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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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09 | ||||
손을 내밀면 만져질 것처럼 선명하고도 뚜렷한 그리움 너에게 한 번 더 들려주고픈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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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1 | ||||
오늘도 내 발걸음은 늘 항상 나도 모르게 너와 내가 함께 있던 곳으로 달려 파란색깔 바람불어 내 위로 스쳐지나가 네가 웃던 모습에 그 색깔과 닮아있어 나나나나 노랠 부르며 달려 네가 있던 곳으로 작은 손을 내밀어 나를 반기는 너의 추억과 안녕 변하지 않는 모습의 하늘 변하지 않는 거리 위에 빛을 뿌리며 너의 기억과 안녕 파란 풍선 날아올라 내 위로 손을 뻗지만 안타깝게 닿지 않는 네 맘과 닮아있어 나나나나 노랠 부르며 달려 네가 있던 곳으로 작은 손을 내밀어 나를 반기는 너의 추억과 안녕 변하지 않는 모습의 하늘 변하지 않는 거리 위에 빛을 뿌리며 너의 기억과 안녕 나나나나 노랠 부르며 달려 네가 있던 곳으로 이제 너는 없지만 여전히 나는 다시 여기 와 안녕 변하지 않는 모습의 하늘 변하지 않는 거리 위에 변해져 버린 우리 기억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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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3 | ||||
꼭 이만큼 이만큼만 너도 날 미워하기를 나처럼 나처럼만 너도 날 미워하기를 미안해 어쩔 수 없잖아 미워할 수밖에 없잖아 이렇게 널 보내주려면 천천히 터벅터벅 사랑은 끝을 향해 가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어가네 내가 널 미워할 수 있을까 서슴없이 성큼성큼 사랑은 끝을 향해 가네 이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길을 꼭 이만큼 이만큼만 잊은 채 살 수 있기를 미안해 어쩔 수 없잖아 그리워 해도 소용없잖아 이제 널 잊어야 한다면 천천히 터벅터벅 사랑은 끝을 향해 가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어가네 난 널 잊어버릴 수 있을까 서슴없이 성큼성큼 사랑은 끝을 향해 가네 이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길을 천천히 터벅터벅 사랑은 끝을 향해 가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어가네 서슴없이 성큼성큼 사랑은 끝을 향해 가네 이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길을 이제 뒷모습도 내게는 보이지 않네 꼭 이만큼 이만큼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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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8 | ||||
6시 50분의 서울 하늘 조금씩 빨개져 가는 가로등 조금씩 흐려지는 시간 나도 모르게 조금 쓸쓸해져 8시 50분의 지하철엔 무표정한 사람들이 떠다니고 집으로 돌아오는 걸음 나도 모르게 조금 외로워져 익숙한 듯 낯설게 느껴져 우리 기억이 고여 있는 이길 니가 있다면 니가 곁에 있다면 조심스럽게 마음으로 외치는 말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소리 없이 오는 저 파도처럼 홀로 걸어 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손을 내밀어 줄래 11시 50분의 서울 하늘 별 하나 없는 서늘한 어두움 또 혼자 웅크린 작은 방 나도 모르게 조금 무서워져 나비처럼 방 안을 떠도는 그리움과 내 가난한 마음 니가 있다면 니가 곁에 있다면 조심스럽게 마음으로 외치는 말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소리 없이 오는 저 파도처럼 홀로 걸어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손을 내밀어 줄래 눈 감았지만 나는 너를 보고있어 침묵했지만 네게 말을 걸고있었어 알아주길 바란 건 아니지만 홀로 걸어온 막막한 이 길을 건너 나에게로 와 기다리는 나에게로 와 손을 내밀어 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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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5 | ||||
6. |
| 3:32 | ||||
네가 슬플 때 힘겨워할 때 내가 얼마나 힘이 되는진 몰라도 두 눈을 한번 깜빡 큰 눈망울을 반짝대는 날 떠올리는 건 어때 길을 걸을 땐 늘 같은 표정 괜히 시무룩해 보이는게 싫다면 너도 두 눈을 깜빡 세상 모든 게 반짝대는 듯 행복한 표정 지어보렴 고양이처럼 그래 나처럼 걱정없이 살아보면 어때 고양이처럼 그래 나처럼 너도 행복하면 좋겠어 가끔 외롭지 울 일도 많지 사람의 삶이란 꽤나 쓸쓸해보여 그래도 내가 팔짝 너의 무릎에 납작 누워서 널 웃게 만들잖아 너도 알지만 게으른 나는 아무것도 안해 그저 뒹굴기만 해 그래도 나는 항상 네가 어딨든 너를 생각해 널 많이 사랑하고 있어 고양이처럼 그래 나처럼 걱정없이 살아보면 어때 고양이처럼 그래 나처럼 너도 행복하면 좋겠어 고양이처럼 그래 너처럼 걱정없이 살아가고 싶어 고양이처럼 그래 너처럼 나도 행복하면 좋겠어 고양이처럼 그래 나처럼 걱정없이 살아보면 어때 고양이처럼 그래 너처럼 나도 행복하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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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5 | ||||
그리움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늘 자리하고 있네 니가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또 귀 기울여 들어보네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조금은 어색해도 듣기 좋은 끝도 없는 기다림 속에서도 길도 없는 어두움 속에서도 난 널 잊지 않아 그래 조금은 슬퍼져도 조금은 외로워도 그리움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늘 자리하고 있네 니가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또 귀 기울여 들어보네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조금은 어색해도 듣기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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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8 | ||||
외로워질때 누군가 생각이날때 언제든 전화해줘요 이유도없이 괜시리 눈물이 날때 언제든 날 불러줘요 내 맘은 내 눈은 늘 그댈 향해 열려있어요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네요 장난이라도 좋으니 내게 연락해줘요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이런 맘 가진 적이 없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이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깊게 숨겨둔 당신의 비밀얘기도 내게는 말해주세요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나요 조금씩 지쳐도 어쩔 수 없네요 농담이라도 좋으니 내게 말걸어줘요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이런 맘 가진 적이 없어요 자존심 상하는 일이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알아요 이런 말하는 내게 그대를 원할 자격은 없죠 그대 옆에서 웃고 있는 사람이 난 너무나 부럽네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없나요 차갑게 식은 그대란건 알지만 난 그대가 필요해요 필요해요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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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9 | ||||
날 놓아줘 이제는 너의 말을 믿을 수 없어 놓아줘 슬픔이 나의 목을 조르기 전에 눈부신 기억은 식어버린 이 찻잔처럼 이미 지난 얘기 되돌릴 수는 없어 너도 알고 있었잖아 날 놓아줘 병든 맘 이제 더는 기댈 수 없어 놓아줘 어쩌면 내겐 다행인 지도 몰라 날 내려줘 절망을 향해 달리던 길 위에서 내려줘 그만 해 이쯤에서 멈췄으면 해 맑은 날 환하게 웃던 빛나던 약속들에 눈물이 흘러도 내일이면 괜찮아 우린 너무 잘 알잖아 날 놓아줘 병든 맘 이제 더는 기댈 수 없어 안아줘 어쩌면 이게 마지막일 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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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4 | ||||
11. |
| 3:27 | ||||
이 길을 지나 초원 너머 네게 간다 숨 차오르는 언덕 너머 네게 간다 가느다란 다리는 조금 떨려와도 멈출 수가 없는 길 너에게 간다 날 불러주렴 한결같던 목소리로 날 데려가렴 꿈결같던 네 품으로 라라라라라 노래하며 네게 간다 라라라라라 반짝이던 꿈의 바다 부드럽던 손길과 따스한 체온 잊지 못하기에 늘 함께 웃어주던 너에게 간다 날 불러주렴 한결같던 목소리로 날 데려가렴 꿈결같던 네 품으로 그 곳에서 아직도 날 기다릴까 날 기다릴까 조금만 더 천천히 날 기다려줘 날 기다려줘 날 기다려줘 날 기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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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57 | ||||
오 새로운 사랑은 항상 처음 느낀 설렘같아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전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서로를 안고 모든 걸 내던지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전과 다르지 않다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모질게 찾아드는 불안 고개를 드는 공허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전과 다르지 않다 시간은 거짓말처럼 우리를 시들게 하고 반복되는 의심 속에 우린 다시 병이 든다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영원을 꿈꾸던 마음 영원을 기대한 행복 영원을 바랬던 죄로 영원히 새겨진 상처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I Loved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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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1 | ||||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긴 하루 더딘 걸음 고단한 노을 고장난 마음 내 속삭임 남아있는 그리움 하지 못한 얘기들 난 오늘도 여러번 슬펐단 말야 다시 내게 돌아와 할 얘기가 더 많아 내 안에 소리치는 널 향한 노래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어 긴 바람 느린 우리 따스한 온기 가 필요해 시간이 지났어도 계절이 바뀌어가도 난 조금도 괜찮지가 않단 말야 다시 내게 돌아와 할 얘기가 더 많아 내 안에 소리치는 사랑은 아직 나에게 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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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56 | ||||
밤이 찾아와 어둠만 가득한 시간 혼자 또 생각을 해요 아무일 없이 눈물이 날 것 같지만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 나를 왜 그리 긴 시간동안 기다리나요 모른척 했지만 알고 있었어요 날 바라보는 눈빛은 늘 슬펐던걸요 하지만 받아줄 순 없어요 하지만 내 맘 열순 없어요 잠못이루는 그대란건 알지만 우린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한가요 언젠가는 후회할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억지로라도 맘돌려보려했지만 그조차 쉽지 않네요 긴시간 우리는 엇갈리기만 했었잖아요 어쩌면 그렇게 상처를 안으며 안될 걸 뻔히 알면서 사랑할 수 있나요 하지만 받아줄 순 없어요 하지만 내 맘 열순 없어요 잠못이루는 그대란건 알지만 우린 너무 늦었어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한가요 언젠가는 후회할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알아요 이런 말 하는 내가 또 한번 그댈 울게 하겠죠 차라리 미워하게되길 바래요 그럼 조금 나을까요 이렇게까지 말하는 내가 이렇게까지 필요한가요 언젠가는 후회할지 모르지만 난 마음을 정했어요 정했어요 정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