해 우리가 싸우는 모습을 상상해 널 울리겠지 난 상처받겠지 가슴팍을 두들겨맞는 상상을 해 입안에 넣는 상상을 해 따뜻하겠지 그리고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나 난 나쁜 사람이 아냐 우리가 서로의 것이 되어서 이런 상상을 하는 내가 스스로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상상을 해 우리가 서로의 것이 되어서 이런 상상을 너한테 말해주면 니가 내 팔뚝을 몇 대 때리고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않는 미소를 나한테 보여주는 상상을 해 그리고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나 사람을 달아오르게 하는 모든일들은 가스점검처럼 갑자기 왔다가 그냥 가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나 무슨 일이 일어나면 스스로를 속이려고 그걸 인연이라고 부르는데 난 이제 나한테 그런 거짓말 못해 첫 싸움 천번째 싸움 결혼에 실패 외도 경제적 곤란함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주는 말들 자기방어 기제 할머니한테 물려받은 것 같은 커다란 팬티를 보는일 10초란 길구나 위룰 켜 임마 주문들어왔어 동물의 숲도 같이 켜 정신차려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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