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J"는 형제인 "ARVID NIKLASSON"과 "ERIK NIKLASSON"이 각자의 음악인 담긴 12인치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만든 레이블의 이름인 동시에 팀명이기도 하다. "HIRD", "CLOUD" 와 더불어 북유럽 일렉트로/라운지 음악을 이끄는 대표적
3인 방으로 꼽히는 "PLEJ"는 또한 북유럽에서 [제 2의 JAMIROQUAI]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북구 특유의 청명하면서도 부드러운, 동시에 쾌활하면서도 멜로딕한 일렉트로니카를 기본으로 실험적인 사운드를 추구함에도 소흘함이 없는, 대중적인 감각과 실험적 태도를 동시에 견지하는 영민한 태도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PLEJ"는 본인들의 2003년 공식 데뷔작인 [ELECTRONIC MUSIC FROM THE SWEDISH LEFTCOAST]와 [NORDIC LOUNGE] 시리즈가 뒤늦게 국내에도 공개가 되면서 국내의 일렉트로/라운지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단단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2003년 작 [ELECTRONIC MUSIC FROM THE SWEDISH LEFTCOAST] 이후 무려 5년 만에 선보이는 공식적인 두 번째 정규작인 [HOME IS WHERE YOUR HEART WAS]는 "PLEJ"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소스에 있어서 실제 악기의 연주 비중을 늘리면서 보다 풍성한 사운드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실제 악기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적절한 조화는 이들의 음악에 깊이를 더해주었고, 이는 전 작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나오는 동안 이들이 결코 현재에 안주하고 있지 않았음을 증명해준다. "PLEJ"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트랙으로 국내에서는 [FEELECTRO LOUNGE VOL. 6]를 통해 앞서 공개된 바가 있는 『SAFEPLACE』, 반면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 트랙으로 과거에 유행하던 글램이나 포스트 펑크 등의 영향을 받은 듯 복고적인 향취가 가득한 타이틀 곡 『FREAKS』, 북구 특유의 정취를 담은 매혹적인 사운드의 라운지 튠인 『BORDERLINE』, 가벼운 댄스 그루브와 그 위로 사뿐사뿐 흘러가는 보컬의 조화가 북구 일렉트로 뮤직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UNBEARABLE』 등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최근 힐스테이트 최신 TV 광고 삽입곡인 "HIRD"의 『KEEP YOU HIRD: PLEJ REMIX』 역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