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의 다정한 포크 선율, 남성 듀오 이븐송(Evensong)의 1973년 유일작
1973년 영국 필립스 레코드에서 발매된 포크 팝 듀오 이븐송(Evensong)의 유일한 앨범이다. 이븐송은 믹 로슨(Mick Lawson), 토니 흄(Tony Hulme)의 섬세한 보컬과 부드러운 오케스트레이션, 담백한 어쿠스틱 팝 사운드가 어우러진 어레인지를 특징으로 발매 당시 3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컬리지 투어를 돌만큼 왕성히 활동했다. 아쉽게도 데뷔작으로 밴드 활동이 마무리되며 믹 로슨은 에밋 틸(Emmitt Till)이란 이름으로 세인의 관심과는 무관한 음악 활동에 집중, 이후 이븐송이라는 이름은 3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매니아들의 위시리스트만을 지켜왔다. 2010년 두 멤버의 도움으로 비트볼과 레브올라 레코드(Rev-Ola)를 통해 정식 CD화 되었으며 더욱 많은 팬을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헤론(Heron), 튜더 롯지(Tudor Lodge), 트레이더 혼(Trader Horne)등과 함께 오랜 기간 애청되었던 영국 포크록/팝포크의 대표 음반으로 바이닐로는 최초 재발매이다. 이번 재발매를 위해 비트볼과 함께 CD 발매를 기획했던 조 포스터가 아날로그 마스터링을 담당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