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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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3 | ||||
청해진 맑은 물은 주도섬을 감돌고
명사십리 백사장엔 사랑의 꽃을 피우네 섬 구비 돌 때마다 기암절경 너무 좋아 신선들이 노닐던 곳 해상공원 완도항에 미역 따는 아낙네들 콧노래도 흥겹구나 다도해 맑은 물에 구름처럼 떠 있는 점찍은 듯 작은 섬들 한 폭의 그림 같구나 정도리 깻돌 소린 장보고의 호령인가 뱃고동을 울리면은 갈매기도 춤을 추네 김을 따는 아낙네들 콧노래도 흥겹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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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3 | ||||
상처만 남겨놓고 그대는 떠났는데
내 마음 하염없이 서글퍼 우네 사랑했기 때문에 잊지 못하고 울어야 하는 사랑 그리워 그리워서 흘리는 눈물 못 믿을 건 그대 마음 남자의 마음 어차피 맺지 못할 사랑인 줄 알면서 못 잊는 내 마음은 허전해 우네 남은 정 때문에 잊지 못하고 울어야 하는 사랑 외로워 외로워서 흘리는 눈물 못 믿을 건 그대 마음 남자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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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3 | ||||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한 번 가면 다시 못 올 세월인 줄 왜 모르느냐 인생은 춘몽이요 세상 공명 꿈 밖인데 오는 듯 가는 것이 허무한 인생이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청산도 절로 절로 녹수도 절로 절로 삼변한 대자연의 그 이치를 왜 모르느냐 떨어진 꽃이라면 다시 필 수 있겠지만 오는 듯 가는 것이 무심한 세월이라 네 청춘도 시드는 줄 너는 어이 모르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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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9 | ||||
얼굴은 잊는다 해도
진실했던 그 사랑이 때로는 그리워 생각이 나겠지 두 눈에 맺힌 눈물은 지울 수 있겠지만 그리운 마음이야 지울 수 없으리라 웃음을 남겨두고 너는 떠났지만 못 잊는 내 맘처럼 너 또한 잊을 수 없겠지 얼굴은 잊는다 해도 진실했던 그 사랑이 때로는 그리워 생각이 나겠지 웃음을 남겨두고 너는 떠났지만 못 잊는 내 맘처럼 너 또한 잊을 수 없겠지 얼굴은 잊는다 해도 진실했던 그 사랑이 때로는 그리워 생각이 나겠지 생각이 나겠지 생각이 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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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0 | ||||
철새처럼 날아서 어디로 가나
바람 따라 흘러서 어디로 가나 내 사랑 그리움을 실어 보내면 그 님도 그리움을 보내와 줄까 아 오늘도 가는 구름아 나그네 길 구만리 어디로 가나 정처 없이 흘러서 어디로 가나 가는 길 해 저물면 노을에 젖어 그 님도 옛 노래를 불러나 줄까 아 오늘도 가는 구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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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9 | ||||
밤비를 맞으며 외로이 거니는
여인의 가슴엔 빗물이 고이네 떠나간 그 사람 그리워 우는지 여인의 두 눈엔 눈물이 고이네 잊지 못 할 그 추억은 빗속에 젖어들어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눈에 어리는지 내리는 밤비는 여인의 눈물 밤비는 고독한 여인의 눈물 밤비를 맞으며 외로이 거니는 여인의 가슴엔 빗물이 고이네 떠나간 그 사람 그리워 우는지 여인의 두 눈엔 눈물이 고이네 잊지 못 할 그 추억은 빗속에 젖어들어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눈에 어리는지 내리는 밤비는 여인의 눈물 밤비는 고독한 여인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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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2 | ||||
통일되면 머리카락이라도
고향 땅에 묻어달라 하시며 북녘 땅의 어머니를 오매불망 그리시던 아버지 당신 홀로 기르신 딸 시집 보내던 그 날 가슴 텅 빈 외로움에 눈물짓던 아버지 울음 섞인 목소리로 어머니를 부르시다가 끝끝내 눈 못 감고 애처롭게 홀로 가신 아버지 우리 아버지 금강산을 가고 오는 요즘엔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져요 살아생전 그렇게도 가고싶어 울먹이던 아버지 애지중지 기르신 딸 시집 보낸 그 후엔 자나깨나 딸의 행복 빌어주던 아버지 희미해진 눈동자로 어머니를 찾으시다가 끝끝내 눈 못 감고 한을 안고 홀로 가신 아버지 우리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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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0 | ||||
비가 오면 비를 맞고 걸어요
바람 불면 부는 대로 정처 없이 걸어요 고독에 우는 나를 외로워 우는 나를 어느 누가 알아줄까 어느 누가 달래줄까 시들은 꽃이기에 버림받은 여자기에 더욱 외로워요 부질없는 일인 줄 알면서 그 누군가 가슴을 열고 이야기하고 싶다 괜시리 허전하고 울고 싶은 이 마음을 어느 누가 알아줄까 어느 누가 달래줄까 시들은 내 청춘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더욱 외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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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0 | ||||
이제 잊어야 하나요 마지막 떠나는 그대를
차라리 눈을 감아야지 초라한 모습은 싫어 우리가 사랑했던 짧은 순간이지만 너무나 행복했고 진실했기에 나는 나는 잊을 수 없어요 가지 말아요 차라리 두 귀를 막고 간다는 말 듣지 말 것을 차라리 안녕이란 그 말 하지 말 것을 우리가 사랑했던 짧은 순간이지만 너무나 행복했고 진실했기에 나는 나는 잊을 수 없어요 가지 말아요 차라리 두 귀를 막고 간다는 말 듣지 말 것을 차라리 안녕이란 그 말 하지 말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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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7 | ||||
왔다가 그냥 갈 바엔 차라리 오지나 말지
기다리는 나를 두고 그냥 가면 나는 어떡해 차라리 그럴 바엔 정이나 주지 말지 내 마음 설레놓고 사랑한다 해놓고 오던 길 돌아서면 나는 어떡해 그냥 가면 나는 어떡해 왔다가 그냥 갈 바엔 차라리 오지나 말지 얼굴만 마주 보고 그냥 가면 나는 어떡해 어쩌면 그렇게도 매정할 수 있나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눈웃음만 남기고 오던 길 돌아서면 나는 어떡해 그냥 가면 나는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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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6 | ||||
떠나는 당신도 보내는 나도 서로가 아쉬워 눈물을 흘렸다
사랑을 하면서도 헤어져야 할 못 맺을 운명이기에 서러운 이별이 가슴 아파도 아 웃으며 보내야 할 이별의 부르스 떠나는 당신도 보내는 나도 이별이 서러워 눈물을 흘렸다 두 손을 마주 잡고 아쉬워해도 못 맺을 운명이기에 서러운 이별이 가슴 아파도 아 웃으며 보내야 할 이별의 부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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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