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의 새 싱글 "일어나", 소울뮤직의 국모 다운 애국민가(愛國民歌)
국내 가요계에서 블랙 & 소울의 국모,대모로 인정받고 있는 BMK가 새로운 싱글을 발표했다. 바로 애국민가(愛國民歌) "일어나"이다. 의외인 사실은,요즘 대한민국 어디서나 울려 퍼지는 슬픈 사랑의 발라드도 아니며, 대중음악가수들의 봇물같은 윌드컵싱글들은 물론이고 기업들의 광고를 통해 매일매일을 귀가 따갑도록 들어야 하는 월드컵 특수를 노린 응원가도 아니다.
10여년 전 IMF 위기 시절 우리 국민들은 개개인이 힘든 상황에서도 금모으기 운동 등 자발적 위기극복 노력을 펼쳐 한국인 특유의 단합정신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냈다.그리고 그 시기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의 호괘한 승전보와 여성골퍼 박세리의 드라마틱한 우승에 뭉클한 감동과 벅찬 희열을 느끼며 어려운 시절을 견디는 큰 힘이 되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이와 더불어 세계를 들어올린 아름다운 손, 역도 장미란’선수가 투혼의 경기와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 했던 기억과 국보 1호인 남대문이 불타는 모습을 지켜봤던 많은 사람들의 슬픔을 떠올리며 BMK는 자신의 입장에서 모든 이들에게 힘을 실어 줄수 있는 감동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새로운 싱글 애국민가(愛國民歌) '일어나'이다.
BMK의 새로운 싱글 애국민가 "일어나"는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이다. BMK 본인도 앨범 쟈켓을 통해 애국민가 <일어나>,'나와 당신,그리고 우리모두를 위하여...'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유재하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고 남성듀오 ‘자화상'에서 활동하며 BMK 3집의 후속곡 ‘물들어’를 작곡했던 정지찬과 올해 가을에 발표할 정규앨범을 작업중에 BMK는 누구에게나 힘이 돨 수 있는 노래,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멜로디를 만들자는 제안을 하게된다.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거나 시기적인 상황 혹은 계절적인 상황등을 고려해 음반이나 음원을 발표하는 대중가요 가수로서는 보기 드문 모험인 셈이다.
뉴 에이지 재즈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반젤리스(Vangelis)의 불의 전차 OST에 수록 된 를 연상케하는 BMK의 새로운 싱글 애국민가(愛國民歌) "일어나"는 긴장감과 함께 유려한 라인의 피아노로 시작해 팀파니와 차이나 공의 웅장한 울림으로 인트로를 수놓으며 소울 뮤직의 국모라는 칭호에 걸맞는 BMK의 보이스가 일품이다. <상처를 견뎌만든 진주 조개처럼>이라는 가사와 함께 <일어나,날개를 펴고>로 이어지는 BMK의 폭발적인 후렴구 가창에 이르러서는 왜 애국민가(愛國民歌)라는 별칭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공감하고도 남는다.
애국민가(愛國民歌)라는 별칭이 다소 거창하고 무겁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BMK는 "노래꾼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 질 수 있는 밝고 희망찬 스타일의 곡"
이라며 "듣는이들 모두에게 한번 더 미소지을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주는 노래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