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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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8 | ||||
잔뜩 찌푸린 하늘
오늘따라 비가 내릴 것만도 같아서 해야 할 일도 미뤄놓고 방 한 구석에 앉아서 낡은 기타를 튕기며 노래를 부르네 랄라라 외롭고 쓸쓸해져 그러다 출출해져 외롭고 쓸쓸해져 그러다 출출해져 살짝 요리를 할까 간단하게 부엌을 뒤져봐 냉장고에 남은 재료는 하나 없고 날 웃게 했던 너와의 평화로운 오후가 노래를 부르네 다시 노래를 불러줘 같이 요리를 만들어줘 다시 손을 내밀어 같이 고민을 나누어줘 볕이 따가운 낮에도 몹시 싸늘한 밤에도 커필 마신 입술로 마치 처음과 같이 입을 맞춰줘 한껏 멋부린 오늘 담담하게 난 집을 나서봐 계단 아래 하얀 코스모스 피어있고 서늘해지는 바람과 카푸치노 그 향기에 네 맘을 그리네 같이 거리를 걸어줘 아침 커피를 함께 해줘 다시 손을 내밀어 같이 겨울을 열어가줘 볕이 따가운 낮에도 몹시 싸늘한 밤에도 커필 마신 입술로 마치 처음인 것처럼 다시 노래를 불러줘 같이 요리를 만들어줘 다시 손을 내밀어 같이 고민을 나누어줘 볕이 따가운 낮에도 몹시 싸늘한 밤에도 커필 마신 입술로 마치 처음인 것처럼 같이 거리를 걸어줘 아침 커피를 함께 해줘 다시 손을 내밀어 같이 겨울을 열어가줘 볕이 따가운 낮에도 몹시 싸늘한 밤에도 커필 마신 입술로 마치 처음인 것처럼 다시 노래를 불러줘 같이 요리를 만들어줘 다시 손을 내밀어 같이 고민을 나누어줘 볕이 따가운 낮에도 몹시 싸늘한 밤에도 커필 마신 입술로 마치 처음과 같이 입을 맞춰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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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6 | ||||
우리가 걷던 그 거리 위에
싱그런 햇살 속삭이네 자연스럽게 조금은 수줍은 듯한 그 눈빛이 좋아 시간이 흘러도 이 순간을 기억해 유난히 따뜻한 우리 노래 라라라 시간이 흘러도 이 순간이 달콤해 여전히 빛나는 즐거운 라라라 너에게 달려갈께 눈부신 날개를 달아 그 날 밤 꿈처럼 자유롭게 너의 그 두 눈 속에 빛나는 내가 서있어 좀 더 가까이 와 시간이 흘러도 이 순간을 기억해 향긋한 입맞춤 그 설레임 라라라 시간이 흘러도 이 순간이 달콤해 귓가에 와닿는 목소리 라라라 너에게 달려갈께 눈부신 날개를 달아 그 날 밤 꿈처럼 자유롭게 너의 그 두 눈 속에 빛나는 내가 서있어 한걸음 더 가까이 너에게 달려갈께 눈부신 날개를 달아 그 날 밤 꿈처럼 자유롭게 너의 그 두 눈 속에 빛나는 내가 서있어 좀 더 가까이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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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4 | ||||
문득 비가 내리듯 널 떠올리는 순간
멍하게 멈춰버리는 담배연기 라디오에 흐르는 함께 듣던 목소리 아로마 향기 맡으며 잠이 들래 혼자였던 시간에 그 외로웠던 시간에 우리 꿈에서 만나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 나눠 슬퍼하지 말아요 어쩔 수 없는 순간 결국 모두 잊혀지는 환상인데 혼자였던 시간에 그 외로웠던 시간에 우리 꿈에서 만나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 나눠요 슬퍼하지 말아요 어쩔 수 없는 순간 결국 모두 잊혀지는 환상인데 혼자였던 시간에 그 외로웠던 시간에 우리 꿈에서 만나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 나눠 돌아갈 수 없으니 되돌릴 수 없으니 우리 꿈에서 만나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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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5 | ||||
매일매일 같은 길로만 걸어가다
골목을 돌아 다른 길을 찾았어 담벼락 밑에 핀 작은 꽃 한송이는 숨가뿐 발걸음을 멈추게 해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 당황했어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까 귓가에 맴도는 노랫소리 나즈막히 하루 종일 입가에 미소가 나도 모르게 어쩌면 널 만나지 못했을지 몰라 그런 생각을 하면 좀 아찔해져 이젠 웃으면서 말하지 운명일까 웃는 모습부터 우린 닮아가네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 당황했어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까 귓가에 맴도는 노랫소리 나즈막히 하루 종일 입가에 미소가 나도 모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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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4 | ||||
너의 웃는 모습 처음엔 왠지 낯설어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걸 비슷한 것보단 다른 것이 더 많았어 너와 난 너무 달랐었지 하지만 너의 두 눈을 가만히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자꾸만 웃고 있잖아 조금씩 우린 닮아가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조금씩 우린 닮아가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조금씩 우린 닮아가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비슷한 것보단 다른 것이 더 많았어 너와 난 너무 달랐었지 하지만 너의 두 눈을 가만히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자꾸만 웃고 있잖아 조금씩 우린 닮아가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조금씩 우린 닮아가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조금씩 우린 닮아가네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그 모습이 낯설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