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Why) (Supreme Team & Brown Eyed Soul 영준)
‘슈프림팀과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이라는 조합은 단순히 2010년 상반기 멜론차트 1위 팀(힙합: 슈프림팀, R&B: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의미를 넘는 폭발력을 가질 것이다.
또 Black Music 의 틀 안에서 한국힙합씬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는 슈프림팀과
Brown Eyed Soul의 숨은 보석 ‘영준’의 시너지는 무수히 많은 콜라보앨범 안에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는 새 기준점이 될 것이다.
1. 왜
‘영원히’ 라는 말로 시작해 ‘왜’ 로 허무하게 끝나기만 하는 우리의 사랑.
함께 사랑하고, 함께 약속하고, 함께 만들어갔지만 결국 ‘함께가 아닌 일방적인 사랑의
변심 앞에 오늘도 ‘왜’라고 스스로 자책하고 자문하지만 결국 답은 없다.
어쩜 우린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도 사랑의 영속성을 믿는 “착각의 방”에
갇혀 끝없는 질문을 하며 살아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왜’ 는 결국 사랑의 종착이자 새로운 사랑의 첫 시작일 수도 있는... 결국 사랑의 다른 이름이며, 착각의 방안에서
우리를 지탱해 주는 희망일 것이다.
그들의 첫 신곡 ‘왜’ 는 흔히 우리들 일상의 소소한 사랑이 변해과는 과정을
‘왜’ 라는 질문으로 표현했다.
“여보세요” 에 “왜” 라는 단조롭고, 차가운 대답.
항상 그렇듯 이유는 없다. 단지 나 혼자만 “왜” 라는 끝없는 질문을 던질 뿐이다.
혼란도 잠깐. 궁금함도 잠깐. 찢어지는 가슴을 묻고서라도 그는 내게 아직 사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