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천재 뮤지션 Vladislav Kreimer의 프로젝트!
일렉트로닉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
도네츠크 프로젝트 “That Black”은 Vladislav Kreimer가 만든 프로젝트 명으로 자신이 발명한 샘플러-시퀀서의 한 종류인 음향기기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블루스락, 아방가르드부터 랩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은 뒤 1998년 일렉트로닉을 작업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음악인생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Citadel Records 에서 동명타이틀의 첫 번째 앨범 “That Black”이 발매되면서 드럼 앤 베이스, 브레이크 비트, 트립합과 같이 프로젝트의 주된 스타일을 결정짓게 된다. 그리고 1년 만에 음악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게 한 두 번째 앨범 “Connection”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Tatu를 비롯한 Vitas, Mummy Troll, Smath, Zdob'Si'Zdub 등 많은 아티스트와 리믹스 작업을 함께 하게 된다. 또한 2000년에는 인터뮤직에서 주최하는 월드 리믹스 콘테스트에서 1등을 수상하기도 한다.
본 작은 2003년 10월에 Citadel Records에서 발매된 That Black의 세 번째 앨범으로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로서는 이번 작품이 가장 일렉트로닉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반면 그의 작품 가운데 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그가 대중적인 사운드를 연출하는데 가장 기여한 사람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보컬 Aleka인데 그녀는 거의 모든 수록곡에 보컬로 참여하면서 That Black의 그 동안 작품 가운데 보컬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사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활발하게 공동작업 해온 탓에 차갑고 시크한(때론 청초하기까지 한) Aleka의 목소리가 That Black의 세 번째 앨범의 지향점과 잘 맞아 떨어지는데 강렬한 포스트 드럼 앤 베이스가 인상적인 ‘From House To Drum 'n' Bass’와 흠잡을 데 없이 미친 사이키델릭한 분위기와 우크라이나 특유의 민족적 모티브가 관통하는 ‘Me And The Sea’, 그리고 어릴 적 추억을 연상케 하는 멜로디와 매력적인 드럼 앤 베이스가 최고의 조화를 이뤄낸 ‘Strange.Best Days’ 등 그 동안의 작품세계와 전혀 다른 그만의 세계가 이번 앨범 안에 가득 펼쳐져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