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집으로 돌아온 빼어날수(秀)의 봄햇살처럼 포근한노래 <체리쥬스>
싱어송라이터 빼어날 수(秀)가 동물과의 교감을 주제로 봄처럼 싱그럽고 포근한 노래 <체리쥬스>로 돌아왔다.
빼어날 수(秀) 정규3집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2.6집은 빼어날 수(秀)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린 음반으로써 얼마 전, 동물과의 교감을 그려내 화제가 되었던 영화<하치이야기>처럼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빼어날 수(秀)의 <체리쥬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동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마음으로 음반을 만들어낸 빼어날수는 자신과 실제 동거하고 있는 강아지(래미)를 2.6집 앨범자켓 모델로 삼아 그 의미를 더했다.
싱어송라이터 빼어날수의 음반은 늘 그렇듯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편곡 한 음반이며 프로듀서로써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동시에 타이틀곡 ‘체리쥬스’의 간주 중 오카리나를 직접 연주하여 음악의 재미를 더했으며 실제 강아지와 고양이의 소리가 음악이 흘러나오는 도중에 나와서 동물과의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상상을 하게한다. 마치 햇살이 비추는 침대 위에서 사람과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체리쥬스’는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며 노래 제목처럼 귀여우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듣는 내내 느끼게 된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2.6집 또한 작사/곡은 기본이며 직접 편곡과 연주까지 해내는 보기 드문 뮤지션 빼어날 수(秀)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