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캐릭터를 만난 듯 유쾌하고 즐거운 실력파 클래식 그룹 츠케맨!
경쾌한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세 남자의 신선한 하모니가 펼쳐진다.
실력파 클래식 그룹 츠케맨은 바이올린을 전공한 Tairiku(타이리쿠)와 Kenta(켄타), 피아노를 전공한 Suguru(수구루)가 만나서 결성된 클래식 앙상블 프로젝트 그룹이다. 정통 클래식 음악 전공 후 연주자의 길을 걷는 대부분의 음악학교 출신 학생들과는 다르게 작/편곡을 자유롭게 해낼 뿐만 아니라, 대중과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내는 다재 다능한 끼를 갖춘 그룹이기도 하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최고의 연주력과 재미있는 캐릭터로 최근 2집까지 발표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이 츠케맨이 두 대의 바이올린과 한 대의 피아노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국내에서 첫 음반 『Prologue』를 발표한다. 유쾌한 연주와 독특한 스타일을 보이는 츠케맨은 두 대의 바이올린이 마치 하나인 듯 조화를 이루면서도 개성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으며, 피아노 연주 또한 강렬한 터치와 테크닉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둘과 조화를 이뤄나간다. 이런 독특한 구성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앨범의 연주곡들은 ‘츠케맨을 위한, 츠케맨에 의한’ 편곡과 연주로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기에 더 자유롭고 신선하게 들린다. 기존의 유명한 작품들과 자신들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빠르고 경쾌한 곡 위주의 선정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선택된 음악들은 듣는 이들에게 츠케맨이 연주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그대로 전달해주고, 그들의 음악은 신나는 퍼포먼스가 눈 앞에 펼쳐지듯, 음표들이 튀어 올라오는 듯 신선하고 경쾌하다.
모든 이야기의 처음에 들어가는 서언. 즉, 프롤로그는 앞으로 나올 이야기의 시작이거나 대변이다. 이렇게 즐거운 연주를 하는 것, 그리고 그 즐거움을 청중들에게 전달하는 것, 바로 이 것이 츠케맨의 첫 이야기, 프롤로그이자 ‘츠케맨 스타일’이다.
◀ 수록 곡 소개
1. 決戰(결전) final fantasy Ⅵ 中 composed by Uematsu Nobuo / arranged by TSUKEMEN
파이널판타지 VI 속 ‘보스전’이 진행되는 동안 긴장감 있게 흐르는 이 곡은 게임음악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작곡가 우에마츠 노부오(Uematsu Nobuo)의 작품이다. 스키야마 코이치(Skiyama Koichi)와 함께 게임 음악계의 2대 거장인 우에마츠 노부오(Uematsu Nobuo)의 작품을 츠케맨(TSUKEMEN)이 박진감 넘치는 원곡의 느낌을 충실히 살려 어쿠스틱하게 편곡?연주하였다.
2. Spain composed by C. Corea / arranged by Nagao Jyun
곡의 도입부에 흐르는 익숙한 선율은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J.Rodrigo, 1901-1999)의 클래식 기타 협주곡 「아랑훼즈 협주곡 Concierto de Aranjuez for guitar & orchestra」의 2악장이다. 폭발적인 피아노의 연주를 서주로 시작하여, 느린 도입를 지나면 곧바로 빠른 템포가 이어진다. 이 작품은 미국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칙 코리아(C.Corea)의 작품이며, 「Spain(1972)」은 그의 대표작으로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사랑 받고, 연주되는 곡이다.
7. Czardas composed by V. Monti / arranged by Yamamoto Yunosuke ㆍTSUKEMEN
Czardas(차르다시)는 헝가리 집시들의 음악으로 그들의 애수와 고뇌를 그린 느린 템포의 랏산(Lassan)과 화려한 기교로 가득한 빠른 템포의 프리스카(Friska)로 구성된다. 본래 만돌린 독주곡인 몬티(V.Monti, 1868-1923)의 차르다시 역시 랏산의 달콤한 듯 애절한 전반부와 프리스카의 화려하면서 모든 것을 초월한 기교로 가득한 후반부로 구성된 곡으로 많은 연주자들에게 연주되고 있다.
8. RISING composed by SUGURU / arranged by TSUKENEN
츠케맨의 피아니스트 수구루의 작품. 사소한 일로 기죽어 있거나, 풀리지 않는 일 투성이라 괴로울 때, 그런 당신에게 내일의 응원가가 되길 바라며 작곡했다는 이 작품은 츠케맨의 연주가 이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에너지를 함축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9. Danse Macabre(죽음의 무도) composed by C. Saint-Saens / arranged by Nagao Jyun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죽음의 무도」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C.Saint-Saens)의 작품이다. 프랑스의 시인 카잘리스(Henri Cazalis, 1840?1909)의 시 ‘죽음의 무도’를 모티브로 작곡한 이 곡은 본래 가곡으로 작곡되었으나, 관현악곡, 교향시 등으로도 유명하며, 다른 작곡가들에 의해 피아노 솔로로도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었다. 카잘리스의 시 속에 등장하는 해골들이 바이올린 선율에 ‘탁탁’하며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모습을 무섭고도 격렬하게 표현되어있다. 츠케맨의 연주에서는 해골들이 춤추는것도 해학적으로 느껴질만큼 이들의 연주는 빠르고 신나며, 격렬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