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adap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Melinda Stoika,
집시 기타리스트 Harri Stojka의 프로젝트 Stoika & Stojka!
집시 스타일 퓨젼 재즈와 어번 소울의 매력적인 결합 !
« Just Another City »!!
Stoika & Stojka는 비엔나 태생의 기타 플레이어 Harri Stojka, 그리고 국내의 월드뮤직/라운지 리스너들에게는 !Dela Dap의 창립 멤버로 알려져 있을 Melinda Stoika가 결성한 프로젝트이다. 불과 여섯 살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는 비엔나 토박이 Harri Stojka는 16살에 자신의 밴드인 Harri Stojka Express를 결성했고 1981년에 이르러서는 이 밴드로 Jimmy Cliff나 Van Morrison, 심지어 Carlos Santana와 같은 거장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될 정도로 다방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 78년에 밴드의 첫 앨범 « Sweet Vienna »를 발표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통적인 집시 음악과 재즈를 아우르며 세계 최고의 기타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한편 Melinda는 앞서도 언급했듯 !Deladap의 창립 멤버 중 한 사람으로 능력 있는 송 라이터인 동시에 뛰어난 기량을 지닌 소울/재즈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 출생으로 재즈 피아니스트/작곡가였던 아버지 Tibor Barkoczy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자양분을 흠뻑 받을 수 있었던 그녀는 14살엔 아버지와 Louie Austen이 함께 만든 재즈 밴드에서 여성 리드 싱어의 역할을 맡기도 했고, 2002년엔 Stani Vana를 만나 !Deladap을 결성, 2005년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2007년엔 Langoth의 « Grounding » 앨범에서도 그녀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렇듯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그녀가 가장 최근에 선보인 프로젝트가 바로 Harri Stojka와 손을 잡고 만든 본 작 « Just Another City »이다.
당연히 Melinda(보컬, 프로그래밍), Harri(기타) 두 멤버를 주축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 밴드에서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Melinda의 아버지 Tibor Barkoczy가 !Deladap에 이어 이 밴드에서도 피아니스트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으로 Melinda의 대부분의 음악적 행보에 그가 동참하는 형태를 보여주는 점은 사뭇 흥미롭다. 본 작은 집시 스타일의 퓨젼 재즈, 그리고 어반, 소울 음악이 하나로 버무려진 어쿠스틱한 네오-소울 음악의 형태를 취하는 동시에 블루지, 펑키, 재지함의 경계를 능숙하게 넘나들며 폭넓은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들의 음악에서 가장 주요한 악기 중 하나인 Melinda의 보컬은 언뜻 Remy Shand나 Jamiroquai의 Jay Kay와 같은 남성 보컬리스트들을 연상케 할 만큼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것이다. Harri의 환상적인 기타 플레이가 돋보이는 ‘Soul Shavo’를 시작으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매끈한 애시드 그루브인 ‘Just Another City’, 시카고 소울과 라틴이 섞인 듯한 느낌의 트랙인 ‘Mama’ 등을 수록하고 있다. .... ....