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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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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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처음 만나던 날엔 달빛이 유난히도 밝았지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노래 소리도 정말 좋았어 지금은 그대 곁에 없지만 나에게 잊지 못 할 사람 그 노래 소리 들려 올 때면 가슴이 아련해 지는데 어딘가에서 그대 나처럼 다른 사람 만나 잘 살겠지 오늘처럼 달이 밝은 밤이면 그때 그 모습이 생각 나 그대도 나를 좋아했는지 우린 서로 통하는 게 많아 함께 지내던 하루가 짧아 헤어지기 힘들어 했는데 사랑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사람을 지킬 수 없어서 바람이 불던 날에 우린 서로 다른 길을 걸어 갔었지 세월이 흐른다 해도 그대를 잊었다 해도 그대의 그림자는 남아서 어딘가에서 그대 나처럼 다른 사람 잘 살겠지 오늘처럼 달이 밝은 밤이면 그때 그 모습이 생각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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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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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서 커피 한잔을 해도
늘 마음 편안한 친구여 어두운 골목길에 홀로 서 있어도 밤하늘의 별이 되어준 친구여 언제 어디서든지 너의 이름만으로 넓은 세상에 내가 외롭지 않게 되고 지루한 언덕길을 혼자 올라갈 때도 너는 맑은 샘물이 되어주는 친구여 네 모습이 보고 싶구나 이렇게 달 밝은 밤이면 우리 함께 보낸 세월의 이야기들이 저 달처럼 차 있는데 다시 만나 마주 앉아서 무슨 얘길 할 지라도 너는 이세상에서 가장 나를 잘 아는 그림자 같은 내 친구여 서로 멀리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마음으로 느끼는 내 친구여 내가 힘들 때에도 좋은 일이 있어도 먼저 생각이 나는 내 친구여 너의 목소리에 내가 위로가 되고 세상 살아 가는데 힘이 되어 주고 겨울 찬바람 속에 뜨거운 태양아래 너른 나무가 되어 주는 나의 친구여 네 모습이 보고 싶구나 이렇게 달 밝은 밤이면 우리 함께 보낸 세월의 이야기들이 저 달처럼 차 있는데 다시 만나 마주 앉아서 무슨 얘길 할 지라도 너는 이세상에서 가장 나를 잘 아는 그림자 같은 내 친구여 언젠가 우리 서로 헤어지는 날 그런 날이 온다고 해도 나에겐 네가 있어 행복했다고 그런 말 하고 싶은데 네 모습이 보고 싶구나 이렇게 달 밝은 밤이면 우리 함께 보낸 세월의 이야기들이 저 달처럼 차 있는데 다시 만나 마주 앉아서 무슨 얘길 할 지라도 너는 이세상에서 가장 나를 잘 아는 그림자 같은 내 친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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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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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에 감춰 두었던 사진을 보며 웃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 예전에는 우리 이렇게 함께였는데 어쩌다가 우리 헤어졌는지 안돼 안돼 이젠 전화 하지마 나를 두고 멀리 떠나간 사람이잖아 안돼 안돼 그리워도 하지마 마음 변해 떠난 사람이잖아 운다고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온다면 백 번 천 번이라도 울고만 있을 텐데 사랑 한다는 그 말 영원하다는 그 말 이젠 다시 바보처럼 쉬운 사람은 안 믿을 거야 안돼 안 돼 다신 생각하지마 이미 내 곁에서 멀어진 사람이잖아 안돼 안 돼 다신 그를 찾지마 어쩜 내 얼굴도 잊었을 텐데 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 할 수 있을까 아직도 그대라는 향기가 남아서 다신 볼 수 없지만 사랑 할 수 없지만 버리고 또 버려도 남아 있는 건 그대 라는 걸 돌아 올 줄 알았어 바보처럼 믿었어 그대도 나처럼 생각 할 줄 알았어 이제는 보내 줄게 가슴에서 지울게 함께 했던 시간들은 내 마음속에 모두 묻은 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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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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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봄 날은 내게 이렇게 왔는데
다가 올 운명처럼 받아드리면 돼요 그대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네요 내게도 이런 날 올 줄 몰랐었는데 사랑은 한번만 내게 찾아오는 거라고 그렇게 믿으면서 살아왔었는데 나의 작은 슬픔 그대가 알까 마음이 두려워요 봄 날은 봄 날은 내게 이렇게 왔는데 다가온 운명처럼 받아드리면 돼요 사랑은 사랑은 내게 이렇게 왔는데 따뜻한 축복처럼 받아드리면 돼요 이제는 다시 오는 사랑의 길목에서 그대의 넓은 사랑에 다가서고 싶어요 소리 없이 오는 그리움에 마음이 흔들려요 봄 날은 봄 날은 내게 이렇게 왔는데 다가온 운명처럼 받아드리면 돼요 사랑은 사랑은 내게 이렇게 왔는데 따뜻한 축복처럼 받아드리면 돼요 사랑은 사랑은 내게 봄의 아지랑이처럼 모질게 피어나와서 희망을 주네요 봄 날은 봄 날은 내게 봄의 아지랑이처럼 모질게 피어나와서 사랑을 주네요 라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