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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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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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임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바우 고개 핀 진달래 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 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우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 여년간 머슴 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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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8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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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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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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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던 금전벽우 잔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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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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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새잎피는 고요한 그늘로
숨어드는 한 마리 산새가 되어 이른봄 고운산빛 산길을 간다 랄랄라 랄랄랄라 산길을 간다 청머루 다래냄새 싱그러운 향기 파아란 강물되어 강물이 되어 내 깊은 가슴으로 흘러서 온다 랄랄라 랄랄랄라 흘러서 온다 산오리 숲사이로 길은 멀어도 뛰노는 노루사슴 마을 그리며 남몰래 설레이는 마음이 된다 랄랄라 랄랄랄라 마음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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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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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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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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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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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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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댕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조리고 끊일 젠 또 들리나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 소리 들리고 잠 못이뤄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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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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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랑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음 허쯧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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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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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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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43 |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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