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합 창시자 매시브 어택과의 획기적인 콜라보레이션!!
Terry Callier (테리 컬리어)는 1945년 시카고 일리노이주 태생의 거장재즈 기타리스트로 1964년 작 [The New Folk Sound of Terry Callier]로 데뷔해 특유의 보컬 사운드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60-70년대 재즈계의 전설로 남아있던 인물이었다. 그는 1983년 갑작스레 은퇴한 뒤 시카고 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강사로 변모해 80년대부터 90년 중반까지 그의 음악을 만나볼 수 없었으나 90년대 후반 영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DJ들에게 그의 70년대 음반이 샘플로 사용되면서 다시금 그의 음악이 각광받기 시작한다. 1998년 작 [Timepeace]로 다시금 활동을 재개한 그는 Verve, Universal, Mr. Bongo등의 레이블을 통해 최근까지 포크와 재즈 그리고 소울이 접목된 개성 강한 사운드로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그의 1972년 작 [Occasional Rain]에 수록된 ‘Ordinary Joe’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재즈힙합 뮤지션 Nujabes (누자베스)에 의해 샘플링되면서 한국에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본 작 [Hidden Conversations]은 2009년 여름에 공개된 Terry Callier (테리 컬리어)의 정규작으로 특히 복귀 이후 그 동안 발매된 음반과는 성격이 크게 다른 점이 있는데 그 동안의 작품이 지난 곡을 리메이크하는 형식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트립합, 일렉트로닉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운 곡을 창작했다는 점이다. 테리 컬리어의 이번 작품이 트립합의 창시자이자 존재 자체가 트립합 역사라고 일컬어지는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Robert Del Naja (로버트 델 나자)와의 공동작업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였다. 재즈블루스와 트립합 양대 거장의 만남이 부자연스러울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화려하게 공개된 이번 작품에는 공간감을 더하는 트립합 비트와 읊조리듯 뱉어내는 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인상적인 ‘Wings’, ‘Hidden Conversations’을 비롯해 테리 컬리어의 전통적인 스타일의 ‘The Hood I Left Behind’, 글리치 사운드로 산뜻함을 더한 ‘Fool Me Fool You’ 등이 수록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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