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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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6 | ||||
휘청이는 걸음걸이에
두고 온 게 정말 참 많았었어 집에 돌아오는 저녁에 그대와 그대와의 시간들 그것마저 두고 온걸까 나조차 날 알 수 가 없었나봐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아무렇게나 맨바닥에 구겨진 채 버려졌어 그리움마저 어디쯤에 멈춰섰을까 멈춰선 그 곳에 내 꿈들이 네 눈물이 발밑에 흩어져 한참동안 흘러가는걸 바라만 봤었어 뒤늦음에 후회뿐이지만 노래할께 노래할께 이젠 어슴푸레 해가 질무렵 창백한 가로등이 켜진 그 쯤 어떻게도 채울수 없는 텅빈 공허함 모든것이 모든것이 너를 잃고 시작됐나봐 어디쯤에 멈춰섰을까 멈춰선 그곳에 내 꿈들이 네 눈물이 발밑에 흩어져 한참동안 흘러가는걸 바라만 봤었어 뒤늦음에 후회뿐이지만 노래할께 노래할께 이젠 너를 제외한 이 모든게 변한것만같아 내 그림자 별무리들 지나칠 사람들 깜빡이는 두 눈에 비친 먼지 낀 세상에 니 숨결을 찾을 수 없지만 노래할께 노래할께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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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5 | ||||
하루가 또 이렇게 흘러가요
그대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어떻게든 돌아보게 하고 싶지만 또 내 맘이 용기를 잃어요 무언가를 잊어보려 하나 봐요 그 한 숨이 내 귀를 스칠 때마다 말해주고 싶어 손을 잡아주고 싶어 어떤 일이 그대를 아프게 한다고 해도 웃음지으며 모두 털어내고 싶을 때 혼자 있기가 두렵고 외로울 때 아무 말 없이 함께해줄 사람 내가 되었으면 해요 바쁘게 긴 시간을 보냈나요 눈물이 흐르는걸 참았나요 참 힘들기만 해 살아가야만 하는 게 이런 맘이 그대를 아프게 한다고 해도 웃음지으며 모두 털어내고 싶을 때 혼자 있기가 두렵고 외로 때 아무 말 없이 함께해줄 사람 내가 되었으면 해요 헤매이다 잠시 멈춰 섰나요 지난날의 꿈에서 좀 더 멀어졌나요 그 자리엔 다른 꿈이 생기겠죠 아직 많은 일이 그대를 아프게 해도 눈물 흘리며 모두 털어내고 싶을 때 혼자 있기가 두렵고 외로울 때 아무 말 없이 위로가 될 사람 내가 되었으면 해요 내가 되었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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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59 | ||||
지쳐있었어 어느 계절의 끝에
빛이 바랜 오래된 셔츠를 입고 끝이 무뎌진 아픔의 모서리만 소중하다는 듯 고개를 숙이곤 했어 혼자 살아갈 듯 귀를 막은 채 흔들리는 욕망에 기댄 채 웃어 본지가 언제인지 잊은 채 그냥 터벅터벅 아무것도 아닌 나 저녁 일곱 시 들뜬 사람들 틈에 좁은 방안에 혼자 의미 없는 하루를 또 흘려 가끔 길을 걷다 멈춰서 곤해 누구라도 날 불러줬으면 상처 때문일까 먼저 손 내미는 게 항상 난 어려운걸 잊고 있었어 누구나 아픔을 간직한 채 사는데 나만 혼자 서서 작은 상처만 감싸안고 그자리 알고 있었어 내 마음 어딘가 열리지 않았나 봐 기억하고 있다면 조금은 나아질까 알고 있었어 우리가 걸었던 파도소리 들리는 푸른 그 풍경은 아직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 내 마음 어딘가 열리지 않았나 봐 기억하고 있다면 조금은 나아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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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8 | ||||
모든 게 쉽기만 했지 여물던 나의 젊은 날
이제는 담담한 듯이 가만히 하나씩 떠올려 보네 추웠던 어느 겨울 날 잔뜩 움츠린 어깨를 누군가 내게 다가와 가만히 감싸줬었던 기억들 두근대는 한여름 밤 너와 나 함께 거닐던 기억 부서지듯 아름다운 너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밤 내 삶의 전부 같았던 모든걸 내려놨던 날 홀로 외롭게 걸어와 방안에 울었던 지난 날들 두근대는 한여름 밤 너와 나 함께 거닐던 기억 부서지듯 아름다운 너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밤 길고 길던 내 하루를 가득히 안아 주곤 했었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내 삶에 전부 같았던 날 이제는 오래된 기억 그저 흩어진 조각들 하지만 아름다웠던 인생에 It’s my golden 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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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7 | ||||
너무 많은 것을 기대 했던 날들
작은 것에도 상처를 받던 날들 어리석었던 이런 내 모습들을 담담히 받아줬지 늘 그렇게 내게 있어줘 늘 그렇게 내게 웃어줘 늘 그렇게 나를 떠나지마 늘 그렇게 나와 함께해 언제나 내 곁에서 바보 같았던 이런 내 모습들을 항상 이해해줬지 늘 그렇게 내게 있어줘 늘 그렇게 내게 웃어줘 늘 그렇게 나를 떠나지마 늘 그렇게 나와 함께해 언제나 내 곁에서 Can you see my heart is always here for you You say don’t be sorry to me What should I do for you Just take me your mind Whatever I say is believe you 늘 그렇게 내게 있어줘 늘 그렇게 내게 웃어줘 늘 그렇게 나를 떠나지마 늘 그렇게 나와 함께해 언제나 내 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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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2 | ||||
어디에선가 본 것 같아
낯선 이 거리의 메마른 풍경 거울 속 비친 똑같은 표정의 도시 좁은 문으로 빠져 나와 새까만 방에 내 몸을 눕혀도 무언가 계속 소모 되어가는 하루 Reproduce a dream 의미 없는 고된 질주에 헤메일 수 밖에 없었어 선택해본 건 짜여진 조각의 해답 Reproduce a dream 의미 없는 고된 질주에 헤메일 수 밖에 없었어 There is not a dream Don't you know? 잡히지 않는 높은 곳에 오르고 나면 내 꿈을 이루어 낸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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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13 | ||||
8. |
| 3:38 | ||||
잊을 수 있을까 흐리던 어느 날
나란히 앉아 얘기했던 서로의 오랜 꿈과 아픔들을 널 닮아간 만큼 지나온 시간들 장난처럼 다짐했었던 그 약속 이젠 의미를 잃었구나 Goodbye 잘 지내길 이젠 Goodbye 고마웠어 내 곁에 웃어주던 게 자꾸 떠올라 참 그리워져 나약한 날 그저 감싸주던 손길 어두운 내 삶의 일부가 된 그 웃음 점점 바래져 가겠구나 Goodbye 잘 지내길 이젠 Goodbye 고마웠어 사실 난 걱정부터 돼 강한척해도 여린 네 맘을 유난히 네가 많이 아프던 그날 밤에 나를 가장 필요로 했던 외로운 그 밤에 바쁘단 핑계를 대며 그저 미안해 난 그 말밖에 못했어 Goodbye 잘 지내길 이젠 Goodbye 기억할께 아득한 너의 목소리 따뜻한 말투 그때의 우리를 이루려던 미래 다짐했던 약속 나란히 걷던 발걸음도 이제는 다른 곳으로 향해간다 점점 멀어져 가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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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8 | ||||
전부 너흴 위한 것
결국 너흴 구할 걸? 흩뿌리던 거짓과 저질렀던 잘못들 You don't know 희생은 곧 나의 몫 오해는 늘 너의 독 흩뿌리던 거짓과 저질렀던 잘못들 You don’t know Where the truth lies, beneath the ground Where the truth lies, beneath the world 시간이 이 모든 걸 설명하게 둘 거야 You don't know 내가 키운 열매로 주린 배를 채우고 왜 내민 손을 뿌리쳐 내가 건넨 은혜의 물로 목을 축이고 왜 너의 맘을 거두어 Where the truth lies, beneath the ground Where the truth lies, beneath the world 시간이 이 모든 걸 설명하게 둘 거야 You don't k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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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3 | ||||
문득 처음 눈 떴을 때
모두 두 눈을 감은 채 빙글빙글 헤메였지 알 수 없는 이곳에서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 자유를 꿈꾸던 사람들 시간이 사라진 그 곳으로 떠나자 그대 지금 이 곳에서 모험을 바라고 있는가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을 홀로 외로이 걷거나 꿈을 꾸면서 계속 걷거나 여튼 참 대단한 사람들 시간이 사라진 그 곳으로 떠나자 시간이 멈춰선 그 곳으로 떠나자 그 곳으로 떠나자 그 곳으로 떠나자 I can find your some real world 이제 다들 눈 떠 볼래 지금 여기 이 순간은 태초에 너와 네가 왔던 언젠가 네가 꿈 꿔왔던 혹은 내가 늘 꿈을 꿨던 그 곳 맞아 그럴 것 같아 이제 우리는 떠난다 이제 눈을 뜰 시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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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8 | ||||
익숙해 지지가 않아서일까
텅 빈 맘에 집 앞을 서성이다 와 좁은 방엔 온통 TV소리만 그 안에선 모두가 웃고 있는 게 온종일 손에 잡히지 않는 일을 붙잡고 컴퓨터 앞에서 멍하니 하루를 보내 아직도 나지막이 네 이름 불러보곤 해 나 이렇게 살아 나 이렇게 살고 있어 오랜만에 나온 늦은 술자리 쓸데없는 농담에 웃기도 했어 다들 잊었나 봐 너란 사람을 혹시 나를 생각해 잊는 척 하는지 바쁘게 하루가 또 흐르고 집을 향하는 지하철 모퉁이 한 켠에 기대섰어 아직도 아스라한 네 얼굴 그려보곤 해 나 이렇게 살아 나 이렇게 살고 있어 나 이렇게 살아 나 이렇게 살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