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03 | ||||
두손가득 널 위한 선물 두근두근 딩동딩동 벨이 울리면 우리 함께 빨간 딸기 생크림케익 두근두근 조심조심 성냥을 켜고 예쁘게 미소짓는 널 보며 하는 이 말 앞으로 맞이 할 생일보다 지나간 생일이 점점 많아져도 첫눈에 반했던 그 예쁜 손이 점점 변해도 같이 있어줄께 두손가득 널 위한 선물 두근두근 딩동딩동 벨이 울리면 우리 함께 빨간 딸기 생크림케익 두근두근 조심조심 성냥을 켜고 예쁘게 미소짓는 널 보며 하는 이 말 앞으로 맞이 할 생일보다 지나간 생일이 점점 많아져도 첫눈에 반했던 그 예쁜 손이 점점 변해도 같이 있어줄께 가끔 아주 가끔 화를 내며 다투는 날들이 점점 많아져도 첫눈에 반했던 그 예쁜 눈이 점점 변해도 같이 있어줄께 |
||||||
2. |
| 3:01 | ||||
햇님도 눈뜨지 않은 시간 매일아침 고양이 녀석들이 날조르면 어제와 똑같은 자리에 어제와 똑같이 일어나 나의 하루를 열지 답답한 지하철 사람들 틈에 눌린 나는 빗자루를 다루지 못하는 멍청한 마녀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내겐 어울리지 않는 이곳 몹쓸 심술이라도 부린걸까 친구도 없이 외롭게 남겨졌네 기억저편 어딘가에 하늘을 날던 낡은 빗자루 잊혀진 나의 주문을 찾아 저 머나먼 별 어딘가에 숨어있을 내 친구를 찾아 가자 어서 떠나자 여길 기억저편 어딘가에 하늘을 날던 낡은 빗자루 잊혀진 나의 주문을 찾아 저 머나먼 별 어딘가에 숨어있을 내 친구를 찾아 가자 모두 떠나자 여길 |
||||||
3. |
| 3:34 | ||||
더워도 해가 이쁜날 너와 나 단둘이 추워도 눈이 오는날 너와 함께 있다면 손 꼭 잡고 길 걷다가 널 많이 좋아해 속삭이겠지 너 몰래 손 꼭 잡고 마주 앉아 내 맘이 두근대 고백하겠지 너 몰래 조금씩 비가 오는 날 너와 나 단둘이 차가운 바람 부는 날 너와 함께 있다면 손 꼭 잡고 길 걷다가 넌 너무 빨리가 투덜대겠지 또 괜히 손 꼭 잡고 마주 앉아 넌 너무 무심해 투덜대겠지 또 괜히 손 꼭 잡고 길 걷다가 널 많이 좋아해 속삭이겠지 너 몰래 손 꼭 잡고 마주 앉아 내 맘이 두근대 고백하겠지 너 땜에 |
||||||
4. |
| 4:52 | ||||
한참동안 멍하니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내 널 비워내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넌 아무것도 모르고 사실말야 지금껏 난 이곳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모두 잊었다고 말했던건 다 거짓말야 어떻게 해도 넌 내안에서 사라지질 않아 멀어져 잡을 수 없는 뒷모습 눈물도 나지 않을 만큼 난 아파와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나에겐 니가 필요해 나에겐 니가 필요해 한참동안 멍하니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내 널 비워내기까지가 얼마나 힘들었었는지 넌 아무것도 모르고 사실말야 지금껏 난 이곳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모두 잊었다고 말했던건 다 거짓말야 어떻게 해도 넌 내안에서 사라지질 않아 멀어져 잡을 수 없는 뒷모습 눈물도 나지 않을 만큼 난 아파와 날 사랑하지 않아도 나에겐 니가 필요해 나에겐 니가 필요해 |
||||||
5. |
| 2:44 | ||||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오늘도 이제 마지막을 향해 노랜 모두 불러버렸고 떠들석한 자릴 피해 차에 올라타 트렁크 속엔 아직 다 식지 않은 오늘의 마음이 그토록 미워하던 도시의 밤은 너무 아름다워 마치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인 것 처럼 눈물을 글썽이며 아무 미련 없다고 말해 마음에 숨겨둔 말이란건 없어 그저 이밤이 다 가도 이 기분 그대로 난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줄곧 달려 언젠간 괴로움 없이 웃을 수 있게 마치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인 것 처럼 눈물을 글썽이며 아무 미련 없다고 말해 마음에 숨겨둔 말이란건 없어 그저 이밤이 다 가도 이 기분 그대로 난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줄곧 달려 언젠간 괴로움 없이 웃을 수 있게 마음에 숨겨둔 말이란건 없어 그저 이밤이 다 가도 이 기분 그대로 난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줄곧 달려 언젠간 괴로움 없이 웃을 수 있게 |
||||||
6. |
| 3:48 | ||||
또 하루가 저물어 가는걸 아쉽지만 아쉽지 않은건 왜 목적없이 가던 길을 그냥 가는 사람 사람 그저 외면해야 편할 현실이란 녀석 앞에 왜 세상은 이렇게 넓은데 모두 같은 얘기만 하는건지 너는 되는대로 말하고 그냥 잊으면 그만 나는 돌아서서 울지 상처받은 맘을 안고 그만 그만해 제발 지치지도 않니 그 얘기 내게 말하지 말아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 그래 그만해 제발 지겹지도 않니 똑같은 내게 다가오지마 차라리 몰랐어야 했던 너는 되로 말하고 그냥 잊으면 그만 나는 돌아서서 울지 상처받은 맘을 안고 그만 그만해 제발 지치지도 않니 그 얘기 내게 말하지 말아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 그래 그만해 제발 지겹지도 않니 똑같은 내게 다가오지마 차라리 몰랐어야 했던 그만 그만해 제발 지치지도 않니 그 얘기 내게 말하지 말아 차라리 듣지 말았어야 그래 그만해 제발 지겹지도 않니 똑같은 내게 다가오지마 차라리 몰랐어야 했던 그만 그만해 제발 그만 |
||||||
7. |
| 3:57 | ||||
지금은 곁에 없는 널 위해 부르는 노래 네가 들을 수 있도록 또렷이 노래해 빛나던 눈밭 위 그곳에서 너는 숨쉬고 자라고 잠들고 원하는 만큼 얼마든 누군가 네게 따뜻한 겨울을 원한다면 약한 너는 곧 내어줄 수 밖엔 없겠지 너의 눈썹이 좋아 네 착한 두 눈 하지만 이제는 다시는 그 모습 볼 수 없겠지 하얀 눈밭 위 붉은 그림자 드리워질때 너는 큰 눈을 뜬 채 숨을 멈추었네 지켜보았지 난 지켜줄 수 없으니 |
||||||
8. |
| 3:20 | ||||
매일 밤 몰래 듣던 라디오에서 흐르던 노래 귓가에 맴돌아 돈을 모아 처음으로 샀던 테잎 한참 들었었지 밤새는 줄 모르고 누군가 매일같이 보내오던 호출번호 속엔 좋아해 말하지 못해 전화기 앞 망설이는 모습 기억하니 너는 아직 어렸던 날에 모든게 설레기만 했었던 푸르도록 맑았던 우리 잊혀지겠지 시간이 흐르면 그래도 언제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가만히 웃고있을거야 아무도 없는 운동장 해질무렵 벤치 위에서 한없이 울던 너의 손 잡아줄까 고민했었던 나 기억하니 너는 아직 어렷던 날에 모든게 어렵기만 했었던 그립도록 아득한 우리 먼 얘기가 되어버린다 해도 난 잊지않아 사실 너도 기억하잖아 전부 다 잊지는 말아줘 |
||||||
9. |
| 4:24 | ||||
Merry Christmas 눈은 오지 않지만 즐거워 난 우리 함께 있으니까 Merry Christmas 찬바람 불어와도 따뜻해 난 니가 옆에 있으니까 이번 크리스마스엔 무슨 일이 너무 오래 기다린 오늘 하루 두 눈 깜짝할 사이에 도망가 버릴지 몰라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트리의 신비한 힘 우리 마음이 환해져 Merry Christmas 반짝 예쁜 별모양 달아보자 제일 높은 나무위에 끝없이 이어질 웃음 소리 언제까지나 행복할거야 모두 같이 소원을 빌어봐 오늘만큼은 이뤄질거야 끝없이 이어질 웃음 소리 언제까지나 행복할거야 모두 같이 소원을 빌어봐 오늘만큼은 이뤄질거야 끝없이 이어질 웃음 소리 언제까지나 행복할거야 모두 같이 소원을 빌어봐 오늘만큼은 이뤄질거야 끝없이 이어질 웃음 소리 언제까지나 행복할거야 모두 같이 소원을 빌어봐 오늘만큼은 이뤄질거야 끝없이 이어질 웃음 소리 언제까지나 행복할거야 모두 같이 소원을 빌어봐 오늘만큼은 이뤄질거야 끝없이 이어질 웃음 소리 언제까지나 행복할거야 모두 같이 소원을 빌어봐 오늘만큼은 이뤄질거야 |
||||||
10. |
| 2:36 | ||||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아 깨어보니 하루지나 어이없는 twenty six 적응되지 않는 적막감 세상 나 홀로 남은 것 처럼 방구석에서 어제를 곱씹어본다고 달라지는건 없어 헤어나기 힘든 기분 오늘마저 지나고 모두 바쁜 걸음걸음 발도 뗄 수 없는데 어제의 기억은 아직 손에 잡힐 듯 선명하단 말야 이렇게 또 난 혼자 멍해져있어 크리스마스 다음날같은 기분 feels like christmas next day feels like christmas next day feels like christmas next day feels like christmas next day |
||||||
11. |
| 3:33 | ||||
눈을 감으면 선명히 들리는 언제든 좋으니 함께 날아갈래 상상만으로 너무 벅차서 숨도 쉴 수 없을 만큼 그렇게 그때부터 모든게 시작된거야 머릿속에는 수많은 얘기가 오래전부터 들려주고 싶었어 그 모든 순간을 첨엔 서툴러 아무것도 모르는 채 시작해 그저 가진 커다란 내 진심 이제 조금은 숨쉬듯 노래하는 걸 배웠어 있는 그대로의 얘길 하고싶어 지금도 난 그 목소리가 들려 내 손을 잡고서 날아가준다던 그런데 어쩌면 언젠간 내가 그 손이 되줄 수 있을 것 같아 지친 마음 다시 꿈꿀 수 있게 눈이 부셔서 바라볼 수도 없는 모습아닌 바람처럼 가까운 노래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