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날아온 새로운 감각의 실력파 래퍼 ‘Shaun L’
세련된 멜로디에 Shibuya-k적인 사운드와 Shaun L의 강렬한 Rap이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 곡 “Let’s Talk”
고국인 한국에서 제대로 음악을 하기 위해 가족이 살고 있는 미국의 영주권도 포기하고 홀로 귀국하여 자원입대, 해군의장대를 만기 전역한 독특한 아티스트가 나타났다. 병역 기피현상이 자주 보이는 가요계에서 보기드문 기특한 아티스트이다. 이제는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아 완벽한 한국인이 되었다. 그는 한국인으로 살고 한국에서 음악을 하며 한국의 음악을 세계로도 알리고 싶다 한다. 그의 이름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중저음 톤 보이스의 래퍼 Shaun L! (한국명 임영진)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아주 부드럽고 감미롭게 나오는 그의 랩은 기존 한국에서 리듬에만 의존하던 랩에서 벗어나 보이스의 색깔로도 대중들을 힙합이라는 음악에 빠지게 할 수 있게 할 정도로 이미 관계자들에게 정평을 받고 있다. 어려서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소년기 시절부터 아메리칸으로 살아오며 그들의 본토 랩을 생활화 하며 살았고, 그들의 감각과 비트, 그루브 등 제대로 된 힙합을 준비 했다. 즉, 모방만 한듯한 국적불명의 랩이 아니라 제대로 된 명품랩을 구사한다는 말이다. 녹음된 음악보다 현장에서 내뿜는 카리스마 넘치고 파워풀한 그의 퍼포먼스는,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그런 그의 고급스러운 랩을 더 중독성 있게 만들어 준다. 가식 없고 솔직한 성격의 인간적인 Shaun L의 성격과 매칭된 그의 음악은, 보여주는 음악에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지향한다.
첫 번째 트랙 “All about me”는 강한 정통 아메리칸 갱스터 스타일의 음악에 파워풀한 래핑과 직설적인 내용의 가사로, 제목 그대로 한국에서 데뷔하는 션엘을 대변하는 인트로성 곡이다. 원더걸스, 2PM등의 작업에 참여한 떠오르는 실력파 작곡가 홍지상의 곡이고, 웅장하고 파워풀한 리듬과 자극성 강한 일렉신스의 사운드는 국내 최고의 수준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통 클럽튠의 음악을 지향하는 션엘의 앞으로의 음악행보를 알리는 곡이고, 싱글이라는 한계 때문에 이번 앨범에서 많이 보일 수 없는 그런 매니아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처음 가는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돌발 강행한 메이킹 필름 촬영때에는 한국의 가요에 인색한 미국인들조차 그 강렬함과 매력에 빠져들어 함께 흥겹게 즐기고 격려를 해 주기도 하였다. 두 번째 트랙이자 앨범의 타이틀곡인 “Let’s talk”는 다분히 대중적인 컨셉의 시부야케이 스타일에 쉽고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피쳐링에 참여한 골드의 J-pop적인 여성 보컬이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며 션엘의 무게 있는 보컬과 흥겨운 래핑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인 곡이다. 장나라, 소찬휘, 김현정, 빅마마, 신화 등의 작업에 참여 했던 내공 있는 실력파 작곡가 이창현이 작곡에 참여 하였고, 힙합과 클럽튠의 감각적인 장점들을 한곳에 Mix해 놓은 듯 한 이 곡은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매력적이고 세련된 사운드를 지니고 있으며, 다들 힘든 시기지만, 이순간만은 힘겨움을 모두 잊고 함께 어우러져 즐기자는 희망적인 내용의 가사에, 션엘의 파워풀한 Rap과 GOLD의 보컬의 조화는 이곡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주어, Shaun L이 지향하는 또 다른 스타일인 대중적인 코드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대변해 주고 있다.
실력파 작품자들과 오랜 시간 호흡을 함께 하며 완성도 있는 앨범작업을 위해 노력한 션엘의 첫 번째 디지털싱글 [Wus ma name?]은 앨범 타이틀처럼 션엘의 음악을 접한 많은 사람들에게 션엘의 이름을 각인 시킬만한 수작이라 자부하며, 어려운 음반 시장의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넓혀서 세상에 내놓으려 하는 션엘의 첫 걸음인 이번 앨범이 똑 같은 유행스타일만이 가득한 기존 대중가요에 지친 대중들의 귀를 새로이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