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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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노지는 못허리라
서산에 해 기울고 황혼이 짙었는데 안 오는 님을 기다리며 마음을 조일 적에 동산에 달이 돋아 왼 천하를 비쳐 있고 외기러기 홀로 떠서 짝을 불러 슬피 우니 원망스런 우리 님을 한없이 기다리다 일경, 이경, 삼, 사, 오경, 어느듯이 새벽일세 추야장 긴긴 밤을 전전불매 잠 못 들 제 상사일념 애타는 줄 그대는 아시는가 둘 데 없는 이 내 심사 어디에다가 붙여 볼까 차라리 잊자 해도 욕망이 난망이라 차마 진정 못 잊겠네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구려 태평성대가 좋을시고 디리리 디리리리리리리 아니 노지는 못허리라 한 송이 떨어진 꽃이 낙화 진다고 설워 마라 한번 피었다 지는 줄을 나두 번연히 알면서도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 가니 겐들 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구려 태평성대가 여기로다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사랑 사랑 허니 사랑이란 게 무어인가 알다가도 모를 사랑 믿다가도 속는 사랑 오목조목 알뜰 사랑 왈칵달칵이 싸움 사랑 무월삼경 깊은 사랑 공산야월 달 밝은데 이별한 임 그린 사랑 이 내 정을 다 녹이고 지긋지긋이 애탠 사랑 남의 정만 뺏어가고 줄 줄 모르는 얄민 사랑 이 사랑 저 사랑 다 그만두고 아무도 몰래 단둘이 만나 소근소근 은근사랑 얼씨구나 어하 내 사랑이지 사랑 사랑의 참사랑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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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반봇짐만 싼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 강심에 어린 달빛 쓸쓸히 비쳐 있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가을 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뚜라미 슬피 울어 남은 간장 다 썩이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백두산 명물은 둘쭉 열매인데 압록강 굽이굽이 이천리를 흐르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구부러진 노송 남근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 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춰주노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휘늘어진 낙락장송 휘어 덤석 잡고요 애닮은 이내 진정 하소연이나 할거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설크러졌는데 나는 언제 임을 만나 얼크러설크러 지느니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오동나무를 꺾어서 열녀탑이나 짓지요 심화병 들은 임을 장단에 풀어나 줄거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상갯굴 큰애기 정든 임 오기만 기다리고 삼천만 우리 동포 통일되기만 기다린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물 푸는 소리는 월앙충청 나는데 날 오라는 손짓은 섬섬옥수로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후치령 말게다 국사당 짓고 임 생겨지라고 노구메 드리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용왕담 맑은 물에 진금을 씻고 나니 무겁던 머리가 한결 쇄락해지누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백두산 천지에 선녀가 목욕을 했는데 굽이치는 두만강 뗏목에 몸을 실었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불원천리 허우단심 그대 찾아 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가지 마라 잡은 손 야멸치게 떼치고 갑사 댕기 팔라당 후지령 고개를 넘누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지저귀는 산새들아 너는 무삼 회포 있어 밤이 가고 날이 새도 저대도록 우느냐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허공중천 뜬 기러기 활개바람에 돌고 어랑천 깊어 물은 저절로 핑핑 도누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울적한 심회를 풀 길이 없어 나왔더니 처량한 산새들은 비비배배 우누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간다온단 말도 없이 훌쩍 떠난 그 사랑 야멸친 그 사랑이 죽도록 보고 싶구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야디야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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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을 노세 베틀을 노세
옥난간에다 베틀을 노세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양덕 맹산 중세포요 길주 명천 세북포로다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반공중에 걸린 저 달은 바디 장단에 다 넘어간다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초산 벽동 칠승포요 희천 강계 육승포로다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춘포 조포 생당포요 경상도라 안동포로다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이 베를 짜서 누구를 주나 바디 칠 손 눈물이로다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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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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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더 좋으랴 명년 춘삼월에 화전놀이가자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년년 년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더 좋으랴 명년 하사월에 광등놀이가자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 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더좋으랴 명년 오뉴월에 화전놀이가자 저건너 김봉헌 허공을 보아라 허공을 처다보며 춤만덩실춘다 지화자좋자 얼씨구 좀더좋으나 명년 구시월에 단풍놀이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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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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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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