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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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5 | ||||
아~~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어린 금오산 기슭위에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 소리 귓 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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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6 | ||||
3. |
| 2:48 | ||||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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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0:52 | ||||
5. |
| 0:48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부산 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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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45 | ||||
날 모른척 스쳐지나줘 그게 더
오히려 자연스러워 널 배려한 나는 없지만 내 곁에 그를 위해 단념하잖아 어디에 있었니 우연히 찾아 갈때 넌 누구와 있었니 네게 기대 안긴 그녀 곁에 있었니 너와 날 빗나가게 한 또 아픔이야 올줄이야 다가져가 슬픔이 날 잊어 버리게 가가 모두가 꿈처럼 사라져 버리게 끝난 사랑앞에 내 기억조차 잔인해 질 뿐인데 너의 그녀가 날 알아채지는 못하게 나를 그나마 눈여겨 보지는 못하게 애써 웃어봐도 다 감춰봐도 내안의 손끝에는 추억이 미워져 무려만 가는 빛처럼 왜 내가 자꾸만 작아드는지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 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아 어느때나 터지려느냐 아 어느때나 없어지려나 삼팔선 세 글자를 누가 지어서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던가 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 삼팔선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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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04 | ||||
물새우는 고용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 곳이 그 어디뇨 조각배에 사랑 싣고 행복찾아 가자요 물새 우는 고요한 강 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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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1:33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 날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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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1:55 | ||||
10. |
| 2:17 | ||||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고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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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