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처럼 아름답고 태양처럼 빛나는 ‘1 랩퍼 1 보컬’ 듀오 ‘소야앤썬!
이벤트성 콜라보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콜라보! ‘소야 & 앤썬’!
남자 랩퍼와 여자 보컬의 조합은 언제 들어도 참으로 매력적이다. 한때 상극에 위치하고 있던 랩과 보컬이 만남으로써 색다른 음악이 탄생했고, 장르적 성격이 강했던 랩이 보컬의 뒷받침 덕에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 이처럼 랩과 보컬의 결합은 이제 특별할 것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었는데, 하지만, 어쩐 일인지 ‘1 랩퍼 1 보컬’ 체제로 이루어진 팀은 맥이 끊긴 지 오래되었다. 유력한 이유는 한 가지. 피처링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굳이 랩퍼와 보컬이 정식 팀을 이루어야 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이벤트성 콜라보가 아닌 정식으로 팀을 이루어 만들어낸 결과물은 더욱 탄탄한 호흡과 구성을 자랑한다는 것!
올 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 ‘소야앤썬’의 데뷔 싱글 [웃으며 안녕]에서 우리는 그것을 느낄 수 있다. 독특한 느낌의 본명을 가진 신예 보컬 ‘소야’와 이미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오랜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랩퍼 ‘앤썬’의 결과물에서는 신인의 풋풋함보다 탄탄한 호흡이 눈에 띈다. 맡은 분야는 다르지만, 서로의 음악세계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소야’의 보컬은 깔끔하면서도 듣는 이에게 감정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호소력을 갖추고 있으며, ‘앤썬’의 랩은 비트와 잘 맞물리는 플로우와 공감 가는 가사가 백미다.
이번 싱글에는 이들의 데뷔곡인 “웃으며 안녕”이 원곡 버전과 소로우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이현도’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원곡 버전은 트렌디한 비트 위로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신시사이저, 그리고 스트링 등이 한데 어우러져 미니멀하고 대중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며, 소로우 버전은 조금 느려진 드럼 패턴과 새롭게 구성된 보컬 라인을 통해 슬픈 감성을 더욱 부각시킨 게 인상적이다. 또한, 연인이 이별하는 순간부터 이후에 느끼는 감정의 파편들이 음악에 잘 녹아 들어 있다.
한편, ‘소야앤썬’의 뮤직비디오에는 소지섭과 박한별이 출연하여 이들의 데뷔 싱글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티저 영상에서 드러난 소지섭의 우수에 찬 표정 연기만으로도 본편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소야앤썬’은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1 랩퍼 1 보컬’ 팀이다. 그것도 아주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소야’의 보컬과 ‘앤썬’의 랩은 마치 잘 어울리는 한 쌍의 커플 같은 느낌이다. 그만큼 이번 데뷔 싱글을 통해 이들은 앞으로 가능성을 확실하게 호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가요계에서 ‘소야’와 ‘앤썬’은 밤처럼 아름답고 태양처럼 빛날 것이다!
<웃으며 안녕> 뮤직비디오 스토리
올 겨울 영하 20도에 달하는 한파와 대설을 동반한 혹한의 강추위 속에서 촬영한 ‘웃으며 안녕’ 뮤직비디오에는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하는 톱스타 소지섭과 미녀배우 박한별이 출연하였다.
뮤직비디오에서 소지섭과 박한별은 최근 이별을 한 옛 연인이다.
이별 후 우연히 횡단보도에서 마주한 소지섭과 박한별, 그리고 그녀 옆에 서 있는
한 남자. 박한별은 그 남자에게 팔짱을 낀다.
신호등이 켜지고 횡단보도에서 애써 서로를 외면하고 지나친 그들은 눈물을 머금는다. 두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여전하다. 땅에 떨어진 소지섭의 반지.. 길을 건너선 박한별은 연인 흉내를 낸 남자에게서 돌아선다.
한편, 소지섭은 최근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애절한 사랑과 애틋한 우정을 그린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주인공으로 올 6월 첫 방송을 앞두고, 현재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극중 소지섭은 운명적인 사랑과 전우애 사이에서 처절한 사랑과 고뇌를 겪으며 전쟁을 온 몸으로 견뎌내는 인물이다. 또한 동물적인 감각과 판단력으로 위기의 순간마다 극적으로 전투를 이끄는 강한 군인이기도 하다.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화제의 드라마 ‘로드 넘버원’은 일찌감치 2010년 최고의 히트 드라마로 기대감을 준다.
박한별은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에서 남자 주인공의 첫사랑이자 패션브랜드 마케팅 팀장으로 열연중이며, 소지섭의 카운터파트로 등장하는 박한별의 또 다른 남자 박상언은 모델 출신의 신예 배우로, 2008년 공수창 감독의 영화 에 출연하여 빅 스크린 데뷔전을 치렀다.
‘웃으며 안녕’ 뮤직비디오는 최근 빅 히트한 노래 ‘잘해주지 마요’(김종국), ‘사랑이 올까요’(마이티마우스&백지영)에서 메가폰을 잡은 유명 CF감독 임재경의 작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