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2:10 | ||||
2. |
| 2:15 | ||||
3. |
| 2:01 | ||||
1.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2.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면 봄이면 버들피리 꺽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 보련다 |
||||||
4. |
| 1:30 | ||||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가세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 |
||||||
5. |
| 1:41 | ||||
6. |
| 2:15 | ||||
1/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 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 어느때 어느날자 함께 즐겨 웃어보나 2/ 알상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막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자락 적시었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거웠건만 옥중의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 어느때 어느날자 그대품에 안기려나 |
||||||
7. |
| 2:15 | ||||
8. |
| 2:49 | ||||
9. |
| 2:15 | ||||
1.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잊을 사람아 2.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
||||||
10. |
| 2:21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 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 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 오고 서산에 해 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 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씨구 무정쿠나 지는 해 말좀 해라 성황당 고개 마루 소 모는 저 목동아 지는 해 멀다 말고 내 품에 쉬렴아 |
||||||
11. |
| 2:15 | ||||
12. |
| 1:53 | ||||
낙동강 강 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리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 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 때 에헤야 데헤여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
||||||
13. |
| 2:04 | ||||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임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임아 둘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
14. |
| 2:04 | ||||
1.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굿은비 내리는 이밤도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날짜 오시겠오 울던 사람아 2.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구려 귀밑 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길어도 못믿겠오 못믿겠오 울던 사람아 |
||||||
15. |
| 2:15 | ||||
1절
마지막 석양빛을 깃폭에걸고 흘러 가는 저배는 어데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마음도 구슬퍼 아~~ 어데로 가는배야 어데로 가는배야 황포돛대야 2절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다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데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마음도 서럽다 아~~ 어데로 가는 배야 어데로 가는배야 황포돛대야 |
||||||
16. |
| 1:53 | ||||
17. |
| 2:07 | ||||
18. |
| 2:04 | ||||
19. |
| 2:15 | ||||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맺힌 배기둥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 밤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거라 |
||||||
20. |
| 2:43 | ||||
하루가 천추같이 기다리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쌀쌀하고 찬가요 싫으면 차라리 싫다고나 하시지 말도 없이 눈앞에서 아아아아아아아 골려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